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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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춘호2
- 작성일 : 08-11-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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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서서히 접어 드는 어느 토요일 오후..
늘 바쁘신 엄니를 모시고 조카들과 함께 산책을 하였다.
장소는 대전 장동산림욕장인데 맨발로 산책하기도 하고 달리기도 할 수 있는 곳이라 산책하기에 너무도 좋은 곳이다.
난 늘 그렇듯이 카메라를 어깨에 매고 아이들 손을 잡고 산책길을 걸어 갔다.
대학교 때 읽었던 "적과흑"과 같은 명작을 읽다 보면 여인과 산책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모습을 동경하였던 같다. 그래서 지금도 등산보다 가볍게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 한다.
사진 속에 나오는 조카와 할머니 모습은 아무런 생각 없이 찍은 사진이지만 내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자꾸만 보게 된다.
둘째는 다 비슷한 것인가 나도 둘째 아들인데 조카와 같이 많이 삐지고 응석을 부렸던 것 같다. 그럴 때 마다 엄니는 항상 날 이렇게 달래 주셨던 기억이 마구 마구 살아 난다.
그래서 난 우리 엄니의 사랑을 더 많이 받은 것 같다.
너무도 감사하다. 이젠 엄니가 이렇게 많이 늙으셔 내 마음이 아프지만 이젠 조카에게 그 사랑을 주시는 것 같다.
매우 고단한 삶을 살으셨던 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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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쁘신 엄니를 모시고 조카들과 함께 산책을 하였다.
장소는 대전 장동산림욕장인데 맨발로 산책하기도 하고 달리기도 할 수 있는 곳이라 산책하기에 너무도 좋은 곳이다.
난 늘 그렇듯이 카메라를 어깨에 매고 아이들 손을 잡고 산책길을 걸어 갔다.
대학교 때 읽었던 "적과흑"과 같은 명작을 읽다 보면 여인과 산책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모습을 동경하였던 같다. 그래서 지금도 등산보다 가볍게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 한다.
사진 속에 나오는 조카와 할머니 모습은 아무런 생각 없이 찍은 사진이지만 내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자꾸만 보게 된다.
둘째는 다 비슷한 것인가 나도 둘째 아들인데 조카와 같이 많이 삐지고 응석을 부렸던 것 같다. 그럴 때 마다 엄니는 항상 날 이렇게 달래 주셨던 기억이 마구 마구 살아 난다.
그래서 난 우리 엄니의 사랑을 더 많이 받은 것 같다.
너무도 감사하다. 이젠 엄니가 이렇게 많이 늙으셔 내 마음이 아프지만 이젠 조카에게 그 사랑을 주시는 것 같다.
매우 고단한 삶을 살으셨던 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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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인상님의 댓글

사진과 글이 참 따뜻합니다.
어머님의 사랑이 조카에게까지 갔군요.
늘 그렇듯이 평생을 걸쳐 받기만 하는 것은 오직 부모님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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