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방향으로 가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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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도웅회
- 작성일 : 08-11-0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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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에 글을 남겨본지도 한 3년 되어 가는군요.
오랜간 만에 써보는 글인데 작금의 라클를 생각하니 무거운 마음이 아니 들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8년 이라는 시간을 통해 사진과 더불어 사랑하고 또는 나누어온 추억들이 저의 마음속에 남아 있어 그래도 뭔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하며, 막연하나마 글을 적어 봅니다.
일전 이동준님의 글을 읽으며 안타까움과 미안함 그리고 고마움이 뒤섞여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이동준님은 라클 창립자로서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고 그 분은 라클에 있어서 소중한 분임에 틀림없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외에도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그동안 이름도 빛도 없이 봉사해주신 운영진 분들께 깊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사진들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신 분들이 진정 라클의 주인이며, 다양한 모습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해 주신 분들이야 말로 라클의 귀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라클은 사진 클럽입니다.
지금껏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일관되게 사진이 중심이 되고 우선되어야겠습니다.
따라서 사진이 우선되는 분위기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애쓰고 노력하기를 희망합니다.
작금의 우리가 힘들어 하는 이 상황조차도 진정으로 잘 극복 할 수 있는 힘은 모든 것을 사진으로 말하고자 하는 우리 본연의 모습과 그 방향에서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사진과 그것의 가치..그리고 사진에 대한 글들 사진과 관련된 이야기들.. 모임들은 더욱 확장되어지고 깊이있게 성장해 가야 합니다. 이와관련하여 라클에 대한 신뢰속에 꾸준히 사진을 올려주신 분들의 역활은 누구보다 혹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들 이었습니다.
작금의 상황과 관련하여 해야할 일들.
''새술은 새부대에'' 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의 라클를 잘 움직여 줄 수 있는 시스템 보완을 위해 현재 유일한 운영자이신 하석준님께서는 이것을 위한 준비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의 어려움들의 원인이 한가지 이유로 설명될 수 는 없겠지만 라클의 규모를 뒷받침 하기엔 역부족해 보이는 시스템과 하석준님의 역활과 기능적 한계로 인한 시기적절한 대처 부족에 대한 운영진과의 합리적인 역활분담이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하석준님께서는 현재 유일한 운영자이심으로 라클의 필요요소들을 판단하시고 정리하셔서 그 내용을 공지하시고 회원들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것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사진클럽 운영방안을 기초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회원들은 운영자께서 준비 하실 수 있는 시간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어느정도의 시간일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긴 어렵지만 조속 할 수록 좋겠습니다.
방법과 절차,( 이 부분은 매우 어려운 일일 수 있으나 라클의 역량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됨)
운영자의 공지속에 들어 있는 운영지침(라클운영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들을 포함한 최소한의 규정)이나 규정과 관련하여 회원들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친후 구체적 내용을 담아 확정공지합니다.
확정공지된 운영지침은 운영자에 의해 공정하게 시행되고 또한 따라져야 하며 이에대한 근거없는 이의는 받아 들여지지 않을 수 있는 권한을 운영자가 갖습니다.
그리고 라클은 회원간의 원할하고 충분한 의사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운영규칙에 벗어나지 않는 글타래나 어떠한 제안들에 대해서는 자유로워야 할것입니다. 따라서 운영규칙이 구체적이지 않은 현상황에서 박유영님의 글이 잠겨져 있는 것도 자연스럽지 못하므로 다시 여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의 규정미비로 인한 지금까지의 문제는 차마 말씀드리기 조차 어려운 참 안타깝고 힘든 일이시겠지만 라클 발전의 밀알로 이해해 주시고 받아 주신다면 개인적으로 참 고맙겠습니다.
부족한 제안,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도웅회 배상,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자정능력이 라클의 자존심이고 자부심이었습니다.
이젠 그 한계점에 이른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회원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규칙을 몇 정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법은 울타리와 규제의 두가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규제를 위한 규칙이 아닌 울타리를 위한 규칙을 세우고
모두가 마음 상해 떠나버리거나 다치기 전에 따듯한 라클을 일으켜 세우는 것에 동의합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라이카 클럽과 비교될 수 있는 또다른 라이카 클럽이 만들어졌고,
그 클럽은 독일의 라이카사와 협력하여 공식 클럽으로의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들었습니다.
인증을 받는 다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니지만 미국등의 라이카 포럼등이 독일의 라이카사와 협력하여
공식 클럽으로 연결되어 빠른 정보와 정확한 정보(여러 의문시되는 라이카의 루머를 확인 시켜 줄)들을
공유하는 것으로 압니니다.
조용하고 따듯한 클럽도 좋았지만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하고 새로운 규칙을 통해
좀더 세련된 클럽 운영이 형성된다면 그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진행해서 모두에게 합당한 규칙을 세울 수 있는 때까지가 혼란스럽고 복잡하겠지만
이제는 규칙이 필요하고 또 세워진 규칙에 순응하겠다는 회원님들의 의지가 필요한 때로 보입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적절한 제안과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오랜만에 도웅회님의 글을 보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덧붙이고 뺄것없이 도웅회님의 사려깊은 생각에 공감합니다.
박대원님의 댓글

하석준님께서는 현재 유일한 운영자이심으로
라클의 필요요소들을 판단하시고 정리하셔서
그 내용을 공지하시고
회원들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치시길 부탁드립니다.
......
따라서
이제 우리회원들은 운영자께서 준비 하실 수 있는 시간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어느정도의 시간일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긴 어렵지만 조속 할 수록 좋겠습니다.
......
너무 오랜만이시네요.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김찬님의 댓글

오랜만에 글까지 쓰셨군요...반갑습니다...
공감합니다...
조진은님의 댓글

선배님 어려운 때에 공감이 가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진이 말을 걸어 오는 라클로 거듭나길 다시한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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