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생각보다 어려운...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유현
  • 작성일 : 08-11-03 01:08

본문

몇일전에 꿈에 그리던 라이카를 손에 넣고 기뻐하는 라이카 입문 초보입니다.
삼각대에 세운 롤라이플렉스를 주력으로 사용하는지라 그렇게 재빠른 스냅샷 같은
사진을 많이 찍어보진 못했습니다.

브레송같이 결정적인 순간을 찍을 욕심으로 라이카를 들였는데, 이거 쉽지가 않습니다.
머 조금 세팅하다보면 결정적인 순간은 커녕 기다려 주던 아내도 짜증 낼까 두렵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미리 절적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세팅해 놓고,
조리개를 11이나 8 정도에 맞추고 2.5정도(?)~무한대 사이의 심도거리내에서
초점에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스냅을 찍으면 되는데, 이게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사용해보니 뇌출계도 어느정도 훈련이 선행되야 할 것 같아서 앞날이 막막합니다.

그래도 참 만듬새가 휼륭한 카메라라는 생각을 하며 오늘도 상판을 융으로 닦습니다.*^^*

p.s.
부산(또는 울산) 오프 모임은 잘 없나봅니다.(저는 경남 양산 덕계에 살아요.)
워낙 부산분들 오프모임 글이 안보여서....혹시라도 주말에 모임 있으시면 불러주세요.
선배님들 노하우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배워 나가겠습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저 역시 처음으로 M3을 만져볼때가 떠오릅니다. ^ ^


말씀하신 것처럼,

훌륭한 스냅 사진 촬영은 사실 적지않은 계산이 선행되어야하며

찍는 순간이 자연스럽게 되려면 많은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터득한 후에야 가능한 일입니다.



역시 저 또한 지금도 떠듬떠듬이지만,

처음과 비교해 보았을 때는 장족의 발전을 하게 된 셈이지요. ^ ^


1년여를 넘게 M3만 잡고 있다보니,

카메라를 찍을 때와 찍지 않을 때의 마음가짐과 그 준비는

어느정도 계획이 되고 있습니다.


못미덥지만, 그래도 뇌출계를 갖게 되었고

존포커싱을 위해 밝은 광원하에서는 보통 8이상부터 조리개를 놓고 있습니다.


라이카라는 카메라는 만지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 그 매력이 손끝으로부터 전해오는 카메라입니다.

손에 두고 자주 사용하시다보면,

어느샌가 능숙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유현
p.s.
부산(또는 울산) 오프 모임은 잘 없나봅니다.(저는 경남 양산 덕계에 살아요.)
워낙 부산분들 오프모임 글이 안보여서....혹시라도 주말에 모임 있으시면 불러주세요.
선배님들 노하우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배워 나가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이유현님. 부산 모임은 공지를 할 수 없을만치 모임이 많아서 공지를 못합니다.^^
매주 일요일 새벽 6 - 6시 30분 동래전철역 부근에서 출사나갑니다. 처음엔 좋아라 하시던 분
들도 매주 나가니까 상당히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요즘 기피대상이 되었습니다.^^
편하실 때 또는 참석 가능하실 때 연락주시고 오시면 됩니다. 오프 모임도 잦습니다. 수요일
이나 금요일 오후 출사 나가는 경우 많고요, 맥주번개도 화요일이나 금요일 저녁 한 달에 2-
3번 열립니다. 011-849-4295로 연락주십시오.^^

김인택님의 댓글

김인택

제가 처음 손에 쥔 카메라는 바르낙iiif였습니다
그만듦새에 놀라고 기능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지금은 필요한것 몇대만 가지고 있지만 독일인의 장인정신을 눈으로 직접 확인케 해준 고마운 카메라들입니다
박유영님 말씀대로 주말이면 늘 촬영을 가신다 합니다,
부산분들과 자주 왕래를 하시지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저도 여전히 버벅대고 있지만 선배님들이 나눠주신 경험으로는

1)5m 혹은 10m거리를 익숙하게 익히고 거리를 먼저 맞춰놓고
발로 움직여가면서 사진을 찍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2)위의 상황에서 5m의 프레임과 10m의 프레임 크기를 파인더가 아니라
피차체에서 그려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늘 무한대에서 출발해서 포커싱해오는 방식을 익혀두시면 좋습니다.
사실 핀트보다 더 익숙해지지 않는 것은 노출입니다.
차라리 M2를 쓸때는 필름통에 써진대로 1/125, 조리개 11을 기준으로 사광과 역광에 따라
조리개로 한스톱 혹은 두스톱을 열어주는 것으로 더 편했는데
노출계를 보고 정확하게 노출을 맞춰주려고 하니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연습해 볼 밖에요.
가족들은 표정을 유도하는 것이 다른 사람보다 더 어렵더군요. 쑥쓰러워선가? ^ ^

이유현님의 댓글

이유현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인상
저 역시 처음으로 M3을 만져볼때가 떠오릅니다. ^ ^


말씀하신 것처럼,

훌륭한 스냅 사진 촬영은 사실 적지않은 계산이 선행되어야하며

찍는 순간이 자연스럽게 되려면 많은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터득한 후에야 가능한 일입니다.



역시 저 또한 지금도 떠듬떠듬이지만,

처음과 비교해 보았을 때는 장족의 발전을 하게 된 셈이지요. ^ ^


1년여를 넘게 M3만 잡고 있다보니,

카메라를 찍을 때와 찍지 않을 때의 마음가짐과 그 준비는

어느정도 계획이 되고 있습니다.


못미덥지만, 그래도 뇌출계를 갖게 되었고

존포커싱을 위해 밝은 광원하에서는 보통 8이상부터 조리개를 놓고 있습니다.


라이카라는 카메라는 만지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 그 매력이 손끝으로부터 전해오는 카메라입니다.

손에 두고 자주 사용하시다보면,

어느샌가 능숙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차차 나아지겠죠.
정말 만지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 매력이 손끝으로부터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이유현님의 댓글

이유현

인용:
원 작성회원 : 박유영
반갑습니다, 이유현님. 부산 모임은 공지를 할 수 없을만치 모임이 많아서 공지를 못합니다.^^
매주 일요일 새벽 6 - 6시 30분 동래전철역 부근에서 출사나갑니다. 처음엔 좋아라 하시던 분
들도 매주 나가니까 상당히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요즘 기피대상이 되었습니다.^^
편하실 때 또는 참석 가능하실 때 연락주시고 오시면 됩니다. 오프 모임도 잦습니다. 수요일
이나 금요일 오후 출사 나가는 경우 많고요, 맥주번개도 화요일이나 금요일 저녁 한 달에 2-
3번 열립니다. 011-849-4295로 연락주십시오.^^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이자 남편이자 아들인 사람이 취미생활만으로 사는게 아니라서
매번 참석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가급적 빠른시일내에 선배님들께
신참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유현님의 댓글

이유현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인택
제가 처음 손에 쥔 카메라는 바르낙iiif였습니다
그만듦새에 놀라고 기능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지금은 필요한것 몇대만 가지고 있지만 독일인의 장인정신을 눈으로 직접 확인케 해준 고마운 카메라들입니다
박유영님 말씀대로 주말이면 늘 촬영을 가신다 합니다,
부산분들과 자주 왕래를 하시지요^^*


그 장인정신이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참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각분야에서 장인정신을 가지고
일을 해야한다는 것인데, 상대적으로 좀 부진한것 같아 맘이 아프네요.

이유현님의 댓글

이유현

인용:
원 작성회원 : 강웅천
저도 여전히 버벅대고 있지만 선배님들이 나눠주신 경험으로는

1)5m 혹은 10m거리를 익숙하게 익히고 거리를 먼저 맞춰놓고
발로 움직여가면서 사진을 찍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2)위의 상황에서 5m의 프레임과 10m의 프레임 크기를 파인더가 아니라
피차체에서 그려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늘 무한대에서 출발해서 포커싱해오는 방식을 익혀두시면 좋습니다.
사실 핀트보다 더 익숙해지지 않는 것은 노출입니다.
차라리 M2를 쓸때는 필름통에 써진대로 1/125, 조리개 11을 기준으로 사광과 역광에 따라
조리개로 한스톱 혹은 두스톱을 열어주는 것으로 더 편했는데
노출계를 보고 정확하게 노출을 맞춰주려고 하니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연습해 볼 밖에요.
가족들은 표정을 유도하는 것이 다른 사람보다 더 어렵더군요. 쑥쓰러워선가? ^ ^




일러주신 3단계 방법대로 연습 많이 해보겠습니다.
귀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김 용 욱님의 댓글

김 용 욱

뭐니뭐니해도 자주 사용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저는 Rollei35T 를 가지고 카메라를 처음 배웠는데.
이 기종이 노출계는 있고 거리계는 없는 목측식이라
거리감은 상당히 늘었었어요.
그리고는 IIIf 를 구하게 됐는데
이걸 자주 쓰다 보니 노출값은 대충 나오는데
거리감이 또 없어지더라구요.. ㅎㅎ
그만큼 다시 IIIf 에 익숙해진 탓이겠죠..
많이 써보는게 답인듯 합니다.

이정문님의 댓글

이정문

양산덕계..ㅎㅎ..반갑네요..
사실거기사는건아니구...
처가가 덕계라서....가끔가거든요....
저두 인제 초보라서..생각보다 애로점이많네요...
롤라이35를 써서 어느정도 목측식에 익숙해져있었는데..
보고맞추려니...눈이튀어나올라그러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無限/박성준

아... 빨리 부산 가고 싶어 지네요...ㅠㅠ

박기완_Leica님의 댓글

박기완_Leica

전 아직 라이카를 쓰고 있지 않지만

손에 들어오게 되어 사진을 찍게 된다면

이유현님과 같은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역시 많이 찍어보고 경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생활 하세요^^

양진구님의 댓글

양진구

아..부산에 모임이 많군요.
다음 언제 저도 한 번 꼭 참석 하고 싶습니다.

니콘 수동을 한 동안 썼던 저는 금방 익술해 질 줄 알았는데
바르낙..이게 생각 보다 싶지 않습니다.

전 거리 심도는 어느정도 감이 오는데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시의 뇌출계 조작이 아직 어렵네요..쩝

그래도 아직은 작은 뷰 파인드로 초점 맟추고 하는
만지작 거림이 너무 재미 있어요.

여러 좋은 선배님들 계시니
천천히 저도 같이 많이 배워 나갑시다.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