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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f 오버홀 맡기러 갔다가 엉뚱한녀석을 업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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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원 여러분들께서 추천 해주신 김학원선생님의 수리실에 IIIf 를 맡기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잠시 길을 따라 걷다가..
쇼윈도에 진열된 카메라들을 구경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제법 상태가 괜찮은 캐논의 AE-1이 눈에 띄는게 아니겠슴까...-_-;
그걸 그냥 지나쳤어야 했습니다.

근데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그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 있더군요..-_-;;

찬찬히 만지작거려 봤습니다.
경쾌한 셔터음.
깨끗한 렌즈 상태.

그동안 다른 사람들의 사진 결과물을 보면서 느꼈던 캐논만의 색감..

이걸 연말 보너스 나오면 한번 사봐?.. 하던 참이었거든요.

근데 다시 한번 정신차려 보니 집에 오는길.. 내 손엔 그 카메라가 들려져 있었습니다.

이게 나의 마지막 카메라가 될것이라고 굳게 믿고..ㅠㅠ(사실은 바르낙 살때도 그랬거든요..ㅠㅠ)

사진 결과물이 좋아서 속으로 고민만 하던 카메라이긴 하지만
이러다가 사진찍는거보다 카메라 모으는게 취미가 되는건 아닌가 싶어요.

근데 기분은 좋네요.. ㅎㅎㅎㅎㅎㅎ

오늘 테스트샷으로 찍은 첫 롤중 한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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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저는 지방이라 이러한 일이 없습니다..;

불행인지..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


이미 마음 먹고 있으셨으니,

앞서 구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 ^

축하드립니다~

최덕형님의 댓글

최덕형

나도 그런 경험이 있지요.

나이가 60대 중반에 들어선 중늙은이가 다 되어서도 그 버릇 못버리고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Hassel, Leica R-8,

그리고 Kodak의 Retina 3c, Voigtlender clr, Nikon f3, Zeiss Ikon의 Nettar, 그리고 똑딱이 2대..

아 또 있네요, Nikon D-80,

그러면서도 충무로에 필름 현상하러 나가면 또 카메라점을 기웃거리다가 뭐 하나라도 사들고 오니

이놈의 버릇 언제나 고칠려나.

그런데 사실은 아직도 Leica M-6를 꼭 한번 가지고 싶어하는 철딱서니 없는 가난하고 한심한 백수 늙은이....

김 용 욱님의 댓글

김 용 욱

ㅎㅎㅎㅎ 기왕 업어온거니까 잘 써야죠 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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