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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콜렉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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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하나
  • 작성일 : 08-10-1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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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맨하탄 소호에 있는 갤러리에 갔다가 한 사진 작품을 싼 가격에 손에 넣었습니다.
에드워드 스타이켄의 작품도 몇 개 있었는데... 큐레이터 말로는 예전에 없어졌던
필름(그 당시에 어떤 방식으로 찍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을 80년대에 다시 찾아서
프린트의 대가의 손을 거쳐 다시 뽑아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3000불이면 엄청 싼 거라고 했지만 그냥 본 거로 만족했습니다.

제가 산 작품은 작자 미상이라서 그냥 프린트값과 프레임 값 정도를 받는 거 같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거실에 내려놓고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인터넷 회사에서 대충 프린트해서 파는 그런 사진들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물론 돈도 좀 다르고요^^

라이카클럽에는 사진기를 무.진.장.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이 꽤 계시던데...
막상 사진 작품을 콜렉팅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계신지 궁금해졌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거 같던데...
한국, 외국을 떠나서 혹시 콜렉팅을 하시면 어떤 분, 어떤 작품을 구입하시는지요?

그리고 저렴하면서도 값어치가 있고 작품이 좋은 작가는 누가 있을런지요?(너무 힘든 조합이죠?^^)

어떤 작품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언도 얻을까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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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아마도 사진하는 분들이 사진 작품을 콜렉팅하진 않는듯합니다.
화가도 마찬가지지요.
대신 작품집을 많이 사고 소장하지요. 특히 그 책의 프린팅이
잘된 경우라면 더욱.
라이카 클럽의 왕 고참이 가까운 곳에 계셨군요. 가끔 연락주세요.
구입하신 사진도 좀 보여주시구요.

채지현님의 댓글

채지현

제가 가지게 된 사진을 자랑하고 싶어 올립니다.

제목: 물놀이2 (이곳 갤러리에 포스팅 된 제목입니다.)

작가: 장재민 님

한 눈에 반해 밤세도록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요... 집에 데려 올 수 밖에 없었죠.





추신: 사진이 흐린 이유는 집의 조잡한 인테리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작품이 더 빛나 보이지 않나요?

김찬님의 댓글

김찬

저도 집에 사진작품이 세점 있습니다...
아주 유명하신 분들 작품인데...^^

두점은 라클의 전임 운영자 였던 정규택님 작품이고...바다를 주제로한...
한점은 이번에 라클 전시회에 전시되었던 이현주님 작품입니다...
작품번호가 뒤라서 아쉬운 감은 있지만, 번호의 문제이지 사진의 문제가 아니니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사서 집에 걸어놓고 보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오가며 한번씩 힐긋 쳐다보기도 하고,거실에서 TV를 보다가도 고개만 들면 보이니,
오락과 예술을 왔다갔다 하면서 살게 되더군요...^^

그리고 김기현 선배님께서도 꽤 많은 수의 작품을 소장하고 계십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영주님도 많이 소장하고 있고...

은근히 가지고 계신분들 많습니다...

그리고 문의 하신 저렴하고 값어치 있는 작품들...
찾아 보십시요...
라이카 클럽에 아주 많습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우리 클럽 전시회를 직접 가봐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또 있군요! ^ ^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그나저나 저도 장재민님의 사진을 맡아놨는데... 나중에 픽업가겠습니다..^^ 언젠가는 오리지널 폴라로이드를 슬쩍해와야되는데......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제 주변분들... 보통 예술"산업" 종사자들은 보통 교환이란걸 하죠... 내그림 주고 다른사람 그림을 받고..^^ 아니면 선물 받고... 노력봉사후에 작품으로 값을 치루고.....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재유
제 주변분들... 보통 예술"산업" 종사자들은 보통 교환이란걸 하죠... 내그림 주고 다른사람 그림을 받고..^^ 아니면 선물 받고... 노력봉사후에 작품으로 값을 치루고.....



호옹? ㅎㅎ
제가 지금 비슷한 이야기를 하려고 에디터를 열려했더니 이재유님이 이미 말씀하셨군요..^^

제가 사진artist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그 중에는 이름이 많이 알려진 분도 있음)과
잠시 (아주 잠시) 어울린 (또는 어울릴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몇가지 알게 된 것중 하나가, 그들이 타인의 "작품"을 돈 주고 사지 않고,
대신에 자기 "작품"과 교환하는 경우가 흔하더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서로의 작품의 시중가치가 다르다고하여, 내거 두개 줄테니 당신 꺼 하나 달라..
라는 식의 교환은 아니고.. 작품 가치와 별로 무관하게 1:1 교환 방식이었습니다.

가치를 서로 매기기 싫어하는게 artist 라고 한다면, 그 방식이 가장 적합하겠죠.

아마추어간에도 교환 방식이 더 잘 어울릴거로 생각됩니다..
(물론 제 개인의 하찮은 생각입니다)

채지현님의 댓글

채지현

교환할 게 없는 실력이라... 슬프네요... ^^

손영대s님의 댓글

손영대s

음 맞교환이라..

근데 제 사진을 맘에 들어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게 문제로군요..^^

김하나님의 댓글

김하나

흥미롭습니다.

1. 뉴욕에 계신 분들이 이렇게 답글을 달아주시니, 참 재밌습니다^^

2. 일대일 교환~! 정말 멋집니다. 제 작품과 교환해 주실 분이 있을런지, 하하하.

3. 라클의 작가분들...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다고 저도 동의합니다.

4. 장재민 선생님, 사진집을 소장하는 건 대량으로 좋은 사진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겠죠.
사진 작가분들이야 콜렉팅을 안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와 같은 아마추어에게는 콜렉팅도
흥미로운 분야인 거 같습니다.
아직은 한 두 작품밖에 없어서 너무 부끄럽지만 조금 더 모은 뒤에 포스트하도록 하겠습니다.

5. 채지현님, 사진이 잘 안 보여서 아쉽습니다. 저와 똑같은 아이키아 책장이 있으셔서 지역을
보게되고, 뉴욕을 보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7. 언급하신 분들을 검색에서 찾아보고 웹상에서 감상해야겠습니다.

8.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p.s. 글 더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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