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사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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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인상
- 작성일 : 08-10-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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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살고 있는 강인상입니다.
오늘은 우리 반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렵니다.
우리 반 벽에 걸려있는 사진벽입니다.
운동장으로 향하는 창문과 창문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찍는 아이들 사진의 주인공은 우리반 예린이와 의정이입니다. ^ ^
이제는 제법 라클 선배님께도 유명해진 이 아이들이
저는 얼마나 예쁜지 모른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예쁜지 알고 있을까요..?
조그만 공간을 내서
예쁘게 꾸며준다고 꾸며준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실제로 마음에 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로 흑백이 걸리며, 컬러는 그에 비하면 조금 덜 걸리는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흑백을 많이 찍게 되서요. ^ ^
우리 반 사진벽에 사진은 1달 단위로 바꿔주고 있습니다.
매달 4-6일 사이인데요.
얼마전부터 그 때가 되면 아이들이 조금씩 보채기 시작했습니다.
학기가 끝날 때 즈음, 사진벽에 걸려두었던 사진은 제가 갖고.
아이들은 걸려있던 사진을 다시 뽑아줍니다.
지난 여름방학 때 사진을 한바탕 들고가는 녀석들을 보면서,
제가 사진을 찍을 줄 아는 것이 정말 잘한 일이구나..하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사진벽에 사진들은 1달 정도 걸리지만,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제 마음속 언제까지나 걸려있을 겁니다.
댓글목록
조현갑님의 댓글

세월이 흐르고 난 먼훗날..............
스승과 제자는 아름답고도 아름다운
추억이 남아있을지니.......그것은 훌룽한 스승과
착한 제자의 몫이 될겁니다 !
그래서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말라는 말이있지요 !
세월이 흐르고 흘러 사진이라는 하나의 매개체가
많은이의 인생에 크나큰 족적이 되리라고는 아직은 모를겁니다!!!!
짱 !!!!!!!!!
최근용님의 댓글

선생님의 모습도 아이들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겁니다.
아름답습니다..
유상준님의 댓글

아~ 멋져라...
후에...제가 아이를 갖게될터인데...
우리 아이들도 강선생님 같은 스승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멋진 사진벽입니다.
멋진 판넬이나 반듯하게 규격대로 줄지어 붙여놓은 것보다 훨씬 멋지고 편해보입니다.
멋쟁이 선상님 파이팅!!!!
정진화님의 댓글

직업에 "열정"이 없으면 이런 행복도 누릴 수가 없겠죠.
선생님이나 아이들이나 먼 훗날 평생 간직할 추억을 주고 받으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
요즘 시대에 보기드문 선생님이신듯 합니다. ^^
사진벽의 양쪽 기둥인 나뭇가지가 너무나 감성적입니다. ^^
장재민님의 댓글

어떤 전시회 벽보다 더욱 빛이납니다.
박영주님의 댓글

미래의 라클 회원 예진이와 의정이.^^
그때쯤이면 강인상 선생님을 찍어줄지도 모르죠.
신 정식님의 댓글

사진벽이 너무 정감이 가네요... 제 눈에는 사진 인화할 때 쓰던 것인지 길쭉하게 보이는 집게가 확 와 닿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행복하겠다 하는 부러움이 앞섭니다.
이훈태님의 댓글

소중한 추억을 담아주시는 선생님이 계신 학급, 너무 부러워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더욱 소중해질 기억들의 모습들..
아이들에게 행복한 선물인 사진과 일상을 주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박종만님의 댓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소중한 사진벽 이네요 ^^
좋은 꿈을 담을수있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부럽습니다.
한번 사진벽을 장식 했던 사진들로 큰사진벽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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