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11-11-28 23:31

본문

무엇을 (소재), 어떻게 찍을 것인가...하는 것이 흔히들 고민하는 것인 것으로 압니다.

제가 전에 C 신문사의 C기자가 쓴 글을 읽어보았더니, 전문사진가들 모임에 나가보았더니,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어떻게" 찍을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들은 하면서도
이야기 돌아가는 건, "무엇"에 대한 얘기들만 하더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저도 참 많이도 생각해보았습니다만.. 나름대로 뾰족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에 대해 다른 각도로 생각을 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무얼 찍는가보다도 어떻게 찍을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지 않는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무얼 찍을까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죠.

어떻게 찍을 것인가는 고민할 게 없지 않은가..
즉, 내 실력대로 내가 느끼는대로 찍는 것이지, 내 실력 이상으로 찍을 수는 없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무얼" 찍을가를 정한다는 것은,
"어떻게" 찍을 것인가도 동시에 결정된다는 게 제 지금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무얼 찍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은,
동시에 그 무엇을 찍겠다는 것인지도 동시에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왜" 어떤 것을 찍겠다는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소재를 정하는 이유 그 안에, 이미 주제가 정해졌다는 생각입니다.

소재와 주제가 따로 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죠..
추천 0

댓글목록

노현석님의 댓글

노현석

좋은 생각거리를 주시네요.

산행할 때 가끔 가지는 다짐인데요,

소재를 찾다 보면 주제가 이거였나 싶기도 하고

혹은 주제를 정하고 소재들을 긁어 모으기도 하네요.

마치 초행의 산길을 찾아 가기도 하고 (이 때는 정상이 어느 순간 갑자기 제 앞에 나타납니다.ㅋ)

때로는 가 보았던 길을 다시 오르는 재미도 만끽하듯이...... (이 때는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 즐거움이 더하기도.)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

인용:
원 작성회원 : 진인구
무엇을 (소재), 어떻게 찍을 것인가...하는 것이 흔히들 고민하는 것인 것으로 압니다.

결국, "왜" 어떤 것을 찍겠다는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소재를 정하는 이유 그 안에, 이미 주제가 정해졌다는 생각입니다.

소재와 주제가 따로 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죠..




좋은 말씀이십니다

저는 온갖 것을 다 담고 싶습니다

그런데 욕심만 많았지

제대로 담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주제가 없어서 그런 걸까요^^???~~ㅎㅎ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