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필름 질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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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승평
- 작성일 : 08-10-0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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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용하고 다 떨어지면 또 구입하는데..
라이카 클럽 회원님들중 몇몇분은 100피트짜리로
구입하셔서 감아 사용하시는분들을 많이 뵜습니다.
흑백필름을 감아쓰면 경제적으로 얼마나 절약이 되나요?
그리고 제가 흑백 필름 감는법이나 필요한 도구를 모르는데
어디서 어떻게하면 흑백 필름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강인상님의 댓글

올해 3월 부터해서 100피트 현재 5롤 소비했습니다.
저는 36컷으로 말아쓰지 않고
25컷으로 잘라 말아쓰고 있습니다.
로더기에 따라 다르지만
이렇게 25컷으로 자를 경우,
100피트 기준 27-8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빛을 보는 부분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실 컷수는 23-4컷입니다.
400TX를 경우 계산해보면,
400TX 매거진 24컷이 현재 4500원.
이 매거진을 27개 산다고 계산한다면
당장 계산을 해보지 않아도 많은 이득입니다.
로더기는 새것으로 사시게 되면 보통 7만원부터 구하실 수 있지만,
중고로 나오는 것을 잘 노리셔도
상태만 온전하다면 사용하시는데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로더기와 더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암백입니다.
보통 中형 사용하시고,
이 역시 신품 3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중고는 판매자가 부르는 것이 값이 되겠습니다.
이렇듯 신품으로는 10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 할 수 있지만,
중고로 좋은 것을 구하신다면 더 절약이 될 것입니다.
앞서 매거진대로 산다고 가정했을 때 100피트 2롤만 써보아도
충분히 남는 계산입니다.
우선 물품이 준비가 되면,
그 후에는 인터넷 곳곳에서 사용법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하나 아는 상식 없이 덤볐고
첫 롤때 많이 걱정되긴 했습니다만
별 무리없이 감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빛을 보지 않게하면서 감는 것이 순서이며
그 다음부터는 스크래치를 줄이면서,
빈 매거진과의 붙은 필름과의 결속을 다지는 것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간혹, 촬영을 다 한 후 리와인딩 할 처음에
바디 안에서 매거진과 필름이 떨어져 나가는 수가 있습니다.
그 때는 하는 수없이 암백을 이용해야 필름을 제거 하실 수 있구요.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시겠지만
첫롤을 주의하셔서 잘해내시면
당장 2롤부터는 자신있게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답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박승평님의 댓글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정규양님의 댓글

항상느끼는 거지만 박승평님 만큼 답변 잘해주시는 분도 없을꺼 같습니다^^ ㅎㅎ
최정옥님의 댓글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좋은 렌즈와 멋있는 카메라엔
각개 포장되어있는 필름의 사용을 권해 드립니다^^
경제적인 이유라면, 좀 더 사진에 집중하셔서 난사(??)를 가능하면 줄이시고
"피사체를 바라보는 작업"을 오래해 보세요^^
100ft 필름이 가격면에서 1/2의 수준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 quality면에서 보면
제 감도가 안나오고, 콘트래스트도 약간씩 떨어집니다(film base+fog density가 올라가 있슴!!)
이유야 어쨌든 순간을 영원으로 남겨놓는 아름다운 작업에 가능하면 좀 더 정상적인 필름을 사용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에 좀 길어졌습니다
즐거운 사진 생활하세요^^
강인상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최정옥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좋은 렌즈와 멋있는 카메라엔
각개 포장되어있는 필름의 사용을 권해 드립니다^^ 경제적인 이유라면, 좀 더 사진에 집중하셔서 난사(??)를 가능하면 줄이시고 "피사체를 바라보는 작업"을 오래해 보세요^^ 100ft 필름이 가격면에서 1/2의 수준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 quality면에서 보면 제 감도가 안나오고, 콘트래스트도 약간씩 떨어집니다(film base+fog density가 올라가 있슴!!) 이유야 어쨌든 순간을 영원으로 남겨놓는 아름다운 작업에 가능하면 좀 더 정상적인 필름을 사용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에 좀 길어졌습니다 즐거운 사진 생활하세요^^ |
그렇군요.
매거진 포장되어있는 포맷 필름도 사용중입니다.
딱히 어떤 때 사용하기보다,
그 날의 기분으로 벌크나 신품 포맷 필름을 골라 가지고 다닙니다.
사실 필름의 퀄리티를 따질 만큼의 베테랑도 못됩니다. ^ ^
흑백 벌크 7통, 컬러 벌크 3통 사용해보았지만
그 퀄리티에서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스크래치 정도가 말아쓰는 내공과 관련있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혹시 어떠한 이유로 지적하신 film base+fog density의
퀄리티가 떨어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 ^
안상태님의 댓글

제가 흑백필름사용시 잘 애용해서 쓰고 있는데요.
가격은 혼마끼필름보다 거의 절반수준이라고 보시면됩니다.
100ft필름을 감아서 쓰시려면 준비물은 로더기, 암백, 가위, 잘 떨어지지 셀로판테이프(3M같이 잘 붙고 잘 떨어지는 그런거말고 이름없는 회사것이 대체로 싸고 잘 떨어지지 않아 좋더군요.^^), 그리고 현상소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빈매거진입니다.
요즘은 디지털이 많이 보급되어서 일반 마트같은 곳에 있는 현상소는 물량이 많지 않을수 있기에 충무로 현상소같은 곳에서 부탁해서 받아보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필름스크레치는 대개 빈매거진과 로더기, 또는 카메라 압판에 붙은 이물질 에서 주요 원인을 찾을수 있습니다.
어느부분을 관리를 잘해야하냐면 로더기에서는 필름나오는 벨벳부분, 카메라 압판에 붙은 먼지등 이물질, 빈매거진도 필름나오는 벨벳부분에 붙어있는 먼지 등 미물질을 철저히 제거를 해줘야합니다.
그리고 현상할때 수세후 스퀴즈할때 스크레치가 생길수 있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스크레치는 여러경로를 통해서 생길수 있기에 이미 발생한 후 원인을 되찾기엔 힘들수도 있습니다.
암튼 100ft필름은 흑백사진을 좋아하는 제게는 아주 매력적인 필름이기도 하죠.
간혹 전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지난 혼마끼 필름을 구입합니다.
나름 경제쇼핑을 하는 편인데요. 그런 필름을 구입해서 냉동에 보관해서 필요할때바다 해동해서 씁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냉동보관해서 쓰면 흑백이든, 칼라든 유효기간 길어지더군요.
필름산화진행을 늦춰지기 때문이랍니다.
이렇게 실제 바로 사용해보면 큰 문제점 없었던거 같아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지만 몇년간 흑백사진을 하면서 경험한 부분을 약간 적어봤습니다.^^
정성엽님의 댓글

저도 늘 경제적인 이유로 도전해보고 싶지만 결정이 쉽지 않았던 부분인데
덕분에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김재범^^님의 댓글

현재 흑백은 T-MAX 400을 100ft짜리 사서 감아쓰고 있습니다. 필름 감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고,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습니다. 더우기 가격적인 메리트가 워낙 커서 앞으로도 계속 애용할 생각
입니다.
필름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것은 제 경우에는 느낄 수 없었고, 제가 로딩중에 실수하거나 매거진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필름 자체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다만, 매거진
상태에 따라서 아무래도 필름을 여러번 넣다뺐다 해야 하는 관계로 스크래치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크게 문제되진 않습니다.
사용후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매거진은 충무로에서 왕창 얻어다가 400짜리 매거진만 추려서 쓰고
있습니다. DX 코딩에 익숙해지다보니 자꾸 ISO 맞추는 것을 까먹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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