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태님의 댓글

정웅태

08-09-20 09:44

흑백을 쓰시는지 칼라를 쓰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비싼 카메라(렌즈)를 쓴다고 색감이 확 좋아지거나 싼 카메라(렌즈)를 쓴다고 확 안좋아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고민하시는 부분이 사진의 내용적인 문제가 아니라 색감쪽이라면 현상소를 바꿔보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고, 네가를 주로 쓰신다면 슬라이드를 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08-09-20 11:23

가지고 계신 카메라와 렌즈를 더 사랑해주세요.


꼭 보답할 것입니다. ^ ^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08-09-20 13:20

현상소...
저는 여전히 필름 현상을 동네 디피점에 맡깁니다. 물론 그 집에서 현상하는 것은 아니지요...
디피점 주인이 알고 지낸지 거의 30년이 다 되어가는 후배라서 내가 주문하는대로 그가 알아서 현상소에 골라 보내는데... 그래도 잘 안되는 관리가 참 어려운 문제 입니다. 현상을 어찌하는지 보다도 우선은 필름 관리에 두려움이 있고...
그래서 이리저리 바꾸어 보라고 부탁도 하는데 역시 잘 안되는 곳은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지요...

현상은 그렇더라도 그래도 카메라와 렌즈는 탓하지 마세요...
그것들은 정직하니까...내 내공이 문제지요 뭐...
부지런히 수련을 하다보면 멋진 작품이 안나오겠어요...???
잘 안되기는 하지만...좋은 사진 기다리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손영대s님의 댓글

손영대s

08-09-20 14:09

사진을 보는 눈높이를..
컴퓨터 본체 밑에 고무 받침대 정도 높이(제 눈높이)로 낮추면..

실망하지 않아요 ^^;;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8-09-20 19:48

저도 열악한 환경이라서 울며 겨자 먹기로 동네의 허접한 DP에 맡깁니다. ^ ^
인화는 컨트라스트 일괄적용 등으로 정말 엉터리인데 확대 사진만 맡기니 한장 한장 작업하여 좀 괜찮더군요.
모든 분들의 공통적인 아픔이자 고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좀더 나은 사진을 만들어보고자 비싼 라이카까지 쓰게 되지만 저역시 쓴맛 단맛 다 본 후에
장비가 사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감각이 사진을 마는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연애사진'에서 보여준 것처럼....

그래도 눈높이도 좀 낮추시고
빛이 좋은 시간대를 찾아서 색이 화사한 필름을 사용하신다면 좀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실 수 있으실겁니다.

화이팅!!!!!!!!!!!!!!

이대기님의 댓글

이대기

08-09-20 21:26

실망하지 마세요.
저도 무쟈게 실망했던 사람중에 한 사람일 겁니다.
아직도 결과물은 실망 덩어리이지만, 장비 탓은 이제서야 잊어 간답니다.
사람의 품질은 빼구 이야기하면요....ㅎㅎㅎ
기계적인 측면만 본다면,
렌즈들이 특성이 다른(독특?) 듯 하더군요.
고수님들의 사진으로 잘 관찰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그마한(뽀대가 나지 않을정도) 렌즈가 표현해 내는 색감?은
바케스만한 다른 대포 렌즈들 보다 더 예쁘다는 느낌은 확실히 든답니다.

송일하님의 댓글

송일하

08-09-22 12:29

물건은 자꾸 아끼며 사랑하며 내 것이 되는 순간
그 빛을 발하는거 같아요.
힘내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