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오전은 느린 동작으로 움직이다
국수로 점심을 먹고 아이하고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금요일부터 고열에 시달리던 작은아이가 열은 떨어졌지만 아직 나들이
하기에는 무리고 큰 아이하고만 하는 나들이기에 은근슬적 어린이날을
넘겼죠. " 넌 틴에이저지 ( 11 살 입니다 ) ? 틴에이저는 어린이라고
하기엔 그런데 어떻게 생각하냐? " 는 등 ... 제 생각에도 조금은 무리한
끼워 맞추기를 하고 인사동 갤러리 나들이를 하기로 하고 같이
나섰습니다 .



지하철에서 - 영 못맞당한 표정이죠, 그냥 포즈 잡아본 것입니다 .



PKM 갤러리에서 - 오후 따스한 햇살이 잘들어오는 갤러리라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것 뒤에 있는 어떤 것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로
사진을 보라고 했는데 어려웠겠죠 .



디카로 이것저것 담아봅니다. 거리 모습을 담는 것을 좋아하죠.



갤러리 룩스에서 사진 세계의 다양함을 볼 수 있어 좋았죠.



경인미술관 세나카 전시장에서 - 꿈과 열정이 현실 속에서 녹아들어가
오묘한 색상과 빛으로 표현되어 아이들 시각에는 아주 좋았던 전시였습니다.



인사동 거리에서



인사아트센터 박준규 사진전 앞에서



화장실에서 한 컷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먹고
인사동에서 즐거운 나들이를 마침 .

아이스크림 하나, 풍선껌 한통, 찹살도너스, 인사동 호떡, 샌드위치로
어린이날을 어멀쩡하게 넘어갔지만 집으로 들어와서는
동생에게 엄청 맛난 것을 먹고 온 듯이 이야기 하더군요.
그래 속으로 " 음 성공했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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