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효명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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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명균
작성일 : 08-09-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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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생님의 사진 포스팅이 거의 1000점에 가까워 오는 시점에,
처음 하선생님이 목동 주변의 노점상 사진들을 올리시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비록 그 장소와 시간은 달라져도,
사람들의 삶에,
그 삶의 패턴에서 느껴지는 보편성과 특수성의 분리에 천착하신 일관된 관정을 저는 기억합니다.
결국, 사진이 무엇인가하는 수다한 논쟁이 존재하지만,
누가 뭐라해도 하선생님의 사진이 사진적이라는 점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리라 봅니다.
이 사진 보면서
감히 하선생님의 과거 사진까지 되돌아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남들에게 돋보이겠다는 의욕과 욕심보다는
내 삶의 한 순간 한 순간을 기록하고 되돌아보겠다는 마음이 더 많이 보이는 사진들....
-김기현님의 댓글 중에서

하효명 선생님,
늘 한결 같으신 마음으로
라이카클럽 갤러리를 지켜 주신 분 입니다.
위 김기현님의 말씀 처럼
일관 된 사진 세계로
우리 마음에 늘 따스함을 남겨 주셨습니다.

오늘 998번째 사진을 올려 주셨더군요.
1000점 포스팅을 미리 축하 드립니다.
다시 2000, 3000번째의 사진을 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M3 Summilux 50 E100VS 이른 아침 화양구곡 민박집

댓글목록

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8-09-18 12:47

선생님의 온화한 미소를 보니 흐뭇합니다.
1,000 포스팅 축하드립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08-09-18 13:04

정말 대단하신 열정이십니다.

순간의 재치와 본연이 가진 재능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시간으로 쌓아올린 열정과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먼 훗날 꼭 하효명 선배님 같은 열정을 간직하기를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김찬님의 댓글

김찬

08-09-18 14:19

축하합니다...선생님...
앞으로도 좋은글과 사진들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최재성님의 댓글

최재성

08-09-18 15:22

저도 축하드립니다...
1000점 포스팅 하는게 사진에 대한 쉽지 않은 열정과 부지런함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진 많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08-09-18 15:58

사진 포스팅..
매너리즘과 귀차니즘에 빠진 제게는
참으로 쉽지 않은 작업이더군요..
용기 또한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사진을 포스팅하시는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존경심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08-09-18 16:02

사진도 사진이려니와, 좋은 제자들을 키워내신 선생님이 정말 부럽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강건하시길......

김건세님의 댓글

김건세

08-09-18 16:06

뒤늦게 사진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정순혁님의 댓글

정순혁

08-09-18 16:47

선생님..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8-09-18 18:37

두 번 놀랐습니다.

하효명 선생님 존함이 카페에 올려져서 놀랐고,
또 제 댓글이 인용되어서 놀랐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어서...

아마 알몸으로 저와 맞서신다면 사람들은 하선생님이 저보다 젊을 분으로 알것 같습니다.

심신이 건강하고 마음이 풍족한 분이시며,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암수로 헤아리지 않는 분이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저도 1,000포스팅 축하드립니다.

어른이 없는 시대에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군요.

그리고 박명균 선배님,

오늘은 약주가 다 깨셨나요?

지금 집에 오디오 옮겨와서 음악듣고 있습니다.

오디오를 바꾼것도 기쁘지만 더욱 기쁜것은 애타게 찾아 헤매던 LP 몇 장을 구한 것입니다.

지금 Solomon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3번(일명 "열정")을 듣고 있습니다.

비록 50년대 중반의 모너럴 녹음이지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월요일 상경길에 장물 LP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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