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도란 그색의 강함과 약함의 차이를 말한다. 채도가 가장 많은 것은 가장 강한 것을 말하며 완벽한 조명조건에서
표현된다. 조명이 부드럽고 흐려진 상태에서 채도가 잘 표현된다. 반면 하이라이트와 그림자가 뚜렷해지는 화창한
날에는 채도가 약해진다. 조명이 밝으면 채도는 낮아진다. 노출이 과도할 경우 채도가 낮아지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것에 기인한다.동일하게 그늘이나 어두운 곳에 있을 때도 채도는 낮아 진다. 노출부족된 사진에서 채도가 낮은 원리
가 여기에 있다.

색상의 효과를 높이려면
채도와 별개로 색을 강화시키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① 어떤 색은 사진에서 훨씬 더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따뜻한 색이 그러하다. 특히 붉은 색은 주의를 집중시켜 이색적
인 물체는 훨씬 더 눈에 띄게 되는데 차가운 색 특히 파란색은 정반대로 배경색으로 처리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② 피사체를 중성톤이나 어두운 톤의 배경에 구도를 잡아보면 피사체와 겨루는 색이 배경에 없으므로 피사체는 그
어느때 보다 돋보인다.

③ 비온 뒤에 바로 촬영하면 색이 더욱 강해진다. 이는 대기의 먼지를 씻어 버려 빛이 맑고 색의 대조는 강화되기 때
문이다.

④ 슬라이드필름을 사용할 때는 반스톱 정도 노출을 덜 주는 것이 색을 강화한다. 반면 인화용 필름은 반스톱 정도
과다하는 것이 비슷한 효과(슬라이드처럼 효과가 분명하지는 않지만)를 낸다

[자료: Camera Wise]

▼ [사진설명] 배경을 신중하게 선택함으로써 칼라는 눈에 띄게 된다. 이 사진에서 배경은 밋밋하고 중성톤의 색이 중
심 피사체가 되는 소년의 옷색깔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반사되는 재질의 비옷이 어두운 날의 부족한 광원을 보충하기
때문에 색은 더욱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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