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마주보면 피사체는 자연히 역광을 받게되어 색다른 표현이 가능하다, 피사체에 후광이나 빛의 테두리를 만들어
주어 극적인 실루엣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태양을 향해 촬영하는 것은 창조적인 사진기법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첫 번째 선택사항은 태양을 화면에 넣을 것인가 말것
인가이다. 그 다음 완벽한 구도를 위해 카메라 앵글과 높이를 신중하게 검토해보라. 자연스럽고 극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
해서는 노출측정에 신중해야 된다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왜냐하면 강한 광선과 화면의 어두운 부분의 명도차가 매우 심하
기 때문이다.

선택은 당신의 것
어느 바닷가에 보트가 물 위에 떠 있고 태양은 하늘 아래 낮게 떠서 수면을 가로 지르는 빛을 발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노출을 측정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눈부신 태양에 노출을 맞춘다면 바다는 검게 나타나고 햇살은 중간톤 회색으
로 표현될 것이다. 만일 보트에 노출을 맞춘다면 반대로 바다는 노출과다 되어 하얗게 나타난다. 바다에 맞춰 노출을 측정
한다면 보트가 실루엣으로 처리되어 반짝이는 물결이 강조될 것이다. 각각의 노출은 저마다의 흥미로운 특징을 지니고 있
기 때문에 원하는 효과를 위해 적절한 노출을 선택해야만 한다. 각각 다른 노출로 다양한 결과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매
우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라이카클럽 회원이신 오만식님께서 4월15일 겔러리에 올리신 '봄의색'을 소개합니다.[여기를 클릭]

[사진]▼ 투명효과
나뭇잎이 역광을 받을 때는 잎,줄기의 조직이 투명하게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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