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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사진 찍을때 노하우가 있는지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최호식
  • 작성일 : 08-09-11 10:48

본문

길거리 또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 간혹 황당한 경우나 곤혹스런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대부분의 경우에는 특별히 문제될 것도 없고 또 문제삼지도 않는 것 같지만

간혹 지나가는 사람(사진이 찍혔다고 생각하고, 또는 찍힌 경우에)이 항의를 하면 어떻게 대처하는지요?

길거리나 사람 많은 곳에서 찍을 때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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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태인님의 댓글

정태인

요즘은 전보다 너그럽지 못합니다.(물론 장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양해를 구하고, 찍고(저는 이런 경우는 잘 없었습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문제의 소지가 되지 않을 수 있는 만큼의 범위에서 촬영을 합니다.(옆모습이나, 뒷모습 등등)

그리고,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을 해보면, 저 역시 누군가 저를 찍는다면 그리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없으므로, 찍기 전에 충분히 찍을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찍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또한 찍기 전에 충분히 카메라를 노출 시켜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아! 저 사람은 사진을 찍을려고 하는구나... 생각 들게 하고, 어느 순간 놓치지 않고, 찍는 방법을 택하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충분히 웃음을 띠고, 호의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낼 필요가 있습니다.(설명을 해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찍고 난 후에, 항의를 하는 경우입니다. 그럴때는 무조건 사과하고, 왜 찍게 되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드리고 양해를 구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뭐, 대개는 이런 어려운일이 생기지 않아야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딱 한번 재개발 지역에서 건물 찍다가 한번 필름 빼서 드린 적 있습니다.

길에서 사람 만큼 좋은 피사체는 없다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제 사진은 참 공허할 때가 많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딜레마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망설이다가 놓친 경우도 많았구요....

유명한 최모 작가님도 저와 별반 다르지 않게 사진을 찍으신다는 본인의 말씀을 듣고, 상당히 충격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이상입니다. ^^

조정현님의 댓글

조정현

일단 찍고 나서 둘러댑니다
어르신 찍은게 아니고 옆에 간판 찍었습니다! 라구요.
대부분 얼렁뚱땅 넘어갑니다
뭐 팔려고 찍는사진도 아니고 취미 사진이니 말입니다.하하.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조정현님과 같은 수법을 씁니다. 찍고나서 항의가 들어오면 둘러대는......
그 수법에 있어 소심한 분들은 청심환 한알이라도 잡수시고 출타하시기를 권유합니다..
저도 좀 소심한 편이라 몰래찍기는 심장이 벌렁거린답니다.- 이 표현 좀 거시기하지만.ㅎ

사실, 찰나의 사진은 양해를 구하고 찍기는 힘들다 여겨지네요..
그리고, 그냥 찍고 돌아섰으면 되었을텐데 양해를 구하려다
퇴짜를 맞아 찍지 못하여 후회한 적도 적잖이 있습니다.
쉽지않은 문제이지만 양해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지요.

하효명 선배님 말씀처럼 미소를 띠고
최대한 선~~ 한 모습 또한 필수인 것 같습니다.. ^^

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저는 주로 조금 멀리에서라도 한컷 날리고 어르신들께는 웃으며 인사드리고 다시 한컷 찍습니다.
그런데 젊은층..특히 아가씨에게는 전혀;;;; 도촬조차 시도하지 못하겠더군요;;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지금은 철거된 동대문 운동장 안에 있던 황학동 고물시장에 들어가서 사진 찍으려다
맞아 죽는 줄 알았습니다... 관리실에 가서 촬영허가 얻어야한답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근처에서 사진 몇장 박다가 디지탈 파일 다 날릴 수도 있었지만
용감히 대들었습니다. "당신네(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이 여기서 타워팰리스 와 무슨 계약이 되어있는지 모르지만, 타워팰리스를 찍으면 안된다는 법적 규정을 내게 보여주면, 내가 파일 보여주겠다만. 그렇지 않고 내 카메라를 들여다 보겠다하면, 신체 위협으로 간주하고 당장에 경찰을 부르겠다. 아니면 당신네들이 먼저 경찰을 부르던가..." 그리고, 휘파람 불면서 그 자리를 떴습니다..

흔히 시장에서 상인들이 사진 찍히는 거 아주 싫어합니다... 사전 양해 구하고 찍는게 좋습니다. 물론 안된다면 못찍거나 몰카겠지요..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지나가는 사람의 경우의 팁은
미리 거리를 예상하고, 카메라를 모두 세팅한뒤 파인더 안에
들어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적당할 때 누르세요.
M의 경우는 대부분 인식을 못하지요
중요한 것은 대상이 지나가도 조금더
그대로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합니다.

정지되어있는 경우는 보롱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있는 인물이면 보통 찍어도 문제가 없고
아니면 물건을 산다던가 또는 미리 다른 대화로 관심을 끈 뒤 허락을
구하면 대부분 가능합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주변사람들을 찍어야 진정한 내 사진이라는 생각이 있어.


사실은 길거리 타인의 스냅을 찍어 본 일은 없습니다.


해서,

이러저러 시도 해 본적은 없습니다..^^


혹,

찍게 된다면

어떤 사물을 찍을 때 타인이 그 프레임 안에 들어온 경우입니다.



하지만 촬영을 하게 되고,

또한 그런 상황이 허락 된다면.

길거리의 놓칠 수 없는 스냅은 존 포커싱으로 인한

재빠른 촬영도 좋은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눈치채면...


저 또한 "당신을 찍은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Albert kim(김정환)님의 댓글

Albert kim(김정환)

저같은 경우는 카메라를 카메라 가방에 넣지 않고 천에 감아서 다닙니다...
(카메라 가방 자체가 없습니다 ^^

15mm 광각을 가지고 노파인더 샷을 찍습니다.

보고 사람을 찍을때는 반드시 2장을 찍는데..첫번째 샷은 버린다고 생각합니다.

한 장을 찍으면 대상이 긴장을 풀고 살짝 웃습니다. 이때가 찬스 입니다.


마지막으로 롤라이플렉스를 사용합니다. ^^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길거리 사진 찍을 때
1. 분위기가 이상하면 미련을 거두고 즉시 이동한다.(세상은 넓고…)
1. 카메라는 목에 메는 것보다 한 손에 드는 게 더 좋다.(눈에도 덜 띄고, 순발력도 더 있고)
1. 실버보다 블랙이 좋다.(자기에게 들이 대보면 이해가 쉽다.)
1. 양해를 구해도 될 상황이면 오른손에 카메라와 왼손 검지를 같이 들어 보인다.
아주 최고로 간절하고, 우호적인 표정을 지으면서.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이 더 만족스럽다.
1. 양해를 구할 수 없는 부득이 한 경우에는 그냥 찍는다.
1. 찍기 전에 뒤로 돌아서서 다 맞춰 놓고 순식간에 카메라를 정조준하고 셔터만 누른다.
1. 찍고 나서 항의가 들어오면 안 찍었다는 신호로 왼손을 가로 젓고는 얼른 이동한다.
그리고 그 사진은 안 쓴다.(M 필름인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1. 2.0 이하의 작은 렌즈가 좋다.
1. 자기에게 촬영 제의가 들어오면 다 들어 준다.

대충 이상입니다.

안승국님의 댓글

안승국

대상이 발견되면 미리 카메라의 화인더로보면서 접근하는데 다른곳을보면서
가다가 얼른 그쪽을 한번 보면서 도촬하고 그대로 계속가면 대게는 모르게 넘어가더군요...
문제는 대상이 무얼하나하고 처다보는경우가 많지요... 그땐 실패 입니다..ㅎㅎ..

최호식님의 댓글

최호식

길거리에서 사진 찍을때 약간 뻘쭘한 경우가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각자 노하우를 가지고 있네요. 계속 감사합니다. 따지면 죄송? 아니면 오리발? 좀 더 고민해 봐야겠네요...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면
디지털 카메라는 한 컷만 지우면 되지만,
필름의 경우 찐빵집에서 기어이 한 롤을 다 뺀 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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