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에서 나온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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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인택
- 작성일 : 11-10-3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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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장롱 카메라란 말 들어 보셨나요?
많이 들어 보셨지요?
그런데 저희집에 장롤카메라는 커녕 집안에 아버님이 만드신 돌 절구만 가보로 제가 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가보 1호가 생겼습니다
집이 가난하여 저희집엔 장농이 없었습니다
궤짝에다 옷을 채곡채곡 잘 개어서 보관을 하였더랬습니다
그 궤짝 맨밑에 한지인지 뭔지 누렇게 변한 종이에 반듯하게 말아서 보관된 붓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 보관을 하고 몇십년을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그 붓이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있었습니다
오래된 붓인데 이게 글이나 써질까? 반신 반의 갸우뚱 하면서 합번 먹물을 먹여 주었습니다, 일단 잘 턴다음 잘 빨아서 그렇게 했지요^^ 그런데....
이게 명필 같아요....
글이 저절로 써지는겁니다
손이 저절로 움지이는 겁니다 신들린듯 몇자를 순식간에 써 내려 갔습니다
어느 조상님이 쓰시던 붓인지는 자세히 모릅니다
아버님은 석공 이셧기에 글을 쓰시지는 않은것 같은데요....
암튼 횡재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붓을 써 보시더니 이거 아주 어려운 붓인데..... 하시는 말씀을 옆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붓으로 쓰다가 선생님이 주신 붓으로 쓰면 참 편합니다 글이 잘써져요~~~
이제 20년만 연마를 하면 저도 글좀 쓴다 뭐 이런소리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양주에서 心齊 金仁澤 올림.
많이 들어 보셨지요?
그런데 저희집에 장롤카메라는 커녕 집안에 아버님이 만드신 돌 절구만 가보로 제가 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가보 1호가 생겼습니다
집이 가난하여 저희집엔 장농이 없었습니다
궤짝에다 옷을 채곡채곡 잘 개어서 보관을 하였더랬습니다
그 궤짝 맨밑에 한지인지 뭔지 누렇게 변한 종이에 반듯하게 말아서 보관된 붓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 보관을 하고 몇십년을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그 붓이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있었습니다
오래된 붓인데 이게 글이나 써질까? 반신 반의 갸우뚱 하면서 합번 먹물을 먹여 주었습니다, 일단 잘 턴다음 잘 빨아서 그렇게 했지요^^ 그런데....
이게 명필 같아요....
글이 저절로 써지는겁니다
손이 저절로 움지이는 겁니다 신들린듯 몇자를 순식간에 써 내려 갔습니다
어느 조상님이 쓰시던 붓인지는 자세히 모릅니다
아버님은 석공 이셧기에 글을 쓰시지는 않은것 같은데요....
암튼 횡재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붓을 써 보시더니 이거 아주 어려운 붓인데..... 하시는 말씀을 옆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붓으로 쓰다가 선생님이 주신 붓으로 쓰면 참 편합니다 글이 잘써져요~~~
이제 20년만 연마를 하면 저도 글좀 쓴다 뭐 이런소리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양주에서 心齊 金仁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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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축하드립니다. 명필나오겠네요 ㅎ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축하드립니다. 글쓰시는 분께 붓이 전해졌으니 더없는 기쁨이시겠습니다.
카메라가 나온 것 보다 더...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장농(앞다지,반다지)에서 뭔가 나온다는 건... 후손에게는 복입니다.^^
좌우명이나 가훈 있으시면, 나온 붓으로 형상화 하셔서 라클에 올려주시면 어떨까요.
김인택님의 댓글
김인택
고마운 말씀 주신분들의 힘입어 열심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광개토대왕 비문 탁본을 70여 페이지 진행 중 입니다, 글이 좀 되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용기를 주신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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