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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음악] 광복동에서 ...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권오중
  • 작성일 : 03-02-15 13:32

본문

kwangbokdong_42.jpg


갤러리 보기 클릭 ☜


도시의 공간은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함으로써
색깔이 살아난다 .
일요일 정오 무렵 잠시 들린 부산의 광복동은
서울의 어느 거리 보다도 다양한 사람들이 공간 속에
어울어지면서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

그 속에 사람보다 자본이 앞서 건물이 지어지고 위치하고 있어
공간이 구획되어질지라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므로써 빛이 살아나듯이 조금은 차가운 거리 모습이
사람들에 의해 그 공간과 건물 또한 그렇게 변해나갈거라고 보는
희망을 던져본다 .

젊은 여성의 가발 파는 머리 허연 60 대 아저씨,
영화 간판 색즉시공이 눈에 들어오는 공간을 가로지르면서
짐자전거 타고 가는 대머리 아저씨,
젊음을 발산하는 젊은 외국 모델이 걸린 간판 옆에서
묵직한 등을 보여주는 아줌마,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활기차게 걷고 있는 외국인들 ...
모두가 영화관이 몰려 있어 젊은 친구들이 주로 있는 공간에서
같이 하기에 더욱 젊은 친구들도 활기차 보였고 건강해 보였다 .





일요일 정오 무렵 부산 광복동에서


[ 위의 사진은 두 일본인 관광객이 사진을 담아 달라고 하기에
그녀들의 디카로 제 그림자를 포함하여 제가 함께 한 흔적을
남겨 한 장 담아 준 후, 제 카메라로 한 장 담았죠 .
일본 가서 제 생각하겠죠 ^^ ]



- 햇살이 좋은 토요일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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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인한님의 댓글

이인한

권오중님.

지난 해 거의 한 주일에 한번은 카메라 가방을 메고 나갔던 광복동 거리를 권오중님의 시선을 통해서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님의 사진에 기록된 낮익은 건물들과 사람들을 보면서, 여기서 내가 사진을 찍었다면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공연히, 생각해 봅니다.
35m 화각을 좋아하시는 권오중님의 사진과 50m를 즐겨하는 저의 사진의 차이는 어떻게 나타날까? 남들이 보기에 누구의 안목이 더 비평적(?)으로 보일까? 에구. 쓸데없는 공상을 하고 있군요.

언제나 문제의식을 가슴에 담고 카메라를 들고 열정적으로 거리를 헤메는(?) 권오중님의 부지런함과 세련된 프레임이 늘 부럽기만 합니다.

좋은 사진 고맙습니다. 늘 평안하세요.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근 8년간을 헤메었던 거리인데, 무심히 지나치던 그 거리, 그 건물들, 그 사람들을 참 잘 담아네신것 같습니다. 사진 한장 한장이 그저 먼 풍경이 아니라 바로 내 등뒤로 펼쳐져 남아있는것 같은 아스라한 기분이 듭니다. 무엇보다 '바라봄' 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좋은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권오중님의 댓글

권오중

광복동에서 가진 짧은 시간에 담은 것이라서
광복동의 진정한 모습이나 광복동과 교감한 제 나름의 생각이라고
하기에는 무리한 사진이란 것이 프레임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작위적인 구성들에 나타나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
일요일 정오 무렵 따스한 햇살 속에 만난 광복동의 모습이
너무 좋았기에 짧은 인연이나마 정리하고푼 마음에 묶어봤는데
두분께서 좋게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태영님은 부산을 떠나 서울에 계신 것으로 언듯 게시글에서
읽은 듯 한데, 부산보다 여러가지로 답답하게 느낄 서울일 것입니다 .
서울살이에서 빨리 찾아야할 것 중에 하나는 답답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인데, 사진기 둘러메고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
몇 군데를 챙겨두어도 좋을 것입니다 .


오늘은 봄 날 처럼 따뜻하네요, 두분 모두 건강하시고
봄 햇살과 같은 정겹고 싱그러운 사진 많이 담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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