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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름다운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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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권오중
  • 작성일 : 03-01-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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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 눈빛 | 2002년 05월

[ 미디어 리뷰 ]
가난했던 시절 우리 사회
6.25전쟁 직후 한국 사회의 재건기인 1950년대 중반부터 60년대 중반 사이를 배경으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 결혼식, 나들이, 날씨 변화에 따른 독특한 분위기의 어떤 날에 카메라 앵글을 맞추고 있다.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의 황량함. 그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웃음들이 희망을 담고 있기에 오히려 애잔하다. 간결한 구도와 시원한 실루엣, 깔끔하고 결정적인 화면, 빛의 움직임과 음영대비가 돋보인다.

--- 조선일보 책마을 (2002년 6월 1일 토요일)

저자 : 김명철

평양출생으로 일제강점기의 대부분을 망명한 부친을 따라 만주에서 보냈다. 해방과 더불어 평양으로 돌아온 그는 사진재료상을 운영하면서 작품활동을 하는 한편 김일성대학의 앨범을 제작하기도 햇다. 1.4후퇴시 월남한 그는 인천에 정착하여 YMCA 등에서 사진 강의를 하였으며, 1952년에는 군속 신분으로 종군했다. 종전 후에는 인천 중앙동에서 사진재료상을 개업하고, 송도, 영종도 등을 중심으로 사진작업을 하였다. 한국사진작가협회와 예총 회원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며 인천예총 부지부장과 예총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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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아직 구입하지 못하였고, 책에 있는 사진만 영상으로 보았는데
한동안 머리 속이 멍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본 사진가 중 지속적으로 사진을 할 때 가장 닮고 싶은
사진들이 그 속에 있었습니다.

사진을 접한 지 얼마되지 않지만 사진을 보면서
순간적인 충격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
어쩜 김명철이라는 분이 갖는 위치가 사진계에서 그리
이름을 날렸던 분도 아니고 아마추어로써 감춰진 면이 있던 면도
작용을 했겠지만 .
한 작가의 사진에 랄프깁슨적인 면도날과 같은 섬세할 정도의
예리한 조형적 시각과 듀안 마이클과 같은 잠재된 의식의 흐름을
읽는 힘이 고난했던 삶 속의 작은 여유들에 피어나는 따뜻 함 속에
툭툭 던지 듯 담는 자연스러운 화각 속에 풍겨 나오는 것이 분명 사진
자체 만으로도 저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오늘 책 신청을 했는데
정말 어느 책 보다 기다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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