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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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웅천
작성일 : 08-08-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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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mm 전용으로 사용해보고 싶어서 노출계가 고장나서 저렴한 CL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멀리까지 안전하게 보내주신 박**회원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21mm 세트가 구입완료 되는 날까지 어떻게 매칭해주면 좋을까 궁리하다가
놀고있던 DR을 물려주었더니 바로 서지 못하고 고개를 한없이 수그리니 가련하고 애처롭습니다.
반면 렌즈 덕에 바디까지 묵직하게 느껴져서 CL이 더 든든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다소 가분수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SLR처럼 뭉툭해보이기도 하지만,
이 조합이 M6와 즈미크론 35mm를 밀어내고 당당하게 출퇴근 가방에 자리잡고 말았습니다.

M6의 1/6 가격에 마련한 CL,
이렇게 멋진 바디가 주인을 잘 못만나 고생하지 않도록 열심히 사용해 주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08-08-30 11:36

형님, 멋진 조합입니다.^^

CL..

저도 제 애인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가장 탐나는 바디입니다.

DR이 제 눈에 익어서 그런지 어색스럽지 않습니다.

실버와 블랙의 조화가 좋습니다.^^

신락희님의 댓글

신락희

08-08-30 12:45

아마도 오래오래 출퇴근가방과 함께 하지 싶습니다.
저도 이십여년전 학생시절, CLE에 DR을 꼽고 늘 함께 했었는데 만만하게 들고 다니기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늘 가까이 하기 좋은 조합인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 많은 기록 남기시기 바랍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08-08-30 15:48

요즘은 저렴한게 좋아집니다.
좋은 렌즈인데... 그리고 가격의 가벼움도 부담없이 촬영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CL도 뽐뿌되네요.

김준호7님의 댓글

김준호7

08-08-30 15:59

참 오랫만에 글로 안부 전합니다..
안녕하시지요?
더구나 홈지기까지 ...고생하십니다..
CL은 어딘가에서 곰팡이 피고있을텐데 저도 S / A을 한번 물려볼까요?
M3 아닌 조합은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었는데..
요즈음은 중 대형에 홀려서...

채지현님의 댓글

채지현

08-08-31 16:08

아~! 정막 작고 아담한 바디 같던데... 넘 이쁘네요. 멋진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사진이 넘 멋지면 장비병이 도질지도... ( 제 실력은 생각도 않구요...) 나중에 뵙게 되면 쓰다듬어 볼 기회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배경이 눈에 익네요... 세상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종이 같다는 느낌이... ㅎㅎㅎ... 혹시 B로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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