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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의 "쏘렌토" 미제(未帝)"허머"를 밀어내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대기
  • 작성일 : 02-12-28 13:51

본문

사진 촬영을 위하여 험한 곳을 다닐 수 있도록 쿠루마를 하나 중고 장만 하여
정신 없이 튜닝에 열중하느라 카메라와 쿠루마가 전도된 듯 합니다.
ㅋㅋㅋ 카메라에서 라이카를 선호 하듯이
ㅎㅎㅎ 자동차에서도 라이카에 해당하는 쿠루마 입니다. 일명 [구코란도]
클레식하고, 카 메니어라야지 가능 하겠더군요. 운전자는 반쯤은 정비사가
되어야지 필드에서도 미션을 보기도 하겠구요.
=
오프로드 사이트에서 재미있는 사진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
오늘 정오경 이태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꽉막힌 토요일의 이태원거리에서 한 미군차량(hummer)이 막힌길을 돌아“資?잔머리를 굴려 중앙선을 넘어 달렸습니다. 근데 마주오던 차에 막혀버렸습니다. 그 소렌토 운전사 아저씨의 황당한 얼굴....상상이 가시죠?!!!

잠시 대치후 미군차가 뒤로 조금 빼면서 다시 오른쪽으로 끼여들기를 할려는데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미군차를 괘심히 여긴 소렌토 아저씨가 조금 전진을 했었습니다. 그런데...이 미군운전사 그게 기분이 나쁜지 차를 세웠습니다.

상황은 중앙선을 완전히 넘긴 미군차가 소렌토하고 마주보고있는 꼴이 되었습니다.

미군...흑인여자 운전사였습니다. 뭐가 그리 기분이 나쁜지 꼼짝도 않고있고...

마치 소렌토보고 길을 비키라는듯이...분명히 지들이 먼저 중앙선을 넘어와 있는 상황인데....뒷자리에 있던 한국 캬추사 2명이 나와서 일을 수습할려고 뒷길을 확보하고 미군차를 뒤로 후진시킬려고 했으나 이 미군여자 절대로 꼼짝하지 않더군요...무지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양쪽길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지나가는 차량들이 신경질적으로 빵빵거리고...


일이 자꾸 꼬여가더군요...그냥 캬추사가 시키는대로 뒤로 후진해서 돌아가면 되는데....우기더군요....황당해진 카추사들만 불쌍하고.....소렌토의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노랑머리 아저씨....당당히 내려서....'빨랑 길 비켜'

미군여자 계속버티고...카추사는 양쪽을 설득하고...구경하는 사람들은 더 많아지고...약 15분간을 그렇게 버팁디다.

그러더니 갑자기 카추사 애들 다시 미군차량에 탑승하고 양쪽차가 서로 탑승한채 대치하는 험악한 상황으로 변했습니다. 미군여자 열심히 어딘가에 전화하고 있고...양쪽에 구경하는 사람들 빨랑 미군차 치우라고 소리지르고....기세등등해진 소렌토아저씨 미군차 문을 열어 항의하고...다른 몇몇 아저씨들도 같이 항의하고....미군넘들 차 안에서 안나오고.....자꾸 더 웃기는 상황으로 변해갔습니다.

미국운전사.... 자기가 먼저 잘못해놓고선 이상황에서 뒤로 물러서는게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는지 계속 버텼습니다.

드뎌 상황이 20분지나서 오토바이탄 한국경찰이 한 명 왔습니다. 참고로 사고현장과 이태원의 파출소는 100m도 안떨어진 곳이였습니다. 그런데 20분정도가 걸리더군요....미군일에 끼기가 싫었던지....쩝


여하튼 경찰은 바로 바퀴주변으로 페인트 마킹을 하더군요. 그러고 몇 마디 하더니...한국차를 뒤로 빼라고 손짓을 합니다. 그순간...주위에서 구경하던 수십명의 사람들이 '왜 한국차가 빼....미국차 빼라...한국차 빼지마...미국넘이 잘못했쟎아...왜 한국차를 빼.....' 마구 이런 소리가 양쪽 길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분위기 파악하지 못했던 한국경찰....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뻘쭘한 상황이 되고....여전히 의기양양한 소렌토 아저씨...다시 내려서 미국넘들한테 '빨리 차 빼' ' 길 비켜' 계속 소리지릅니다.

여전히 미국넘들 뭘 믿고있는지 계속 차안에서 버티고 있고....야들 전혀 분위기 파악하지 못하는 모양입디다...옛날에는 이러지 않았는데....이런 눈빛으로...

심지어 미군차량 문을 열고 실랑이 하던 소렌토 아저씨 옆으로.... 지나가던 택시운전사가 피우던 담배를 던져 미군차 안으로 들어가는 더욱 험한 꼴도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분위기 무지 험하게 되었습니다. 지들이 버티면 버틸수록 상황이 더 안좋아지는 걸 모르는지...쯧쯧

마침내 미군헌병이 왔습니다. 소렌토아저씨 미군헌병에게 막 따지고...별 수있나요? 미국차가 잘못했는데...결국은 미군차가 뒤로 물러서더군요...주위사람들 막 박수치고 환호하고....그리고 미군차는 도망가듯이 사라졌습니다.

근데 경찰은 왜 페인트 마킹까지 했으면서 딱지를 안떼죠? 분명히 중앙선 침범인데... 그냥 보냈습니다.

그나저나 미군들...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더군요.

너무나 당연한 듯이 한국법을 무시하면서 운전하고 한국인을 깔보듯이 하는 행동이란...진짜로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그런 행동들이 자신들의 운신의 폭을 더욱 좁히고 불편하게 될꺼라고 눈꼽만큼도 생각지 않더군요.

오만한 미국....유치합니다.

오늘 제눈으로 직접 이러한 미군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니 미선이와 효선이의 죽음이 더욱더 분하게 느껴지네요. c8......

제발 정신차려라 미국넘들아...그리고 부시야 사과할려면 제대로 사과해라...
그게 뭐 사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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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재한님의 댓글

박재한

장하다 그아저씨!!
한국의 젊은이들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치욕을 당하지 않습니다.
경술년의 국치만이 나라가 당한 치욕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읍니다.

지금 우리가 휴전상태라고 지네들이 전투중인 주둔군으로 착각하는데...
지금이라도 깨어서 우리의 위상을 바로 세울때가 아닌가 합니다.

아울러 멋짐다. 대기성!!

신찬진님의 댓글

신찬진

제가 미국에 오랫동안 있을때의 경험을 보면,
미국인들 상당수가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 쯤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네들은 한국이나 동티모르나 같은 나라로 생각합니다.
미국에 사는 소수민족 중에 한 민족일 뿐이며,
미국인들 상당수가,
한국은 자기네들이 원조해 주는 돈과 음식으로 아직도 먹고 살고 있는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럴지도 모르죠. 누군가가 '냉정하게 생각하고 수출등 미국에서 들어오는 달러로 먹고 사는 한국의 현실을 알아라' 식의 얘기를 가끔하는 것을 들으며,
개인의 상식은 존재할망정 사회의 상식은 없다라는 격언이 떠오릅니다.
그런 수출등의 구조적 돈의 흐름이 상당히 중요한 사회의 성장 변수가
비록 되고 있고 될지언정 그것과 정의 구현의 의지와 무슨 상관이 있단 말입니까?
그래서 정의는 묵살되고 짓밟혀도 된다는 겁니까?
국민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보다 더 큰 나라의 국익이 어디 있습니까?
왜 월드컵이 그토록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우리의 기를 살리고 용기를 주었습니까? 월드컵으로 수출을 해서 몇백억 몇천억 몇조를 벌어야 의미가 비로소 존재할 수 있다는 겁니까?

가끔 우리국민중에 아직도 한국전의 본래의 의미와 왜 우리가 분단되었는지,
미국은 우리를 무엇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마음이 착잡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란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다시 가르쳐야 합니다.
어린아이들도 나이든 어른들도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역주행을 하며 길을 막고 선 그 미국 여군의 기본적인 생각은 단순합니다.
'이 미개인들이 안비켜? 이것들 봐라' 이런 심정이었겠죠.
정신차려야 합니다. 얻을 것은 제대로 얻고 똑바로 외교활동 해야 합니다.
늘 굽신 거리는 것만이 우리의 살길이 아닙니다.
늘 '이성적으로 행동한다는 말이 꼭 미국의 성질을 건드리면 안된다는' 말과 동급으로 쓰일때마다 화가납니다. 이성적으로 똑똑하게 따져야 합니다.
이성적으로 무조건 양보하고 굽신거리고 하는 것은, 우리의 '이성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강승철님의 댓글

강승철

이대기 선배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그리고 속시원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선배님의 24내공을 기대하며....

후배 강승철드림.

정태인님의 댓글

정태인

저는 어제 큰애를 데리고 촛불시위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관심을 크게 가지지 못한 저의 잘못도 반성하면서, 중요한 행사가 있었지만 모든 일을 제쳐두고 간 시위에는 의미깊은 큰 행사였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미국의 그 오만하고 방자한 태도를 반드시 꺾고 진정한 사과를 받아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숙연함 앞에 감히 카메라를 들이댈 수가 없어서 열심히 참가만 하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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