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시간을 눈으로만 참여했었지만 한해 인사는 올려야 할 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후배에게 이곳을 소개했습니다.
그 후배는 미천한 저의 사진을 아껴 주는 사람입니다.
이 사이트에 대해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곳은 사람사는 모습이 있어 좋다'고 말입니다.
저도 이곳에 올라오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많은 분들이 골목사진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별로 등장하지 않지만 화인더로 우리 주변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진이 이곳에 있었고 제가 찍어 보고 싶었던 사진을 이곳에서 만났습니다.
사진을 배운 적도 없고, 셔터를 누르면 찍힌다는 사실 밖에 모르는 제가 무엇을 알겠습니까만 적어도 예쁜 사진과 나름대로의 생각을 지닌 사진은 구분되더군요.
앞으로 가능하다면 더 많은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사진 한장한장이 게을러지는 저를 이끌어 줄것이라 믿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생각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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