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바퀴 (심야 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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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진인구
- 작성일 : 08-08-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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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정 넘어
갑자기 밖에 나가고 싶어졌다.
필름한통 끼우고
카메라 스트랩을 왼손에 말아쥐고.
담배한대 피워 물었으면 딱 좋겠지만
6개월 금연을 수포로 돌릴 수는 없다
여름은 간것인가?
그 시끄럽던 매미 울음소리도 안들린다.
매미들이 다 죽었나보다.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남녀학생들이 술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쪽문으로 돌아오니,
데이트 끝난 남자가 담배를 피워 물었다.
=====
Leica CL
Summicron-C 40mm
Fuji 1600
갑자기 밖에 나가고 싶어졌다.
필름한통 끼우고
카메라 스트랩을 왼손에 말아쥐고.
담배한대 피워 물었으면 딱 좋겠지만
6개월 금연을 수포로 돌릴 수는 없다
여름은 간것인가?
그 시끄럽던 매미 울음소리도 안들린다.
매미들이 다 죽었나보다.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남녀학생들이 술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쪽문으로 돌아오니,
데이트 끝난 남자가 담배를 피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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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CL
Summicron-C 40mm
Fuji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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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성시님의 댓글

저도 가끔 밤늦게 집주변을 산책하며 혼자만의 자유를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모를 기행과 자유로운 방황 속에서 주변 사물과 뜻모를 선문답을 한다고 하면
적당한 표현일 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허허로운 사진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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