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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색상(기초사진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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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박균영
  • 작성일 : 02-12-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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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기억하고 있는 들판의 황금빛 농작물이 사진에서 생생하게 표현되지 않았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입다.
번쩍이는 검은색의 자동차를 촬영하였는데 사진에서는 회색으로 표현되었을 때도 매우 실망할 것입니다.
그 원인과 대책을 살펴봅시다.

1. 희미한 반사

Q> 빛 속에서 번쩍이는 검은 자동차를 촬영하였습니다. 차는 검은색인데 사진에서는 약간 회색으로 나타 납니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요?

A> 표면반사(예를 들어 자동차의 번쩍이는 도장부분에서의 반사)는 본래의 색상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새로 광택을 낸 차체가 반사작용을 일으켜 풍부한 검은 색상이 필름에서는 회색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렌즈에
편광필터(Polarizing filter)를 부착하여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편광필터는 코팅되지 않은 금속
표면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뷰 파인더를 통해 필터를 회전 시키면서 어떤 위치가 가장 효과적 인가를 살펴 보
세요. 그렇지 않으면 반사가 최소화 되도록 각도를 변화시켜 보세요.

2. 제대로 색상이 표현되지 못한 사진에 대한 대책

Q>햇살이 쏟아지는 날 야외에서 전원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나무와 풀들이 약간 흐릿한것 같았는데 단순히
필름이 노출과다된것 일까요?

A>색상이 흐릿한 것은 노출과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풍경이 지나치게 희미하고 디테일이 사라진 부분이
있기 때문에 노출이 과다된 것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만일, 사진의 디테일이 그대로 살아 있다면 플레어(flare)의 영향
을 받은것 입니다. 플레어는 종종 실제풍경의 색상보다 희미한 색상을 만들어 냅니다.( 또는 전체적인 사진을 희미하게
만들거나 광원에 가까운 프레임의 일부를 희미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현상은 햇살이 쏟아니는 날에는 일반적인 것입니다. 앞으로 햇빛 아래서 촬영을 할 경우에는 셔터를 누르기 전
에 뷰파인더를 통해 플레어의 원인을 점검해 보세요. 그러나 이러한 방법도 절대적으로 안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햇빛
이 들어오지 않는 위치에서 촬영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렌즈 후드를 사용하세요.
렌즈와 필터는 항상 깨끗해야 합니다. 렌즈와 필터가 오염되어 있으면 플레어 현상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 입니다.
* Quotations from the 'Camera 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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