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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체를 어디에 놓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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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박균영
  • 작성일 : 02-12-12 20:45

본문

피사체를 뷰파인더 안 어느쪽에 놓을 것인가? 몇 가지 유용한 지침을 적용하여 보면 곧 구도에 관한 감각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피사체를 뷰파인더 중심에 놓으면 무리 없는 장면이 나오겠지만 셔터를 누르기 전에 다른 방식도 생각
해 봅시다.
피사체가 뚜렷하게 부각되지 않는 사진을 본다면 도대체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당황하게 될것입니다. 그러므
로 언제나 셔터를 누르기 전에 스스로 '내가 무엇을 왜 촬영하는가?'를 물어 보는것도 좋습니다. 어떤 이미지로 나타
날까? 뚜렷한 주제가 있는가? 그리고 필름에 담고 싶은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면 이제는 어떤 구도로 할 것인가? 피사체를 중심에 놓을까 아니면 중심에서 벗어나게 놓
을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할 차례가 온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중앙에 피사체를 놓지요. 중앙은 시선이 가장 먼저 가게되는 위치이며 중요한 화면요소를 넣기에 가
장 핵심적인 위치 입니다. 또한 편안하고 균형 잡힌 느낌을 창출해 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왕궁 같은 고전적인
건물이나 자동차,비행기 등 정면에서 볼 때 대칭이 되는 물체를 촬영할 때는 피사체를 중앙에 놓는것이 효과적입니다.
피사체를 한치의 오차 없이 정중앙에 두지 않으면 안됩니다. 피사체가 정중앙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대칭의 균형미는
이내 무너져 버리지요.(건축물 같이 인조 건물일 경우에는 더욱 심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피사체를 너무 자주 정중앙에 놓으면 매우 정적인 느낌이 강조되다 못해 지루해 지지요. 반대로 어떤
사진은 흥미를 유발 시키는 피사체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보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 이렇게 하면 반복되는 지
루함을 확실히 피할 수 있게 됩니다.

☞ 인물촬영

앉은 자세 혹은 서 있는 자세를 촬영할 때 인물을 중앙에 놓으면 무난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물 주변의 여러
배경을 생락하여 얼굴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칭이 되는 자세로 중심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고개
를 살짝 옆으로 돌려서 사진에 변화를 주면 좋겠습니다.

☞ 삼분률(The rule of thirds)

화가는 물론 사진작가 역시 세상을 창의적으로 바라보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삼분율 입니다.
만족스로운 구도를 잡는 전형적인 방법은 장면을 세로로 삼등분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피사체를 삼등분 한 선 중
의 어느 한곳에 놓습니다.

<동적인 이미지>
삼분률의 원리는 수평구도 뿐만 아니라 수직구도에도 똑같이 적용 됩니다.(실제로 삼분률을 적용하여 촬영을 하여
보세요). 그렇지만 삼분률 이라고 해서 피사체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삼등분 선 중의 한 선에만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카메라에 삼등분선이 그려져 있는 것은 아니므로 가상으로 삼등분 한 위치에 놓아 봅니다.

이렇게 삼분률의 원리를 사용하여 피사체를 화면의 중심 밖에 두게 되면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 중심으로 향했던 시선이 피사체를 찾아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이 삼분률을 이용하게 되면 반드시 피사체를 둘
러싼 주위 배경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 점도 살펴 보아야 합니다. 피사체를 중심에 가득 채울 경우에는 피사체 만으로
프레임을 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분률로 촬영한 사진에서는 피사체가 아무리 크더라도 프레임을 채우기 위해
서는 주위 배경이 필요 합니다.

☞ 사진속의 키 포인트 4곳

삼분률에 사용되는 2개의 세로선 위에 2개의 가로선을 사진위에 그어 봅시다. 그러면 가로선과 세로선이 만나는 4개의
지점이 생깁니다. 이 4개의 지점이 화면의 키 포인트 입니다. 이 지점에서 피사체가 가장 잘 드러 납니다.

주요 피사체와 함게 보조 피사체를 설정하고 싶다면 피사체가 놓인 키 포인트에서 대각선을 이루는 곳을 주목합시다.
이곳이 두 피사체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기에 가장 적절한 곳입니다. 그러나 보조 피사체가 주요 피사체를 산만하게 만
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Quotations from the 'Camera 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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