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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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명기
- 작성일 : 08-08-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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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
* 사진은 독도수호와 마필 산업의 대중화를 위한 제 7차 기마국토대장정 중에 공주의 금강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모델들은 기마단 대학생들이고 제가 부탁해서 연출하였습니다.
부잣집 아들, 딸들이 아니고 평범한 대학생들입니다. 용돈을 모아 승마를 배우고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출발하여, 대전의 국립현충원까지 230Km를 일주일간 완주하였습니다.

승마는 더 이상 귀족스포츠가 아니다.
근대 산업화 시대 이전 마필은 파발 등을 통한 정보 통신, 주요 교통수단, 국방에 이르기까지 국가 발전과 안보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때 5만 마리에 이르는 마필을 관리했고, 마필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기간산업이었으며, 중국 등의 주요 수출 품목이었다. 나아가 마필이 없었더라면 국방의 수단이 사라져 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 국가의 속국으로 전락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의 마필 산업은 5조 2천억 규모의 경마를 제외하고는 아주 미미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 마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문화적인 배경이 없는 상태에서, 경마는 지금까지 국내 마필 생산과 축산발전 기금 등의 후원, 마문화 명맥 유지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으면서도 대표적인 ‘사행산업’ 으로만 인식되고 있고, 승마는 일부 ‘특권층의 놀이’ 로만 인식 되어 국내 마필산업 전체가 국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승마는 대자연 속에서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몇 가지의 스포츠 종목 중에서 가장 직접적인 것이다. 군중 속의 고독이 만연한 이 불특정 다수의 시대에, 온순한 말을 돌보고 말과 함께 땀 흘리며 생각하고 운동하는 젊은이들의 노력과 기상은, 찌들어 가는 산업 사회의 비상구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인터넷 게임 중독을 벗어나 대자연으로 향하게 하는 유일한 대안은 승마라고 개인적으로 확신한다. 마필산업은 교육, 레저, 축산, 건설 부문까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산업이고, 이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21세기 인재 양성이라는 중대한 의미를 띠고 있는 것이다.
이제 전 세계로부터 각종 축산 가공품이 밀려들어오고 쌀 시장까지 개방된 이때, 마필 산업은 축산과 레저의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과를 가진 새로운 대체 산업이 될 수 있다. 그 결과 청소년 여가 선용까지 된다면 승마산업의 육성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현안인 것이다. 더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가늠하는 교육적인 측면까지 고려한다면 더 늦기 전에 승용마 생산과 마필산업은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최우선적으로 지원 육성하여야 할 것이다.

머지않아, 주 5일제 수업의 실시로 생겨난 여가를 제대로 된 육성교육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새나 토끼 대신 마필을 기르거나, 수련원 시설의 일부로, 도시마다 지정된 국민 승마 교육장이 생겨나야 한다. 공원이나 숲길을 말을 타고 여유로운 미소를 나누며 데이트하는 연인을 볼 수 있도록, 어린이들부터 말을 돌보고 동물과 인간의 진정한 상관관계를 깨달을 수 있도록, 나이든 노년이 되어서도 어린이들에게 뭔가 가르칠 수 있는 지혜로운 노인으로 늙어갈 수 있도록,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국가에서 서둘러 승마가 국민의 레저 스포츠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마필과 승마를 활용하여 농촌을 찾게 해야만 한다. 그들에게 말없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식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야만 한다. 참을성 있게 인간이 자신의 의사를 알아채기를 기다리는 수많은 가축들의 교훈을 들려주어야만 한다. 바람이, 익어가는 볏단 사이를 스쳐 지나는 소리. 소가 새로운 아침을 깨우는 그 반가운 인사를 들려주어야만 한다.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어제 같은 고요한 일상. 아우성치지 않고, 경쟁하지 않고, 함께 평화롭게 공존하는 삶.
과유불급(過猶不及). 조급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자연의 가르침을 가슴속에 새기며 평생을 사는 농부의 거룩함을 잊지 않는 진정한 미래를 교육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현재의 대한민국은 점점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 어설픈 희망, 타락하는 선진국의 미래를 벗어 던지고, 인간 내부로 부터의 진정한 발전을 이루는 세계사의 주역이 될 것이다.
* 사진은 독도수호와 마필 산업의 대중화를 위한 제 7차 기마국토대장정 중에 공주의 금강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모델들은 기마단 대학생들이고 제가 부탁해서 연출하였습니다.
부잣집 아들, 딸들이 아니고 평범한 대학생들입니다. 용돈을 모아 승마를 배우고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출발하여, 대전의 국립현충원까지 230Km를 일주일간 완주하였습니다.

승마는 더 이상 귀족스포츠가 아니다.
근대 산업화 시대 이전 마필은 파발 등을 통한 정보 통신, 주요 교통수단, 국방에 이르기까지 국가 발전과 안보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때 5만 마리에 이르는 마필을 관리했고, 마필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기간산업이었으며, 중국 등의 주요 수출 품목이었다. 나아가 마필이 없었더라면 국방의 수단이 사라져 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 국가의 속국으로 전락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의 마필 산업은 5조 2천억 규모의 경마를 제외하고는 아주 미미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 마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문화적인 배경이 없는 상태에서, 경마는 지금까지 국내 마필 생산과 축산발전 기금 등의 후원, 마문화 명맥 유지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으면서도 대표적인 ‘사행산업’ 으로만 인식되고 있고, 승마는 일부 ‘특권층의 놀이’ 로만 인식 되어 국내 마필산업 전체가 국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승마는 대자연 속에서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몇 가지의 스포츠 종목 중에서 가장 직접적인 것이다. 군중 속의 고독이 만연한 이 불특정 다수의 시대에, 온순한 말을 돌보고 말과 함께 땀 흘리며 생각하고 운동하는 젊은이들의 노력과 기상은, 찌들어 가는 산업 사회의 비상구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인터넷 게임 중독을 벗어나 대자연으로 향하게 하는 유일한 대안은 승마라고 개인적으로 확신한다. 마필산업은 교육, 레저, 축산, 건설 부문까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산업이고, 이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21세기 인재 양성이라는 중대한 의미를 띠고 있는 것이다.
이제 전 세계로부터 각종 축산 가공품이 밀려들어오고 쌀 시장까지 개방된 이때, 마필 산업은 축산과 레저의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과를 가진 새로운 대체 산업이 될 수 있다. 그 결과 청소년 여가 선용까지 된다면 승마산업의 육성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현안인 것이다. 더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가늠하는 교육적인 측면까지 고려한다면 더 늦기 전에 승용마 생산과 마필산업은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최우선적으로 지원 육성하여야 할 것이다.

머지않아, 주 5일제 수업의 실시로 생겨난 여가를 제대로 된 육성교육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새나 토끼 대신 마필을 기르거나, 수련원 시설의 일부로, 도시마다 지정된 국민 승마 교육장이 생겨나야 한다. 공원이나 숲길을 말을 타고 여유로운 미소를 나누며 데이트하는 연인을 볼 수 있도록, 어린이들부터 말을 돌보고 동물과 인간의 진정한 상관관계를 깨달을 수 있도록, 나이든 노년이 되어서도 어린이들에게 뭔가 가르칠 수 있는 지혜로운 노인으로 늙어갈 수 있도록,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국가에서 서둘러 승마가 국민의 레저 스포츠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마필과 승마를 활용하여 농촌을 찾게 해야만 한다. 그들에게 말없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식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야만 한다. 참을성 있게 인간이 자신의 의사를 알아채기를 기다리는 수많은 가축들의 교훈을 들려주어야만 한다. 바람이, 익어가는 볏단 사이를 스쳐 지나는 소리. 소가 새로운 아침을 깨우는 그 반가운 인사를 들려주어야만 한다.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어제 같은 고요한 일상. 아우성치지 않고, 경쟁하지 않고, 함께 평화롭게 공존하는 삶.
과유불급(過猶不及). 조급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자연의 가르침을 가슴속에 새기며 평생을 사는 농부의 거룩함을 잊지 않는 진정한 미래를 교육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현재의 대한민국은 점점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 어설픈 희망, 타락하는 선진국의 미래를 벗어 던지고, 인간 내부로 부터의 진정한 발전을 이루는 세계사의 주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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