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진맥진해서(올림픽 야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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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하효명
- 작성일 : 08-08-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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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통쾌해서 어제 저녁에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이런 쾌거가 사진과 같은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겠지요.
김광현, 이승엽, 류현진, 윤석민, 박주영, 이근호 등등의 유니폼을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지난번 WBC 때처럼 방심해서 오늘 저녁 쿠바 전을 망칠 거라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과의 4강전에 포커스를 맞추어 젖 먹은 힘까지 다 쏟았으므로
기진맥진, 탈진 상태가 되어 오늘 시합은 힘이 좀 부칠 수도 있겠지요.
또 지난번 예선전에서는 쿠바가 투수를 2회 씩만 던지게 하며 탐색전을 하면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으므로
오늘은 승패에 관계없이 아마 야구 최고봉인 쿠바 야구를 감상하면서 즐기는 마음으로
볼까 합니다.
일본전에 연거푸 이겨서 너무 너무 기분 좋습니다.
올림픽 한국 대표팀, 파이팅입니다.
댓글목록
이훈태님의 댓글

롯데팬들이신가보죠. 외국축구 선수유니폼만 입다가 언제부터인가 야구 유니폼을 입는 모습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아쉬운 것은 야구모자가 대부분 MLB 라는 것.. 저부터 한국 야구팀 모자는 없으니..
승패 상관없이 어쩌면 올림픽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야구 경기를 즐겨야겠습니다.
하효명님의 댓글

야구 금메달입니다.
맥주 한잔 해야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문자중계로 지켜보았는데 정말 자랑스럽군요 ^ ^
강인상님의 댓글

방금 올림픽 사상 마지막 야구 금메달을 가져왔습니다.
정말 잘했습니다.
잘했다고 몇 번이나 축하해줘도 아깝지 않습니다...^^
조현갑님의 댓글

와 이 리~~~~~좋~~~노 !!!!!!!!!!!!!!!!!!!!!!!!!!입니다.............^^
송일하님의 댓글

정말 그 어떤 드라마보다 감동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야구 화이팅~!!!
임규형님의 댓글

후후...구회말에 똥줄이 다 타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
그러다 이기니까 더 감동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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