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08-08-04 17:28

본래 목측인 모델입니다.
물론 RF나 다른 수단을 사용해 경통의 거리계수치를 맞추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그게 좀더 명확하긴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사용하기에는 다소 번거로우실겁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08-08-04 18:11

28미리하고 15미리는 상당히 심도가 다른데 초점링을 무한대에 설정해 놓으면
15미리는 f/2.8에서는 2.1미터부터 무한대까지 초점이 맞고
f/8에서는 0.5미터부터 무한대까지 초점이 맞습니다

28미리 렌즈는 f/2.8에서는 8.6미터부터 무한대까지 초점이 맞고
f/8에서는 3.1미터부터 무한대까지 초점이 맞습니다
(위의 값은 렌즈마다 몇 cm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28미리 렌즈를 사용할 때에는 근거리 초점을 맞추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레인지파인더로 정밀하게 초점을 잡는게 의미가 있지만
15미리 렌즈에서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지요

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08-08-04 19:27

심도범위내에 있는것과 정확하게 포커싱이 맞은것의 차이는 대형인화해 보면 차이가 납니다.
감안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게 정확하겠죠.(특히 근거리로 올수록 차이는 심해집니다. 심도를 보시면 최단거리쪽으로 오면 심도범위내에 포함되는 구간이 상당히 좁아집니다.)
SWC나 타사 15mm 3.5 vm 15mm4.5 SA21 4.6 을 이용할때도 모두 포커싱후에 맞추거나 감으로라도
목측으로 거리계를 돌려 맞춘 뒤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무한대 중간 최단 세정도 zone만 나눈뒤 사용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보잌의 스냅용을 지향하여 생산된 25mm 모델은 아예 목측으로 헬리코이드 연동이 되지 않고 그대신 몇 구간에 click이 살짝 걸리는 느낌을 주어 감각적으로 몇개의 zone을 적용하여 스냅촬영을 용이하도록 설계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김현산님의 댓글

김현산

08-08-04 20:42

여러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제가 모르는 게 정말 많군요..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08-08-05 00:57

이장원님의 설명에 보충을 하자면 제가 참조해서 말씀드린 피사계심도표의 거리에 대한 내용은
착란원의 (circle of confusion) 크기가 0.033mm일 경우에 대해서 작성된 표입니다
그러므로 대형인화를 해보면 당연히 초점을 대강 맞춘 것이 눈에 보일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목측이 반드시 개입이 되어서 대강이라도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데
이 때 약간의 팁이 될 수 있는 것이 중형 인화를 할 때는 한 스톱, 대형 인화를 할 때는 두 스톱 차이가 나게 본다라는 팁이 있다고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지금 촬영하는 이 컷을 21미리 렌즈를 가지고 목측으로 찍는데 조리개는 f/8이라고 합시다
흔히 과초점 방식이라고 하는 피사계심도를 이용한 촬영에서는 약 0.95미터부터 무한대까지가 초점이 맞는다고 이야기합니다만
이 컷을 중형 인화를 하면 렌즈에서 5.6의 심도에 해당하는 1.1미터부터 5미터 정도가 초점이 맞아보일 것이고
대형인화를 한다면 1.2미터부터 3미터 정도가 초점이 맞아보일거라는 팁입니다
그러므로 대형인화를 한다고 할 때 반드시 초점이 맞아야 하는 주피사체가 1.2미터 부터 3미터 사이에 있지 않으면 어쩐지 초점이 맞지 않아 보일 수 있다는 말이 되고
이장원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대강 목측식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 과초점 방식을 맹신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가지고 계신 15미리 렌즈에 심도표시가 있을겁니다
먼저 f/8의 심도를 알기 위해서 오른쪽 8위에 무한대 표시를 놓으시고 왼쪽 8위는 몇 미터 정도가 되는지 보십시오
그리고 그 위치에서 그대로 5.6 한 쌍이 가리키는 거리 범위를 읽으시고
다시 4 한 쌍이 가리키는 거리 범위를 읽으시면 제가 예로 든 21미리와 가지고 계신 15, 28미리가
얼마나 심도 차이가 나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08-08-05 01:42

저역시 어렴풋이 알고있는 부분 상세하게 다시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