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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알로이시오고등학교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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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종호
  • 작성일 : 02-09-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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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시오고등학교게시판에서 퍼온글입니다.
이 학교에 대해서 잘 모르시겠지만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의 출신 학교입니다.
정말 부산시 축구협회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인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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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앞두고 서글픈 소식을 올리게 되었네요.
전, 아침 출근해서 원장수녀님께 처음 듣곤
학교에 있으면서도 관심이 없었다는데 죄송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꼭! 중요한때 우리 학교 축구부가 늘상 당해온 일이였는데
이번엔 축구부원들의 실망이 너무 큰것같습니다.
읽어 보시고 학교게시판에 그들에게 희망이 되는 글들을 남겨주세요


알로이시오 고등학교 게시판에서 퍼 온 글입니다.

왜! 고아는 전국체전도 못나갑니까?

우리는 알로이시오전자기계고등하교(전 소년의집) 축구부 부원들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2002년 전국체전 부산대표 고등부 1차 선발전을 전승으로 우승하고 총 4팀이 출전한 전국체전 2차 최종선발전에서도 3 : 1 로 동래고에 승리, 2 : 0 으로 동아고에 승리로 마지막 기장고에게 무승부만 기록해도 제83회 전국체전 그등부(축구)대표로 400만부산시민을 대표해 나갈 수 있었던 기회를 부산시 축구협회와 일부 어른들의 잘못된 편견과 생각으로 경기를 해보지도 못하고 "몰수패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부산시합에서 항상 심판들의 불공정한 판정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공부와 운동만 열심히 해왔지만 이번 일을 겪으면서 더 이상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울분을 터트리며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전국체전을출전함으로써 학교 명예와 400백만 부산시민을 대표할 수 있다는 개인적인 긍지와 자부심으로 남들보다 더 피나는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우리 모두의 목표는 달성하는 듯 했으나 부산시 축구협회와 저희 학교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잇는 어른들이 우리 모두의 꿈과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아 절망과 좌절 속에 방치하고 아무런 해명과 사과도 하지않고 우리 모두의 꿈과 삶의 희망인 축구를 포기하게 만드는 결과를 준 것에 정말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납니다. 우리들이 잘 되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면 그런 사람들에게 불행이 옵니까? 우리 모두는 고아이지만 저희를 친 부모님처럼 보살펴주시는 선생님과 수녀님들의 교육아래 저희의 꿈인 축구로 성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며 착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고아란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열심히 살아가는 저희는 왜
항상 패해를 보고 손가락질을 받아야 합니까?

저희는 고아인 저희 보다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는 어른들과 저희가 고아여서
힘이 없다고 이번 일처럼 정말 뻔뻔하게 비리와 횡포를 저지른 부산광역시 축구협회관계자들이 더 손가락질을 받고 사회의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자녀가 이런 불공정한 일을 당한다면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부산시 400만 시민 여러분 도와 주십시오 우리들도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꿈과 희망을 안고 열심히 노력하며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월드컵을 잘 치르고 아신안게임을 잘 준비한다고 해도 꿈과 희망을 마음에 품고 열심히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이런 일을 보여준다면 무슨 소용입니까?

우리들에게 내일은 없습니다.
늘 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리 노력을 해도 기회조차 주지 않는 현실속에서 우리들은 무엇을 보고 꿈과 희망을 가지란 말입니까?
우리들은 사회의 동정과 특별 대우를 해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평등한 기회를 달라는 것 입니다.
우리들이 고아라는 이름표를 달게 된 것이 우리들의 잘못입니까?
우리들은 남다른 아픔이 있기에 그 모든것을 가슴에 묻어두고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이 사회에 떳떳한 일원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가슴에 아픔과 상처를 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우리를 낳아 주신 부모님들에게 축구로 성공해서 우리들이 이렇게 훌륭하고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은 희망이 있습니다.
진정 마음으로 우리들을 받아들이고 우리들도 당신들과 똑같은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인정해주는 마음을 바랍니다.

이런 만행을 저질러 놓고도 누구 한사람 우리들을 찾아와 설명도 사과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의 자식들이 우리 같은 취급을 당한다면 그들의 행동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우리들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기에 꿈도 희망도 빼앗겨야 합니까?

여러분 이 글을 읽으시고 여러 곳에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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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로 하나가 되고 있는 지금 한국 축구의 밑거름이 되는
학원 축구에서 부정과 비리가 일어난다면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정성시님의 댓글

정성시

부산축구협회가 왜 그런 무리수를 두었는지 부당하게 느껴지는 판정에 대해 편견과 차별을 느끼며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요즘에도 벌어지는 자라나는 스포츠 새싹들에 대한 심판진들의 불공정한 판정행위가 다시 악몽처럼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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