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시님의 댓글

정성시

08-06-06 10:47

단절된 땅과 하늘길, 다시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언제쯤 재개될까요? 3년 전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8-06-06 11:13

5년이 넘고 6년이 가까워오는 글타래군요.

그 만큼의 시간이 흘러 새롭게 댓글이 달려 살아난 김희광님의 글을 읽으면서,

그 시간만큼의 라클의 품격이 차이가 많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럽고 사려깊게 적어놓은 부분,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역시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논박없이 지내온 모습...

문득,

라클에 너무 오래 머문것도 욕스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홍경표님의 댓글

홍경표

08-06-06 13:31

그러네요... 요즘 같았으면 여러가지 댓글들로 시끄러울만한 민감한 사항의 글임에도 6년전에는 아무런 댓글이 없었나 보네요.... 허허참
김기현선생님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 지네요.

민인기님의 댓글

민인기

08-06-06 15:05

미국에 없는것 두가지가 역사와 전통이라고 하죠...

언젠가는 지금까지 행해온 일에대한 댓가가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오승주님의 댓글

오승주

08-06-06 18:30

몇 년이나 지난 글이 살아나는 것도 의아스럽고 우습지만. 상대방이나 남의 글을 인용하여 간단히 자기 주장만 펼치는 모양새도 별로 보기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이런 논쟁 그만 했으면 싶습니다. 라이카클럽은 사진을 좋아하는 모임이지요?! 그만하입시다.. ㅎㅎ

이현주님의 댓글

이현주

08-06-06 19:25

요즘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로 시끌시끌한 것은 비단 라이카클럽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느 싸이트를 막론하고 소란스럽더군요...

그런 와중에도 카페에올라오는 갑론을박을 소리 없이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는 회원 분들이 많습니다.
아니..대부분 입니다. 클럽의 회원이 만 명이라고 가정할때, 구천구백칠십 분 정도는 가만히 바라 보고만 계신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까페에 올라오는 갑론을박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의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올라온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논쟁에 끼어들이 않고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이죠.

근간에 라클에서 쇠고기문제와, 그로 인한 논쟁에서 추가적으로 야기된 클럽의 취지나 전통과 관련된 또다른 갑론을박의 글들을 보며, 위에 적힌 김기현님의 글에 공감하게 됩니다..

즉,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으나 사려깊고 조심스러운 자세로 하며,
또 올라온 의견에 반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나, 불필요한 논쟁을 자제하기 위해 자신의 주장을 삼키거나..... 반하는 의견을 피력하고자 한다면, 역시 조심스럽고 상대에 대해 사려 깊음을 가지고 임하는 자세의 중요성 입니다.

김기현님께서 지금 쓰신 글은, 예전 라이카클럽에 올라왔던 글타래에서 보여지는 그런 조심스러운 태도와
사려 깊은 품격에 대한 그.리.움이지,, 어떤 특정한 이슈나 현재 라이카클럽에 대한 비난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글을 쓰신 마음이 저는 그렇게 이해됩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08-06-06 19:45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으나 사려깊고 조심스러운 자세라 ...
그렇다면 비단 소고기 문제 뿐만이 아니라 이제껏 라클에서
제기되었던 다른 모든 이슈에서도 그렇습니다.
몇년전 이 글타래가 올려진 이래 지금까지 세월이 흘러오면서
반성을 해야하는 부분들인데 과연 얼마나 많은 분들께서
이 문제에 있어 자유스러울지 의문이군요.

이런 반성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들이 진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8-06-06 19:57

6년만에 살아난(?) 글타래가 오늘날을 새로운 힘을 갖고 있군요.

같은 주관식시험을 치루어도 그 답은 학생이 이해하는 수준에 따라 다르다더군요.

가령 곤충을 세도막으로 나누면? 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머리/가슴/배)라고 답을 적는 아이도 있고,

(죽/는/다)고 적는 아이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아래의 답도 아주 틀린답은 아니겠죠.

그 아이가 이해하는 수준에서는....

그렇습니다.

저 역시 6년전과 달라진 제 모습에 스스로 욕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연휴들 즐겁게 보내시길...바랍니다.
.

김영모님의 댓글

김영모

08-06-06 20:25

촛불 문화제 보다도 라클은 훨씬 더 무거워진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그곳은 축제인데 말이죠.
왠지...이번 연휴도 편안할 것 같지는 않군요.

정성시님의 댓글

정성시

08-06-06 21:03

이미 알려진 역사적 사실들이고 고초를 겪는 민초들의 불행에 인간적인 애정을 가진 글타래인 듯 하여 현지를 다녀온 사람으로서 한마디 소회를 적은 것 뿐인데, 공연한 시비거리를 조장하기 위해 댓글을 단 것은 아니었는데도 본의아니게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듯 하여 희광님과 제위 회원님들에게 미안함을 전합니다. 괜히 오이밭에서 갓끈을 고쳐맨 격이 되고 말았네요.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08-06-06 21:14

제가 김기현 선생님의 글에서 느끼는 감정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일부 사람에게 불쾌할 수 있는 어법과 단어를 사용해서 말씀하신다...라는 느낌입니다
위의 댓글에서도 그런 면이 느껴지네요

만나뵌 적도 없는 대선배님의 글에 대해서
주제에 공감을 하면 되었지
쓸데없이 문체를 가지고 말꼬리잡기를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오늘은 왠지 한마디 해보고 싶었습니다

김경섭님의 댓글

김경섭

08-06-06 21:41

이번글은 라클과 전혀 관계가 없는글로 시시비비를 하는것 같군요,
라클분들에게 미국에대한 편견을 하려는듯한 느낌을주려는듯한글과 반대하는듯한 느낌을주는글로 생각되네요,
제발 여기까지 정치색이띠는 글은 좀지향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기생각과 다르다는 글을 올리면 떼거지로인민재판하는식의 글은 쓰는것도 좀보기민망하네요,
사진에대한 애기만하면 안되나요,
우리는 지금 반미를하면서 U,S,A,티셔쓰를입고,반미를하면서 미국유학을가고 반미를하면서 미국기업에취직을하는사람은 많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KBS 사장아닌가요,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08-06-07 07:15

아마도 김기현님의 글은 라이카 클럽의 환경이 과거와 얼마나 변했는가에 대해서 쓰신거 같습니다. 구지 반미에 대해서 논하고 싶으신것으로 아닌것으로 보이는데요?

옛글이 이런식으로 올라올수 있는것도 라이카 클럽 보드의 가장 좋은 장점이 아닌가 싶구요...^^

라이카 클럽의 회원 규모가 커지므로서 정치적인 사항에 대해서 그만큼 더 자유로운 논의를 할수 있던 시절이 있었겠지하는 있었지 하고 말씀하시는걸로 들립니다.

사진이란게 현실을 담는 고도의 정치적은 행위라서 사진사이트에서 정치이야기를 못하게 한다는 자체가 우습지만...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자유계시판이 몸살을 앓는것도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합니다.

모두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이니 사진으로 자신에 정치색/종교색 내보이는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만.. 시위 현장에만 가도 좋은 사진 소재들이 널렸을 텐데요. 거기에 가시면 자신의 주관적인 사진을 많이 찍을수 있을텐데요....


카페만 시끄럽고 갤러리가 조용한게 오히려 이상합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08-06-07 07:47

중간에 글을 하나 삭제하신 것도 아니고
원글에 올려진 내용으로 봐선 별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저는 아마 몹시 둔한 회원인가 봅니다. ㅎㅎ ...

저런 사소한 소회 조차도 카페에 글을 올리자마자
배격받아야 한다면 그동안 라클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말다툼과 논쟁들도 결국 당위성을 잃게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백석민님의 댓글

백석민

08-06-07 09:20

미국인 들은 국가적 우월주의가 넘 강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