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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을 축하드리며, 인터넷의 개념에 대한....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신찬진
  • 작성일 : 02-08-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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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에 축하드립니다.

얼마전 Cable TV History Channel에서,
인터넷이라는 인류 역사상 최초이며, 최고의 정보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기 까지, 실제 참여했던 수많은 기술 엔지니어, 연구원,
학자 및 학생들의 실화를, Documentary로 방영한 것을 보았습니다.

Documentary의 내용을 보면서 다시금 되새긴 인터넷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인터넷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쇼핑몰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기업의 이미지 홍보수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한 백과 사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Documentary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지금의 수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인터넷'이라는 인류 최고의 거대 네트워크는,
자신의 노력과 연구 결과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자유롭게 공유하며,
그 결과 더 낳은 정보의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즉 인터넷이란, "자유로운 공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 정보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가치있게 쓸지 그렇지 못할지가 결정나는 것이지, 인터넷 자체가 가치있는 정보를 스스로 창출해 내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라이카 클럽에서 제공하는 수 많은 정보도, 이용하기에 따라 활용하기에 따라, 각자가 받아드리기에 따라, 그 나름의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며, 그것은 라이카 클럽에 들르는 사람들의 판단과 선택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라이카 클럽의 운영자는 이러한 정보 공유라는 근원적인 시스템을 받치고 있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운영자는 웹서버의 원활한 운영과 시스템적인 측면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계모임 하듯이 모여서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만나고, 놀러다니고 하는 커뮤니티적인 요소는 차후의 문제입니다. 라이카 클럽에 어쩌다가 들러서 좋은 정보를 얻고 기뻐하는 수 많은 보이지 않는 네티즌들이 더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게시판에 참여하는 몇몇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추구한다면, 그런것이 목적이라면, 한낱 동호회 홈페이지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사이트는 최소한의 회원간의 인적 사항외에는, 소위 자유 게시판 같은 것 조차 만들지 않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인터넷을 경험하면서 게시판에서의 명확히 정의안된 단어의 사용과 사소한 다툼으로 한순간에 사라지는 소위 커뮤니티 사이트를 수 없이 보아왔습니다.
그것 때문에 운영자는 오히려 기분이 침체되고 '내가 이 사이트를 왜 운영하나' 하는 회의감에 빠집니다.

가장 기본적인 자유로운 공유의 정신에 충실할때,
자신이 올린 글을 몇명이나 보고 어떤 좋은 칭찬을 했나 안했나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만족감을 위한 사이트가 되지 않을 수 있으며,
몇몇 친한 사람끼리 어울리는 지극히 소수를 위한 잔치판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리바다' 문제로 다시금 느낀것은 아직도, 인터넷의 근본 철학과 그것이 만들어지게된 원래의 본질에 대한, 아전인수격의 판단을 하는 어수룩한 서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라이카클럽은 커뮤니티 이전에 좋은 정보의 창고이며, 진정 사진을 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공유 마당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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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재한님의 댓글

박재한

말씀하신 "자유로운 공유"에 대해 깊이 공감합니다.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어느 개인이나 소수를 위한 클럽이 아니고 모든회원의 자유로운 참여에 의해 만들어지는 라이가크럽이라 생각합니다. 자료실과 리뷰를 활성시키기위한 각별한 노력이 있어야할 줄로 알겠읍니다.회원 각자가 올려주시는 귀한자료들을 자유롭게 공유할수 있을 때 더욱알찬 크럽이 되는것으로 생각됨니다.

원활한 운영으로 회원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되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읍니다.여러 회원님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적그적임 참여를 부탁 드리며올려주신고견에 부족한글로 감사의마음을 전할까 합니다.

이병년님의 댓글

이병년

꾹임다.

찬진님의 그 '꽃미남' 사진을 보면서 석준님이랑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저 사진... 틀림없이 20대 중반 시절의 사진일 거다.......면서^^, 오랜만에 찬진님 글을 보니 반가운 마음에 쓸데없는 토를 달아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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