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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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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정경용
  • 작성일 : 02-07-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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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 에 50mm Summilux 로만 줄기차게 촬영해오다가 화각 추가의 필요성을 느끼고 35mm 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서브바디(?)로 구입했던 Nikon F100 을 팔아버리고 형편이 되는 가격의 M 35mm Summicron asph 를 사려고 했습니다.

물건이 전날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그새 나가버렸더군요..어쩔수 없이 주문해놓고 왔는데...(돈을 미리주면 좀 빨리구해준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어서 미리 돈까지 줘 놓고 왔는데...저번 35mm 1.4 때 처럼...한달 뒤에나 구해주는 건 아닐지...)

"바디 하나에 렌즈 하나만 있을때가 가장 즐거웠다.." 라고 어디선가 읽었던 글이 생각나는데...과연 잘 선택한 일일지...렌즈 교환해대다가 괜히 좋은 순간 놓치는건 아닐지..구매 예약을 해 놓고도 고민이 되는군요...

아뭏든 어서 렌즈가 오기만을 바랄뿐....


덧. 사실 지영양의 35mm Summicron asph silver chrome 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 충동구매...라고는 말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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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님의 글을 보다가 문득 제가 어디엔가에서 언급한 내용이 인용되어
변명삼아 한 마디 사족을 붙여봅니다.
"이제와 돌이켜보니 바디 한개 렌즈 한 개로 (겁없이) 사진에만
온 신경을 쓸 수 있었던 시절이 행복한 기억이다"라는 취지일 것입니다.

사실 사람이라는 존재가 만족의 끝을 스스로 규정하기 어려운 지라
일이 끝난 후에 후회할 지언정 그 전까지는 스스로 경험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경향이 있지 않습니까?
만일 제가 말한 바와 같이 바디 한개, 렌즈 한 개만 있을 때가
정녕 행복했었다면, 저는 아무 돈도 들이지 않고 그 상황으로
복귀할 수 있는데, 왜 그런 보장된 행복을 다시 선택하지 않을까요?

장비에 대한 추가적인 호기심과 욕심이 계속 발동하고,
그것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복잡한 심사가 그렇게 표현되었을 것입니다.
아마 님의 경우에는 "다시 적어도 M형 90mm까지는 써봐야 되지 않을까?"
하며 다른 고민을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35mm는 어차피 언젠가는 써봐야 직성이 풀릴 것인데, 잘 활용하셔서
좋은 사진 많이 많이 찍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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