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08-07-19 15:03

이거 딱 맞게 맞추는 방법없나요?
-- 조리개 링을 돌려 최대개방(반대도 됩니다), 즉 f=2에 맞추었을 때
지침과 포인트가 안맞는다는 것 같은데.... 동그란 점이 눈금에 더 가는지 덜가는지를 보시고...
렌즈 경통을 잡고 렌즈의 맨 앞부분을 돌려서 위치를 잡으시면 됩니다. 참 설명 어렵다...
(이 렌즈는 전부와 후부가 손으로 돌리면 분리 됩니다...일단 가볍게 풀었다가 다시 조이면서 위치를
잡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셔터다이얼은 중간에 놓으면 중간셔터로 작동됩니다만...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고 특히 8과 15와의
사이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고장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8-07-19 20:21

김선배님 말씀처럼 맨 앞부분을 돌려서 위치를 잡으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조리개 수치와 포인트를 표시해주는 링들이 내부에서 홈에 끼워져 있어서 별개로 움지이지 않고
뭉치로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올드 렌즈이고보니 나사가 느슨해져서 조금씩 더 조여지게 되고보니 위치가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디가 먼저보이게 두고 포인트가 오른쪽에 있으면 조금더 조여주면 되지만, 왼쪽에 있는 경우라면
조리개를 동작해보고 위치를 기억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약간 풀어주어 맞추면 되지만 왠지 헐거운 생각이 들어서 불안해지더군요

특히나 이 체결 부위는 매우 민감하고 조립시 틀어질경우 포커스가 불안해지니 절대로 열어보지 마세요.

민성용님의 댓글

민성용

08-07-20 06:29

선배님들 모두 전문가들이시군요~ 저로서는 대단하다고 밖에는...

50미리는 말씀하신데로 경통을 힘주어 살짝 왼쪽으로 돌리니깐 싹~하고 맞네요.

첫롤 사진을 방금 찾아왔는데, 이건 아주,,,뭐,,, 너무 너무 만족합니다.
사진이야 거의 다 이리 저리, 그리고 저리 흔들리고 날라갔지만,
나름데로 저만의 아주 좋은 붓과 팔레트를 얻은 기분입니다.

아, 좋습니다....

단지 촛점이야기만 하자면,
50미리 사진은 eye를 빼건 끼건, 와,,,
40여년 전에 이렇게 만들었단말인가, 할정도로 다 촛점이 잘 맞는데,
35 미리 요 친구가 좀 아리송 합니다. 사진의 촛점이 얼추 맞지 50미리같이 맞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즉, 어제는 촛점은 맞고 (좌우로는 조절되서는 맞고) 위 아래로는 안 맞더니,
아까 다시 조리계 한쪽으로 헐렁하게 풀었다가 다시 조이고 난 다음에는,
위 아래로는 딱 맞는데, 무한대로 했을 때 촛점링을 끝까지 돌려도 완전 합치가 안되고 살짝 부족하네요.
랜즈가 오래되서 촛점의 정도를 뷰파인더와 연동하는 부분이 이리 저리 헐렁해진것 같습니다.

어디에 간단 랜즈 조립 분해도 같은거 있나요? 아니면, 간단히 살짝 살짝 이리 저리 조여서 맞출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선배님들을 알것 같은데... ㅋㅋ

오늘또한 사진보고 즐거워하는 하루였네요. 여러분도 주말 잘 보내세요~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8-07-20 11:31

무한대가 미세하게 어긋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개방조리개에서와 1m 이내의 근접 촬영외에는 초점의 이상을 육안의 느끼기 힘든 정도이니
부디 만지지 마시고 사용하세요.
지금은 만져서 고치려고 하시기 보다는 구입하신 바디와 렌즈를 사용하시면서 특징을 이해하고,
빛조건에따라 달라지는 사진의 퀄리티를 익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볼때는 두 렌즈 모두 괜찮아 보입니다.
즈마론의 초점은 앞부분을 풀었다가 조인 것으로 아무런 변동이 있을 수 없습니다.
즉, RF의 렌즈는 렌즈와 상관없이 헬리코이드 부분과 바디의 초점 조절링, 그리고
별도의 아이(루끼)에 의해서 초점이 변화됩니다.
때로는 파인더를 들여다보는 시선의 위치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지난 글들을 다시한번
잘 살펴보시면서 렌즈에 대해 익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진이 잘 나왔다니 다행이고 더 즐겁게 사용할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