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이문세형과 박상원씨
그리고 노영심...이렇게 셋이 프로젝트 앨범을 냈던 기억이 난다.

수록곡 중에 역시 승원이 형의 노랫말과 곡이 하나 있었는데
문세형님이 불렀었다.
노래의 제목은 '처음'...



아주 오래 전 나에게는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훨씬 이전에
사랑하는 여인이있었다.
나하고는 초등학교 짝궁까지 지냈던 여자아이..
거의 어른이 다 됐다고 느낄 무렵
그 친구와 내가 사랑을 이렇게까지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 당시 우리의 모습을 지켜보던 승원이 형이 나에게 불러보라고 만들었던 노래가
바로 '처음' 이었다..

물론 이 노래를 정식으로 앨범에 내 목소리로 녹음해본적은 없지만
몇몇 공연무대에서 불렀던 기억은 아주 새롭다.


지금 나의 곁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이문세(삼각관계 중) -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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