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8-07-19 12:19

오래전부터 티탄 바디와 렌즈들이 출시된 것을 아실겁니다.
처음엔 티탄 컬러를 입힌 것이었으나, 최근에 통티탄을 깎아 만들어 무게를 줄이고
티탄성분의 강성을 살린 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햄머톤 바디는 MP의 기념 바디 중 하나로 티탄 파우더 코팅보다 더 큰 강도를 가졌다고 말합니다.
사용자들에 의하면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졌고 햄머톤 렌즈의 성능이 더 좋다는 말이 있으나 특별하게 렌즈의 성능을 향상시켰다기 보다는 감성적인 면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6/8를 닮게 만든 35mm 즈미크론 asph 렌즈의 조합은 아름답습니다.
다만, 다른 렌즈와 바디의 조합은 컬러가 잘 조화되지 않아서(티탄도 마찬가지)
햄머톤 바디와 렌즈만의 조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출시가가 워낙 비싸서 헐하게 사용하기 보다는 장식장에 두고 가끔 꺼내보는 장식용이 대부분입니다.
잘 사용하시려면 일반적인 MP로 하고 렌즈에 더 투자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유용승님의 댓글

유용승

08-07-19 12:47

역시...친절하고도 핵심있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강웅천선생님의 m3와 6군8매를 그렇게 아까워하다가 결국 호주에서 m3를 구했습니다.ㅎㅎ
무더위에도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08-07-19 12:51

햄머톤 도장은 의외로 강합니다. 특히 페인트처럼 스침에 벗겨져나가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추울때 충격이나 어디에 부딫혔을때 도장이 덩어리로 깨져나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지문도 찍히지 않고 실버렌즈들과의 조합도 좋은편이라 오히려 저는 선배님께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실용적인 M으로 손꼽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