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4mm 2.8 ASPH 구입
50mm f2.8 표준과 90mm f2.8로 버티어 오다가 서영명님이 올려주신
24mm를 빠른 동작으로 인수 하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24mm f2.8 ASPH 크롬] 전화로 예약을 드렸다.
웬지?
화인더는 올리지를 않으셔서 다른 24mm를 쓰시나 보다 했지요.
마침,
이틀 전에 서산의 김희중 선생님이 올려 놓으신 화인더가 그대로 있어서
예약 했다.
서영명님이 뒤 늦게
“파인더는 있으우? 깜박하고 파인더를 올리지를 않았었네……” 하신다.
에휴!!!!
“저는 화인더가 없어서 김치중 선생님에게 별도로 이미 부탁했는데요???”
두 분이 나에게 렌즈 제공하시려고 약속하신 것 일까? ㅎㅎㅎㅎㅎ

렌즈가 오늘 오후 도착했다.
서영명님이 오늘 도착하므로 집을 비우지 말래서 아침부텀 눈이 빠져라
기다리다가 드디어 개봉!!
신문지로 쿠션을 만들어서 곱게 넣어 보내셨다.
옆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던 마누라 왈!
“포장 비용도 별도로 받으셔야 겠네, 꼼꼼히도 잘 포장 하셨네….”

렌즈 케이스를 여는 순간, 번쩍이는 몸통, 필터 부위가 쩍 벌어진
위에 튼튼하게 부착된 후드, 무게가 묵직하다….

후드를 떼어내니 크롬 UV 전용필터가 굵직하다.

오히려 후드를 제거한 모습이 더 멋있게 보이기도 한다.

만져 보기가 두렵다. 너무 깨끗해서 함부로 만지기가 아깝다.

95%라더니 아무리 훑어봐도 100%의 렌즈이다.

어라? 포장 속에 필터 통이 두개가 보인다.
RED 필터와 Y2 필터가 있네요??
이런, 필터도 서비스 하셨군!!

두 권의 렌즈메뉴얼은 무슨 내용을 깨알같이 담아썼는지 모르겠다.

바디에 붙여본다.
렌즈가 무거워서 앞으로 엎질러진다.
기분학상 뭔가 제대로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21mm와 35mm로 재구성 할까? 아니면,
-24mm와 50mm로 교체구성?? 중에서 내린 선택이었다.
-지금의 50mm는 아무래도 구형이니 신형으로 교체가 비용상
부담이 적겠고,
SLR 기종을 다룰 때 24mm를 주력으로 했으므로 내린 결정,
아주 잘한 판단이었다.

[앞으로,
24mm가 나에겐 기본렌즈로 90%이상 바디에 매달려 있을 것이다.]

일단, 렌즈를 부착하고 습관적으로 화인더를 들여다본다.

?????? 뭐 이래? 똑같은 같은 화면이야???!!!!

아! 24mm는 전용 파인더가 있어야 되는 렌즈이지???? 나 이런…….

김치중 선생님이 보내시는 화인더가 곧 배달되면 부착 해 봐야겠지요.


===서영명님 께
처음서 부터 제가 물건을 인도 받을 때까지 안내해 주시고
설명해 주시고 관심을 가지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서울에서 직거래를 하셨으면 편하셨을텐데도 불구하고
빈곤한 지방에 배려?를 하시느라…. 고맙습니다.

렌즈는 전화로 말씀 드렸듯이 감동 자체입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너무 좋아서 렌즈를 받은 제가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예쁜 사진으로 보답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로 마감 하십시오.

경북구미에서 이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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