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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랑 lens 구하러 다녀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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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민성용
  • 작성일 : 08-07-14 07:34

본문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며칠전에 글에 썼듯이 벼룩 시장에 바디랑 랜즈 사러 갔는데,

m4-2랑 m4-p 가져온다는 할아버지는 깜빡하시고 담주에 가셔오신다고 하고,

갑자기 그옆에 m3를 파시는 할아버지가 좋은 가격에 주신다고 해서,, 바로 살려고 했는데,

일요일이라 은행이 문을 닫아서...결국에는 못사고

낼 전화드려서 따로 만나서 사겠다고 하고, 살짝 사진만 찍어왔습니다.

옆에서 보니깐 딴 사람들한테는 CAN$1*** 부르시던데... 저한테만 CAN$1***주신다는데...
- 가격 부분은 강웅천님의 조언으로 지웠습니다.

그리 잘 생긴 얼굴도 아닌데,,, 왜 에누리를 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m3바디

Summaron 35mm

Summicron 50mm

오래된 가죽 케이스도 있고, 라이카 uv필터 한개랑,

가까운거 찍을때 쓴다는 뷰파인더 확대해 주는 길쭉한 두꺼운 껌통처럼 생긴것도 같이해서 위 가격에 주신다네요...

모르는 제가 보았을 때 바디, 랜즈 상태는 다 깨끗해보이고 좋이고, 할아버지가 항상 그자리에 계시는 분이고, 잘 작동한다고 걱정말마시라는데,

머가 먼지 알아야 판단을 내리는데, 랜즈 이름도 어려운데, 세대별로 왜 그리 많은지...- -;;;

선배님께서 첫 발디디는 후배에게 조언 좀 주십시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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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세가지 모두를 위 가격(케나다 달러라면 더욱더)에 구입한다면 렌즈 한개는 거저인 셈입니다.
M3의 상태도 좋아보이고 DR과 SUMMARON도 상태가 매우 좋아보입니다.
기타 파인더의 상태, 셔터막의 보존도, 셔터 스피드등 확인해야 할 것이 많지만
결정적인 손상이 아니면 위 가격에 구입해서 오버홀을 한번 받아도 크게 나쁘지 않을 가격이네요.
DR SUMMICRON의 경우 아이는 1MM 이내의 근접 사진을 찍을때만 사용하는 것이고,
SUMMARON은 아이를 제거하면 렌즈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아이가 좀 불편하긴 하지만 사진은 최고이니 잘 활용하시면 좋은 결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끝으로 가격에 대한 문의는 가급적 자제해 주세요.
혹은 쪽지로 대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이런..

답글을 쓰고 있는 중에 키를 잘 못눌러 다 날라갔습니다..ㅜ.ㅜ


다시..^^


민성용님 바디는

104번대(비교적 후기형입니다. M3은 70만번대에서 110만번대까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식셔터방식(특정 시리얼을 기준으로 유럽식과 미국식으로 나눕니다. 미국식이 현재 범용하는 셔터방식이며 입문분들에게 더 좋다고 믿어집니다.하지만 제 경우 유럽식 초기형으로 시작할 당시 우려는 있었습니다만 큰 문제는 아직까지 겪어보진 못했습니다. 조리개와 셔터 다이얼의 은근함을 즐긴답니다.^^),

싱글스트록(SS라고 표기하며 이것 역시 특정 시리얼을 기준으로 DS-더블스트록-과 SS로 나뉩니다. 즉, 싱글스트록은 한번에 와인딩 하는 방식이며, DS는 두번 당겨 와인딩하는 방식입니다.)


흔히 노출계가 없는 M3이기에 상판 시리얼 각인 부분에 전용 노출계를 달기도 하는데

민성용님 M3은 외관상 상태가 좋은 민트급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세월이 세월인지라..

M3의 경우 104만번대라 하더라고 그 시간이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임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다른 회원님께도 말씀드렸듯이 셔터속도와 파인더 상태가 관건인데요.

파인더는 살펴보셔서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린것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셔터 속도 또한 꼭 체크해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사실 렌즈의 선택이 끝나게 되면 사진이 여기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셀러분께 유연한 확답을 들어 놓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즉, 인화결과물에 관한 테스트인데요.

이 점이 사실 그렇게 쉬운 부분은 아닙니다.


셀러 입장에서는 금액을 빨리 받고 싶고, 바이어입장에선 좀 더 확실한 물건을 찾는 것은

인지상정이니까요.^^


말씀 잘 드려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믿고 사셔도 무방합니다.


셀러 분들이 단품만을 취급하시는 분들이 아니시기에 구입을 하시 돼,

문제가 있을시 문의하겠다는 정도의 선에서 구입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서로 기분좋은 거래가 후에 좋은 관계로 가는 길이 되더군요..^^



사진의 렌즈는 순서가 바뀐 것 같습니다.

즉, 2번째 렌즈가 Summicron 50mm F2.0 DR(Dual Range), 3번째 렌즈가 Summaron입니다.

두 렌즈 모두 M3에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렌즈입니다.^^

다만 화각이 다른 것은 인지 하셔야 하겠습니다.

슈미크론은 50mm, 슈마론은 35mm 입니다.

또한 개방조개값도 다르구요.^^


개인적으로 Summicron DR을 추천해드립니다.

M3에서는 누가 뭐래도 50mm렌즈가 제격입니다.

물론 말씀하신 가격에 슈마론 까지라면 금상첨화겠습니다.



저도 초보이다보니 슈마론은 써 본 일이 없어, 슈미크론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껌통 비슷한 것은 슈미크론의 아이(EYE)입니다.

Dual Range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DR렌즈는 2가지의 거리치가 존재합니다.

1미터 이상의 거리와

그 이하(대략 0.66-0.88m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의 거리가 존재하는데요.

평소 1m 이상의 거리 촬영시에는 아이 없이 촬영을 하다가,

근접 촬영(1m 이하)를 촬영하실 때 아이들 달고 촬영하는 것입니다.


보통 RF렌즈들이 1미터 이하를 잘 지원을 하지 않아,

상태 좋은 DR의 경우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서도 말씀 드린 것처럼

수십년 지난 렌즈기 때문에 그 상태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 만별입니다.


헤이즈, 발삼, 크리닝 마크 등이 없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가장 쉬 알수 있는 방법은 렌즈를 마운트 제거 한 뒤 밝은 광원에 비춰보면

알 수 있습니다.

렌즈 안에 뽀얗게 작은 물 알갱이 같은 것이나(헤이즈-제 DR도 이 문제로 크리닝 맡겼습니다..^^),

눈 꽃 처럼 퍼진 꽃송이나(발삼),

곰팡이 정도는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 외에 코팅 손상이나, 크리닝 마크는 좀 더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구요.^^



아는 내용을 두서없이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거래 하시기랍니다.


저 같은 경우 바디는 좋은 선배님께 양도받아 지금까지도 아무 탈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DR의 경우는 초보 때 잘 모르고 구입한 이력으로 점 점 그 흠이 보이더군요.^^


이게 초보의 수업료 인 것 같습니다.


마음 편히 구입하셔서 하나하나 알아가시는 재미도 정말 좋습니다.



민성용님 바디와 렌즈가 좋은 상태이길 기대해봅니다.^^

민성용님의 댓글

민성용

안녕하세요,

낮에 밖에 나갔다가 오는길에 수염 할아버지에게 바디와 랜즈를 받아왔습니다.

조그마한 커피숖에서 만나 카메라 이야기도 듣고, 사용법도 약간 배우고 왔습니다.

고맙게도 할아버지가 읽는 거 좋아하시냐면서, 1971년도 Leica Photografie 라는 책을 몇권주셨습니다.

알고보니 사진사였다고 하시네요. 아들도 그렇고.

참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카메라를 팔고 산다는게 단순한 금전적 거래 이상의 느낌이 많이 작용하는데,

할아버지의 배려로 더 기분 좋은 M3를 즐길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클럽의 뒤에서 도움 되는 글 남겨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첫 필름 현상으로부터 새로운 즐거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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