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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주운 사진 한 장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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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윤주홍
  • 작성일 : 08-07-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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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주운 사진 한 장에 대한 단상



더워서 점심 먹으러 가기가 짜증날 정도의 날씨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시원한 거 먹으러 멀리 이동을 하였습니다.
가는 길목에 사진이 한 장 떨어져 있었습니다.
다들 그냥 밝고 지나가더군요,
주워 왔습니다.

코끼리가 재주를 부리는 사진 이었습니다.
아마도 태국쯤으로 어느 관광지가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문득 사진을 받아 드니 코끼리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며 재주를 부리는 모양입니다.
그 모습을 사람들은 둘러 쌓여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계속 볼수록 사람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추가 매운 이유는 종족 본능으로 고추의 씨를 보호하려고 맵다고들 하지요.
그런데 인간만이 그 매운맛을 즐기고 있습니다.

인간이 더더욱 잔인하다 느껴지는군요.
더운 날씨에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무더위에 건강들 하십시요.

참 사진 주인 있으시면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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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성시님의 댓글

정성시

자꾸 길들이려 합니다. 자꾸 입막음을 하려 합니다. 쇼를 보며 탄성지르며 안주하라고 합니다.
다소 어색한 말투지만 상징적인 사진으로 비틀어 봅니다.

lee ju yeon님의 댓글

lee ju yeon

왜일까요?...

우리가 그들보다 낫다고 주장하는 터무니 없는 근거라니...
인간의 무심하고 습관적인 잔안함이 머리를 쭈삣하게합니다.

유명석님의 댓글

유명석

코끼리가 안된거 같아보이네요..
그런데 우리에겐 즐거움을 주는 사진이니 참 아이러니 하네요..

김명기님의 댓글

김명기

자전거 타는 재주라도 없었다면 인간은 그냥 살려두진 않겠지요...

최석환님의 댓글

최석환

작년에 태국에 갔을때 코끼리 트래킹을 한적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단체로 갔었기때문에 별 생각없이 코끼리 등에 탔었구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간이 참 잔인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코끼리 이마에 있는 수많은 상처와 핏자국..

코끼리를 조종(?)하는 원주민의 손에 들려있는 날카로운 낫~!

씁슬했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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