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8-06-28 19:17

NF-1을 사용하셨다면 M6를 권해드립니다.
M7의 자동 노출이 편리하긴 하지만 M6도 좋답니다.
보통은 한두번의 기변을 하시게 되더군요.
먼저 M6를 써보고 후에 자동 노출이 꼭 필요하시다면 M7으로의 기변도 좋은 방법입니다.

김재범^^님의 댓글

김재범^^

08-06-29 00:34

하도 바쁘게 살다 보니 글 쓸 시간도 없었습니다. 간만에 들어와서 이렇게 글도 쓰고 하니 좋네요. ^^

우선 M7이 M6 보다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내용입니다.

1. 개선된 파인더
M7을 처음 사서 쓸 때는 잘 못 느꼈었는데, M6과 M7을 동시에 들고 다니면서 찍으니 확연한 차이를
느낍니다. 특정 상황에서 확실히 M6보다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셔터의 정확성
사용해 본 결과 전자식 셔터가 확실히 노출이 더 정확하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3. 조리개우선 모드
물론 조리개 우선모드일 때 중간셔터가 세팅이 되기도 하지만, 조리개 우선의 편리함보다는 노출의
정확성에 더 점수를 주고 싶어서 3순위에 두었습니다. 있으면 확실히 편리합니다.

4. 셔터의 정숙성
매미소리가 없어진 단점이 있는 대신에, 정말 정숙하고 쇼크가 줄었습니다. 느낌상으로는 M3에 미치
지는 못하지만, 소리만을 생각하면 확실히 조용합니다.

장점만 쓰면 판단이 흐려질 수 있으니 단점도 적겠습니다.

1. 무겁다.
꼭 단점이라고 하긴 뭐 하지만, 어쨌던 다시 재질이 황동으로 돌아와서 M6보다 묵직합니다.
그 느낌이 나쁜 것은 아니나, 목에 두개씩 걸고 다니는 저로써는 단 0.1그램이라도 가벼운게 좋더군요.

2. 배터리 없으면 사진을 아예 못찍는다.
전자식 셔터의 공통적인 단점이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기계식은 노출계만 작동이 안
될 뿐, 사진은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터리를 꼭 챙기게 되는데 가끔 빼 놓고 나오면 스트
레스를 은근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3. 비싸다.
아무래도 신모델이다 보니 M6보다는 비쌉니다. 입문용으로는 역시 M6이 부담이 적긴 하지요.

4. 감성적인 부분
아무래도 전자식으로 바뀌어서인지, 시장에서 좀 천대를 받는 경향이 예전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좀 덜 한 것 같지만, 완전 기계식의 감성은 좀 줄어든 게 사실입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네요.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현산님의 댓글

김현산

08-06-30 09:29

저는 M6 TTL 중고와 M7 신품을 구입해 둘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상하게도 M6쪽이 훨씬 더 정이 가더군요. 목에 두개 다 걸고 촬영을 하지만 M7보다는 M6는 보면 볼수록 뽀뽀해 주고 싶더군요.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8-06-30 14:08

M7을 두대나 사용했지만 A 모드가 편리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고로 거의 사용해
보지도 못했습니다. AE lock이 반셔터로 되는 M7은 매우 불안하고 불편하며 오동작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M7이냐 M6이냐가 A 모드에 의해서 선택될 이유는 사실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M7의 장점은 정확한 셔터 스피드와 TTL 플래쉬 동조에서 그 편리성을 찾아야 할 것이고
또한 자동 ISO 인식이 생각보다 매우 편리하고 실수를 줄여 주는데 매우 감사했습니다.

M6은 저렴하면서도 가장 대중적인 M의 재미를 준다는데 그 범용성에서 이점을 두어야할 것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 짧은 개인적인 선택 기준일 뿐이긴 합니다. ^.^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08-07-05 11:01

전자제품을 대를 물려 주기는 좀 확신이 안섭니다만...

M7 살돈으로, M6와 Zeiss Ikon 두대를 함께 살수 있습니다.. M6는 대를 물려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상균님의 댓글

천상균

08-07-05 11:14

M7 밧데리 없어면 아예 사용 못하는게 아니더군요....
지금은 M6를 사용 하지만 전에 사용할때 밧데리 빼고 1/60초만 셔터가 눌러 지더군요...
급할때 조리개만 변경 하면서 사용하면 될듯 합니다...

김민정Top님의 댓글

김민정Top

10-01-13 16:28

저도 M6, non-TTL과 TTL 사이에서 고민하는 중이에요...좋은 말씀들 많이 올려 주시니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네요

김_민수님의 댓글

김_민수

10-01-14 07:46

저같으면 M6에 렌즈를 이것 저것 써볼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다면요. 아니면 다양한 필름을 써보거나
인화를 해보는데 시간을 더 보내고 싶더군요.
이것 저것 바꾸다보니 정들고 편해진 바디가 최고이고, 바디 자체에는 점점 의미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오경민님의 댓글

오경민

10-01-14 10:16

M6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가격을 고려한다면...M6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요르님의 댓글

이요르

10-01-20 23:47

mp사용하다 m7로 바꿨는데 A모드 참 맘에듭니다.
순간순간 스냅찍기엔 A모드 생각보다 요긴하게 쓰이더군요.
m7로 계속 사용할듯합니다.

이헌구님의 댓글

이헌구

10-01-21 08:55

저의 개인적인 소망(?)은 M6와 M9를 같이 들고 다니는 것입니다.
기계식과 완전digital을 동시에 ㅋㅋ
그러나 M9는 사람이 사서 쓰라는 가격인가 하는 생각이...

원래 콘탁스 쓰셨으면 ZM distagon을 달아 보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최광수님의 댓글

최광수

10-01-21 10:05

저도 무척이나 아쉽게 m7ㅡ을 포기하고 6로 갔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사용하기는 어렵지않았습니다.
단지 안써본 에이모드에 대한 동경과, m6의 2미리 작은 크기가 저울질 될 정도랄까요 ^^;;
물론 비용적인 부분도 저는 크게 다가와서 맘은 7이지만 현실적으로는 6도 아주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렌즈도 함께 금액 산정시 고려해봐야겠기에..

박종욱.님의 댓글

박종욱.

10-01-21 11:23

m6 유저인데요..m7 이 땡기는 단 하나의 이유는 황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