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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된 필름을 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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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저는 라이카클럽의 허승일 선배님께 갈취(?)한

처음 본 필름을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이름하여 125px라는 흔치않은 감도의 필름...

오래도록 흑백을 사랑하신분들이라면 흔히 써보신 필름이겠지만...

저처럼 흑백을 접한지 얼마안된 사람에겐 한번 써보지 못한 필름이었죠....

어쩌면 첫롤이 마지막 써보는 롤이 될수도있다는 생각에 아껴두었던

필름을 끼고 시내를 가볍게 걸어다니며.... 제가 만난 인연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 )의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한롤밖에 안써봐 정확한 느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컨트라스트가 강한편인듯 하고.... 앞으로 못써볼 필름이기에

참 더욱더 아쉬운 필름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필름들이 앞으로도 주욱 남아주었으면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해보며

부족한 사진이지만 저처럼 접해보지 못한 분들께는 웹상으로나마 접해보시길 하는

아쉬운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렌즈는 모두 35미리 스미룩스 렌즈이며 현상은 집에서 로디날 1:50 20도로 13분

현상하였습니다...

아 아쉬운 마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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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환수님의 댓글

김환수

김기환님 덕분에 필름 공부를 하나 하고 갑니다.
얼른 저도 필름으로 갈아타야 할텐데 제 손에는 M8만 쥐고 있네요
필름 바디로 올해 자가 스캔해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말씀하신대로 콘트라스트가 강합니다.

저 역시 흑백에 관심이 많은데 좋은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최정옥님의 댓글

최정옥

현재도 생산,판매를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만 좀 찾아보기 힘든정도.....^^
그리고 강한 콘트래스트는 필름의 특성이 아니고 현상과다로 보여집니다
Kodak Plus-X125는 지금도 많이 사용하는 필름입니다 Tri-X와 함께~~~

김기환★님의 댓글

김기환★

인용:
원 작성회원 : 최정옥
현재도 생산,판매를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만 좀 찾아보기 힘든정도.....^^
그리고 강한 콘트래스트는 필름의 특성이 아니고 현상과다로 보여집니다
Kodak Plus-X125는 지금도 많이 사용하는 필름입니다 Tri-X와 함께~~~



그렇군요! 알아보니 수입사에서 수입을 잘 안할뿐인가 보네요....아쉽습니다!

현상과다로 인한 콘트라스트의 증가를 말씀하셨는데.... 교반과다라는 말씀이신지요?

저는 명부나 미드보다도 암부가 현상이 일찍 끝나버린 느낌이라서...

현상액과의 궁합문제인지 아니면 교반이 좀 강한지 아직 잘모르겠습니다 ㅎㅎ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제가 보기에도 그렇네요.
아마 현상 궁합이 맞지 않아서 그럴 듯합니다. 로디날로 장시간 보단
10분내로 할수있는 궁합을 해보시지요.

그 필름은 제가 구할 수있으니 여러분들이 좋아하신다면
배송은 위험하니 한 묶음 준비해서 들고가겠읍니다.

박형문님의 댓글

박형문

즐감 하고 갑니다....
저두 올 목표가 자가현상 인데 만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최정옥님의 댓글

최정옥

현상 과다의 원인으로는 말씀하신 교반과다,높은 온도, 희석정도, 그리고 현상시간정도로 꼽을 수 있겠는데요 님의경우는 어떤것에 속하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위의 경우 로디날을 사용하셨는데 로디날의 특성은 shadow보단 middle tone과 highlight tone의 재현(계조,tonal range,등등)이 많이 좋은 현상액입니다
사실은 말씀하신것관 반대로 shadow는 현상이 부족되는 경향이 많아서 시간을 늘려줘야 합니다 -shadow를 위해선...
하지만 그렇게하면middle tone과 highlight tone은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현상과다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shadow의 농도를 올리기 위해선 E.I즉 필름의 실제감도를 1stop정도는 더 낮게 설정을하고 현상시간은 highlight 에 맞춰하시면 될겁니다,,,66

좀 길어졌는데 결론을 말씀드리면 로디날은 실제 사용하기(조절하기) 좀 까다로운 현상액이고 이러한 현상액의 목적은 엄청난 선예도(high acutance)를위해서입니다

PX를 계속 사용하신다면 전 X-tol이나 HC-110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아마도 만족하실것 같습니다
제 데이터입니다
Xtol(1:2) 21도 6'00"
HC-110(1:15) 21도 7'00" (희석은 약품(stock solution)을 1.9리터를 만든 후(working solution) 거기에 서 다시 1:15라는 의미임!!)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김동현®님의 댓글

김동현®

실제 자가현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역시 라클이라서 그렇겠지요.
자가현상에 대한 좋은 말씀 많이 듣고 갑니다.
* 사진 잘 봤습니다.

정문교님의 댓글

정문교

한가지 추가합니다....

희석비율이 높을수록 교반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도혜옥님의 댓글

도혜옥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
여렵게 구한 것일수록 더 귀하고 값진것 같습니다. ^^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콘트라스트가 강한 듯합니다만 그래도 사진이 좋습니다.
그리고 반가운 분이 눈에 띄는군요.
특히 위에서 8번 째.... 뉘시더라??? ^^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인용:
원 작성회원 : 최정옥
그렇게하면middle tone과 highlight tone은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현상과다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shadow의 농도를 올리기 위해선 E.I즉 필름의 실제감도를 1stop정도는 더 낮게 설정을하고 현상시간은 highlight 에 맞춰하시면 될겁니다,,,66


저 역시 라클선배님들께 배운대로 1 - 2 stop 밝게 찍고 현상 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현상하고 있습니다. 1stop마다 정규 현상시간을 5%정도씩 줄여보면 제 마음에 맞는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에를 들어 현상시간이 9분이라면 10% 줄일 경우 약 1분을 줄여서 현상하다는 말이지요. 교반방법은 각양각색, 말씀하시는 분들마다 다 다르니 스스로 조금씩 감으로 잡아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기환님... 사진 좋습니다.^^

김기환★님의 댓글

김기환★

인용:
원 작성회원 : 박유영
저 역시 라클선배님들께 배운대로 1 - 2 stop 밝게 찍고 현상 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현상하고 있습니다. 1stop마다 정규 현상시간을 5%정도씩 줄여보면 제 마음에 맞는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에를 들어 현상시간이 9분이라면 10% 줄일 경우 약 1분을 줄여서 현상하다는 말이지요. 교반방법은 각양각색, 말씀하시는 분들마다 다 다르니 스스로 조금씩 감으로 잡아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기환님... 사진 좋습니다.^^


이와 관련된 글은 여러차례 봤음에도 불구하고 실천하기힘든것같습니다....^^;

그래도 티엑스와 티맥스100 에이피엑스 정도는 제마음에들게 컨트롤이 가능한데

이 필름은 한롤밖에 없었어서 ㅎㅎㅎ

근데 외국의 글들을 봐도 노출에 대한 컨트라스트가 타 필름보다 좀 민감한 편인듯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여쭙고 싶은게 있었는데 이글에 슬쩍 껴서 여쭙니다.. 여러 회원님들...

요즘 집에서 현상을 하다보면 온도를 20도에 맞추고 (플라스틱 탱크입니다) 사용하다보면

현상이 끝나고 재보면 약 2도~3도 정도 현상액의 온도가 높아진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냥 수돗물로 중탕하기에는 아무리 찬물을 틀어도 수돗물 자체 온도가 너무 높고

그렇다고 매일같이 대야에 얼음 동동띠우기도 그렇고... 뭐 특별한 온도 유지 팁들이

있으신가요 ^^?

허승일님의 댓글

허승일

기환님이 갈취(?)ㅋ해가신 필름은 라이카클럽 오광수선배님이 제게 선물해주신거구요..^^
저도 아직 1롤밖에 찍어보지 않았지요~^^

저도 단종이된 필름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감도설정을 잘 해야한다고 들었는데..전 현상 실수로 엉망으로 나왔었습니다..ㅠㅜ
기환님의 좋은사진을 보니 날 좋은날 다시한번 찍어봐야겠습니다~^^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인용:
원 작성회원 : 김기환★

그리고 한가지 여쭙고 싶은게 있었는데 이글에 슬쩍 껴서 여쭙니다.. 여러 회원님들...
요즘 집에서 현상을 하다보면 온도를 20도에 맞추고 (플라스틱 탱크입니다) 사용하다보면
현상이 끝나고 재보면 약 2도~3도 정도 현상액의 온도가 높아진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냥 수돗물로 중탕하기에는 아무리 찬물을 틀어도 수돗물 자체 온도가 너무 높고
그렇다고 매일같이 대야에 얼음 동동띠우기도 그렇고... 뭐 특별한 온도 유지 팁들이
있으신가요 ^^?

얼려서 아이스 박스에 넣는 것있지요? 그 걸 뭐라하나?
그것 작은 것 여러개 준비하여 온도 봐가며 하나씩 넣어 줍니다.
큰 것은 너무 온도를 낮추니까.

허한누리님의 댓글

허한누리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일단 현상도 그 이후의 과정도 다 중요하지만 일단 그 전에 사진을 잘 찍으셔서 좋은 사진이 얻어지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

글에 달린 여러 리플 덕에 자가현상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 분들이 말씀을 해주신 덕에 좋은 정보 잘 얻어 갑니다. ^^

홍순익님의 댓글

홍순익

추억의 필름이네요
매거진에 리필하여 팔던 필름을 사서 쓴 기억나네요
다시 한다는게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막 찍고 대충 현상하던 흑백이었는지라...
좋은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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