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파인더 스타일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는 느낌이다. 이 때문이었을까? 후지필름은 최근 레인지파인더 스타일의 중형 카메라를 출시했는데, 프랑스의 스타트업 Pixii가 모양은 물론 기능까지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를 지향하는 디지털카메라를 공개했다.

마그네슘 바디를 사용하는 이 디지털카메라는 라이카 M 마운트를 사용한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레인지파인더 형태며, 실제로 뷰파인더에 레인지파인더가 통합되어 있다. 수동으로 초점과 조리개를 설정해야 하며 후면 디스플레이가 없어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없지만,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통해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이 정도면 사진만 디지털로 저장되는 방식인 것 같은데… 8GB와 32GB 용량의 두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메모리 카드 슬롯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PS. PIXII 홈피( https://pixii.fr/ )에 올라있는 가격은
Pixii A1112 - 8GB silver aluminum - 3480 euros (incl. 20% VAT)
Pixii A1112 - 8GB space gray or black - 3540 euros (incl. 20% VAT)으로
138x79x33mm 크기로 배터리포함 무게가 460g인점은 장점이나
APS-C 포맷인데도 만만찮은 가격이 판매에는 부담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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