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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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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박명균
  • 작성일 : 08-06-06 21:12

본문

*어느 갤러리에 올린
제 사진에 주신 댓글이 너무 좋아서 사진과 함께 옮겨 봅니다.
꿈보다 해몽이 좋아서요^^



사물에 대하여 숨김에 대한 형상의 연상작용을 유발하게 하는 참 좋은 사진 입니다.
정방향이든 직사각형이든 프레임을 자르는 행위는
소모적 사진이든 소모적인 사진이 아니든, 참 어렵습니다 .
-R 스타일 이용범님

IIIG Summar 50/2 오토200
추천 0

댓글목록

정성시님의 댓글

정성시

꿈도 좋고 해몽도 좋아 보입니다.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꿈이 그럴듯 하니
해몽도 좋아진 것 아닐까요...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대목입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선생님께서 가시는 다른 갤러리도 참 멋진 곳인가 봅니다. ^ ^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사물에 대하여 숨김에 대한 형상의 연상작용을 유발하게 하는 "

제건 솔직히 너무 어려운 댓글인것 같습니다.^ ^

쉬운 말로 풀어서 하면 무슨 뜻일까 자꾸 생각하게 되는데 생각이 꼬이는군요.

.

백석민님의 댓글

백석민

무지 어려운 사차원적인 생각이시라구 사료됩니다..ㅋㅋ

조철현님의 댓글

조철현

아주 어려운 프레임을 자르는 행위를 통해
숨겨진 부분의 연상작용을 일으키는 아주 좋은 사진이다.
그러니까 굉장히 잘찍은 사진이다. 뭐 그런 댓글 같습니다.

R-스타일 님께서 아주 정확한 사진평을 하셨네요. ^^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예전에 들뢰즈의 영화이론에 관한 책을 볼때, 프레임에 대해서 정의하면서 외화면과 내화면에 대한 설명을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프레임안에만 천착하는 작품들 (몰입을 전제로 하는 상업영화들)이 있는 가 하면 프레임 바깥을 조망하게 하는 작품들 (그와 반대겟지요?)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의 작품이란 단순히 유미주의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크롭해낸 한 화면이며, 그것은 무한하게 세계로 확장되어 나가고 있다는 것인데,

결국 좋은 작품이란 딱봐서 좋은 작품을 떠나서, 우리의 시각을 사진 한장의 바깥으로 계속 확장시키는 힘을 가진 사진 이겠지요. 찍어주신 사진은 그런 의미에서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아이와 캐릭터)를 포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조금 더 복잡하게 꼬은다면, 두 요소의 조합을 서로 상반되게 한다면, 더군다나 시사성도 있다면 시대정신과 풍자의 힘마저 동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들면 정운천 장관의 입 아래 상반신을 크롭한 사진의 양복 주머니에 한우갈비점 영수증이 꼽혀있다던지 하는 식 말입니다. ㅋㅋ

이현주님의 댓글

이현주

프레임에 잘려서 보이지 않는 사진속 피사체인 여자 아이의 얼굴을
아이 옷에 그려진 만화 주인공 얼굴을 보며 비슷한 얼굴로 떠올리게 된다는 뜻으로 간단히
이해했는데, 위에 회원님들의 해석을 읽으니, 이건 완전히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데요...? ^^
감사합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그냥 좋다고 말하기 보다는
좋은 점을 칭찬해주고, 아쉬움을 지적해 주는 댓글도 좋았습니다.
멋진 댓글 하나하나가 큰 용기가 되더군요.

최영선님의 댓글

최영선

인용:
원 작성회원 : 이태영
예전에 들뢰즈의 영화이론에 관한 책을 볼때, 프레임에 대해서 정의하면서 외화면과 내화면에 대한 설명을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프레임안에만 천착하는 작품들 (몰입을 전제로 하는 상업영화들)이 있는 가 하면 프레임 바깥을 조망하게 하는 작품들 (그와 반대겟지요?)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의 작품이란 단순히 유미주의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크롭해낸 한 화면이며, 그것은 무한하게 세계로 확장되어 나가고 있다는 것인데,

결국 좋은 작품이란 딱봐서 좋은 작품을 떠나서, 우리의 시각을 사진 한장의 바깥으로 계속 확장시키는 힘을 가진 사진 이겠지요. 찍어주신 사진은 그런 의미에서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아이와 캐릭터)를 포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조금 더 복잡하게 꼬은다면, 두 요소의 조합을 서로 상반되게 한다면, 더군다나 시사성도 있다면 시대정신과 풍자의 힘마저 동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들면 정운천 장관의 입 아래 상반신을 크롭한 사진의 양복 주머니에 한우갈비점 영수증이 꼽혀있다던지 하는 식 말입니다. ㅋㅋ


이해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좋은 사진을 어떻게 좋다고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포기하는 경우가
99%인데,
이태영님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잘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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