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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물들 - 다시만들수 없는 인화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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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재유
  • 작성일 : 11-08-22 09:02

본문

몇주간 회사 끝나면 매일 매일 몇장씩 "개인암실" 에서^^ 사진들을 만들었습니다.
포트레잇이나 개인적으로 소중한 사진은 box B, 항상 지속적으로 찍어온 주제의 사진은 Box A 인화할때 마음에 안든 사진은 box C에 나눠넣습니다.

Box A는 제 포트폴리오가 되는거지요.

생각해보면 제가 원해서 만든 암실 프린트는 아니었는데 깊이 빠져드네요.

몇달전에 이정진 작가의 사진들을 봤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프린트들을 보고서 나도 꼭 해봐야지 했습니다.

게다가

아 그사진 마음에 드는데 한장만~
오케이~
지이익~ 지이익~
자 여기~
고마워~

5분도 안돼서 프린터가 똑같은 사진을 벳어내는 과정이 마음에 안들었구요..


지금 뽑아내는 사진들은 저는 다시는 같은 사진을 못만들어 냅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록도 안해놨고 시간을 제대로 제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제 감으로 만든 사진들입니다.

하여간 지금은 뭘해도 뿌듯합니다. 더 잘하고 싶어요~

좋은 한주 되십시오~

이재유 올림


아참~ 오늘 제 블러그의 올해 방문자가 10000명을 넘었어요... ^+^ 호호호


http://jaeyulee.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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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암실재미에 푹 빠지셨네요
저도 여름지나면 암실시작할까 합니다.

여름에는 문꼭걸어두고 작업하려니 약품냄새가 뼈속까지 스며드는 것 같더군요

저는 인화할때 현상액을 20도에 맞추고 시작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온도가 1~2도 정도 변화하더군요

그래도 신경안쓰고 그냥 해버립니다.

똑 같은 필름이지만 절대 똑 같지않는, 하나밖에 없는 인화을 만들어주네요

**위 흑백사진을 보니 넘 감동입니다.특히 미녀어깨에 그려진 카메라는 ~~~

M신정섭님의 댓글

M신정섭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암실에서 뽑아내던 프린팅의 맛을 잊을 수 없지만 여건이 허락치 않아...
지금은 지이익~ 프린터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정성껏 작업하신 보물같은 프린트들 한 번 직접 보고싶군요...
전 개인적으로 고양이들 사진이 참 좋습니다...

신한주님의 댓글

신한주

디지탈 프린팅조차 귀차니즘으로 하지 않고 있는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이재옥님의 댓글

이재옥

아날로그 인화는, 노광시간과 현상액에 담궛을때. 정착액을 거쳐서.... 수세에서도 저혼자 변신을 하더군요. 거기다 닷징과 버닝까지 더해진다면, 아마 똑같은 인화물은 존재하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
저도 그점이 매력적이라 한달에 한두번은 혼자 쑈를 합니다. ( 인화, 일주일에 한번은 해야 감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ㅠㅠ )

재유씨. 사진이 좋으니까, 인화물도 분위기 있습니다. ~

암실에서 저 기다림의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지요 . 맥주까지 한병있으면 ~ 휙 ~~ 'ㅅ'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우와~~~ 사진이 좋으니 방문자도 넘쳐나네요.^^
저는 일년에 1,000명 정도...ㅠㅠ 제가 들어가는 횟수 365 + 휴대폰 횟수 365 = 켁!!!!


사진 인화물로 차곡차곡! 뿌듯하시겠습니다. 부럽기도 하고요.^^
무조건 축하드립니다.

전시회는 언제 하시나요? 뉴욕과 서울~전 세계를 돌면서 와우!
다음에 오시면 미리 사인 받습니다. ㅎ~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총각이 좋아요..저도 총각이었으면 아마 지금도 인화하고 있을줄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디지털 프린트로 들어가면 회귀는 못하게 되는가 봅니다.
인화의 꽃은 역시 바라이타(일본식 발음입니다,화이트 베이스라고도 하는 모양인데)...인데..
집에서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만..여하간 모든 한계를 뛰어 넘으세요..총각일때....
전 이번에 엡슨K3 프린터로 기변해서 현재 디지털 프린트 하고 있습니다(11월 전시를 위해서..)
그리고 보낸다 보낸다 하면서 못보내고 있는 물건은 곧 보내겠습니다.ㅎㅎㅎ!!!

이세연님의 댓글

이세연

저도 더워서~~ 여름이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재옥
아날로그 인화는, 노광시간과 현상액에 담궛을때. 정착액을 거쳐서.... 수세에서도 저혼자 변신을 하더군요. 거기다 닷징과 버닝까지 더해진다면, 아마 똑같은 인화물은 존재하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
저도 그점이 매력적이라 한달에 한두번은 혼자 쑈를 합니다. ( 인화, 일주일에 한번은 해야 감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ㅠㅠ )

재유씨. 사진이 좋으니까, 인화물도 분위기 있습니다. ~

암실에서 저 기다림의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지요 . 맥주까지 한병있으면 ~ 휙 ~~ 'ㅅ'


멋진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말 맥주만 한병있으면 밤새 인화에 매달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신계호님의 댓글

신계호

와우 멋진 암실을 꾸미셨네요.....
부럽부럽....

나태민님의 댓글

나태민

너무나 멋진 사진들 입니다.
직접 현상하고 인화하는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저렇게 필름과 인화물들이 하나하나 쌓여갈 때마다 자신의 추억도 차곡차곡 쌓여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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