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 않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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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손영대s
- 작성일 : 08-05-2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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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아이들 얼굴보기 미안해서..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청계광장에서 한참을 서서 자유발언을 들었습니다..
전남에서 올라온 대학생의 눈물어린 호소와..
한 교감선생님의 말씀도 들었고..
전주에서 분신한 분의 소식도 들었습니다..
광교쪽에 이동중이라고 하여 그쪽으로 향해갔다가..
정복이 아닌 진압복? 검정색 옷차림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발단은 몇분이 길좀 터주라고 사람들 지나는 다녀야 하지 않겠냐 하면서..
시비가 붙었고..말싸움을 하다가..좌로2보!! 좌로2보!! 꿈쩍도 않고 있다가..
윗놈이 우로2보..막아..이러더군요..그렇게 잠깐 말싸움을 하더니..
곧 정복애들은 뒤로 빠지고 진압복에 큰 방패 든 애들이 와서 막아섰습니다..
좀 보고 있다가..광화문쪽이 궁금해져서..
광화문쪽으로 가보려고 교보앞으로 갔는데..
미국대사관쯤에서 아예 그쪽은 못가게 버스로 다 막아놓아서..발길을 돌렸는데..
촛불집회는 끝나있었고..시청쪽으로 이동했다고 하여..
시청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옮기던 중.다급한 발소리와 무전소리..전경들이 전개하며 길을 막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담배 한대 피우고..캠으로 사진찍고..
시청앞 광장에 가니 상황종료..
청계광장으로 돌아왔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궁금해서 한달음에 차를 몰아 집에와서..
인터넷에 올라가보니..신촌쪽 생중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결 마음은 가벼워 진 상태라지만..
이젠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것이 미안해졌습니다..
그냥 어제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소회입니다..
제가 본걸 주루룩 나열한 것이고..
가타부타 어느쪽에 편향될것 같은 의견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평안한 한주 보내세요..
댓글목록
남주현님의 댓글

아침에 출근 후 여러기사와 동영상을 접하니 머리가 무거워 집니다...-_-....
젊은 친구들의 이분법에 의한 난상토론 또한 답답해 집니다....
먼곳까지 어려운 발걸음 하셨습니다.
김대용ak님의 댓글

잘 보았습니다.
역사는 민초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민감한 문제라서
공개석상에서는 굳이 어떤 편에 서서 이야기 하기 어렵지만,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현상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정치인들의 교만과 나태를 경고하는,
민심의 표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영대s님의 댓글

예..
그래서 그냥 제가 본 상황의 나열만 해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사진은..충무로에 필름을 보내서 현상해야 볼수 있네요..
하지만..현재 언론통제는 확실히 하고 있는 상황이고 여기저기서 접할수 있는 정보는..
그 진위를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제 눈으로 확인할겸..여차저차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오늘밤도 고비가 될것 같다고 하는데..여건이 허락한다면 가서 제 두눈으로 똑똑히 보고 올 생각입니다..
^^
lee ju yeon님의 댓글

언론통제를 해도 진실은 다 알려지게 되어있더군요.
역사가 후퇴하는 느낌입니다.
5 공의 구둣발이 연상되면서도
MB가 더 가소로운 것은
국민이 요구한 것은
"민주주의여 만세" 가 아니라,
우리 식구, 새끼들, 우리 이웃들 안전한 거 먹이겠다는
아주 사소하고도 소박한 바람이라는 것이지요.
무슨 근거로 이들을 운동권이라 명명하며,
살수차를 들이밀고
방패로 머리를 찍고
어린 여고생 머리채 질질 끌고 가고
언론통제씩이나 하시고.........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
*김건우*님의 댓글

시커먼 R8 들고 뛰어다니던 사람 보셨다면 저랑 스쳐지나가셨을 것도 같네요.
몸 성히 돌아오셨으니 다행입니다.
저는 오늘도 거리로 나갑니다.
노동환님의 댓글

아마추어 포토저널리즘의 정수이자 진정 퓰리처 후보감이라 생각합니다.
통제된 언로를 뚫고 객관적으로 현장의 감동과 소식을 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드디어 고시를 했군요..
참으로 그냥 덮어두기엔
제 양심이 허락하는 한계를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성시님의 댓글

비폭력을 외치는 시민들에 대해 살인에 버금가는 횡포가 공권력이란 힘으로 자행되는 것에 개탄스럽습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장말 부끄럽지 않고 싶어서 침묵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불쌍하단 생각이 듭니다.
박 강 민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기현
장말 부끄럽지 않고 싶어서... 침묵하는 사람들이 불쌍하단 생각이 듭니다.
|
그 누구도 간디와 같은 사람을 불쌍하게 바라보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마음은 누구나 한결같습니다...
김윤진님의 댓글

복잡한 심정입니다
광우병이 무서운게아니라 복잡하고 이기적인 사회가 무서워집니다
모두 이성을 찿고 감성에 빠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장원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윤진
복잡한 심정입니다
광우병이 무서운게아니라 복잡하고 이기적인 사회가 무서워집니다 모두 이성을 찿고 감성에 빠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
제 눈으로 본것만 믿고
제 몸으로 기억하는 것만을 뱉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현실은 모니터보다 훨씬 끔찍합니다.
오늘은 부디 부상자가 적기를..
Aakee.


Jongseong Lee님의 댓글

라클에 어울리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의견 피력해 봅니다. 저도 과학자입니다. 단 광우병을 논할 수 있는 생물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염려는 비이성적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라고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전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 논란은 한국 사회의, 죄송하지만 후진성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제 의견에 반박하셔도 감정은 없습니다. 과학적 이성적 대화는 찬성합니다.
GoBlue(이승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Jongseong Lee
라클에 어울리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의견 피력해 봅니다. 저도 과학자입니다. 단 광우병을 논할 수 있는 생물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염려는 비이성적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라고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전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 논란은 한국 사회의, 죄송하지만 후진성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제 의견에 반박하셔도 감정은 없습니다. 과학적 이성적 대화는 찬성합니다. |
용기있으신 의견 입니다.
대학구내식당에서 학생들이야기 하고 있는것 옆에서 듣고있으니... 별의 별 이야기가 다나오더군요. 아무런 판단능력도 없는지 귀챦아서 생각도 안하고 있는 지... 안타깝더군요.
정확한 정보는 다 잠수하고 하기야 요즘 분위기로는 그분이 바깥세상으로 나올까요 대접은 커녕 몰매를 맞을건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성적으로 현명하게 철저히 대처하여야 하지않을까요.
그게 바로 부끄럽지 않은 길입니다.
이규호님의 댓글

Jongseong Lee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이동준님의 댓글

*****************************************
친구
김민기
1.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
2. 눈 앞에 보이는 수 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어디 있겠소
눈 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
한 때 참 치열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진정이라 믿었는데...
요즘은 이 노래가 새롭게 들립니다.
과연 누가 애국자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정종욱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Jongseong Lee
라클에 어울리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의견 피력해 봅니다. 저도 과학자입니다. 단 광우병을 논할 수 있는 생물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염려는 비이성적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라고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전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 논란은 한국 사회의, 죄송하지만 후진성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제 의견에 반박하셔도 감정은 없습니다. 과학적 이성적 대화는 찬성합니다. |
저도 과학자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입니다.
과학에서 중요시하는 통계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정부에서는 광우병 걸린 쇠고기를 먹을 가능성, 그리고 인간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안전하다고 합니다.
그것도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했더랬죠?!
네..과학적으로, 통계적으로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떨까요?
국민건강에 대한 문제와 그 확률이라는 것이 교통사고와 비행기사고, 또 로또에 걸릴 확률과 비교할 만한 논제인가 싶은데요.
게다가 정부가 말하는 과학적인 사실이라는 것이 잘못된 경우도 많았죠.
때문에 국민의 염려가 비과학적이고 비이성적이라는 것 이전에 정부의 태도가 바로 그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한국에서 일어나는 시위의 요점은 쇠고기 뿐이 아닙니다.
집권 후 계속 국민을 무시하고 거짓말 하는 정부의 태도에 불만이 쌓인 것이지요.
긴 글 적지 않겠습니다-제 글이 과학적이고 이성적이기보단 감정적인 것에 가까울테니까요.
임성규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Jongseong Lee
라클에 어울리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의견 피력해 봅니다. 저도 과학자입니다. 단 광우병을 논할 수 있는 생물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염려는 비이성적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라고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전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 논란은 한국 사회의, 죄송하지만 후진성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제 의견에 반박하셔도 감정은 없습니다. 과학적 이성적 대화는 찬성합니다. |
과학적으로는 후진성이 있는지 모르나 우리의 시민의 이식은 그를 벗어났다 생각합니다. 이번 문제는 미국 소고기의 안전성 문제보다는 정부와 대통령의 진실성 결여 문제가 더 큽니다.
저는 어제 시청에 나온 어린 학생들의 자신의 생각을 표출해 내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은것 같아 기분이 좋아져 들어왔습니다. 끝까지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안고요..
박 강 민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이상호
부끄럽지 않고 싶어서... 저도 어제 서면에 나갔다 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고 한참 있다 보니 다소 맥빠진 모습이어서 자정께 돌아왔습니다만, 자고 일어나서 본 서울 소식은 참으로 가슴 답답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곳에 비해 라클이 너무 조용해서 또 속상하군요. |
며칠 전, 시청에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 갈매기살에 소주 한 잔 하면서 한 대화중에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엄격하게 시행, 강화되며 지속적으로 계몽, 단속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가중된 업무의 스트레스에 대한 푸념과 함께...
시위도 좋고, 침묵도 좋습니다만..
이제 선택은 우리 국민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 식품 위생법상의 원산지 표시제가 우리들 눈 앞에서 정직하게 자리 잡는다면
오히려 식품 선진국으로 가는 전화위복이 되지 않을까요..?
외식이건, 가정식이건, 회사나 특히 우리 자식들의 급식이건..
아무도, 그 어떤 누구도 우리의 현명한 선택을 가로막거나 강요할 수 없습니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이론도 있지만 소비하지 않으면 생산할 가치가 있을까요..?
아직은 부끄러워할 시기가 아닙니다..!
우리 자랑스러운 국민의 정직한 자기감시와 현명한 판단과 선택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타다가 꺼져버리는 촛불같은 격정 보다는, 분노에 대한 갈증만 부추기는 물대포 보다는
생활속에서의 현명한 선택과 대처방안 강구에 집중해야 하겠지요...
이상호님..
라클이 조용하다고해서 모두가 무관심한건 아닙니다.
고민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지요.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
ps. 요즘.. 라클 분위기 좋잖아요..?
최성식님의 댓글

윗글에 원산지 표시에 관한 말씀이 있으셔서
식품위생법 위반사건을 많이 처리하여 본 경험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원산지 표시 단속을 엄격하게 한다. 네네 좋은 일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1개 구청에 원산지표시 단속할 수 있는 인원은 아무리 많아도 5명 내외입니다.
서초구에 식품위생법상 음식점이 몇 개 있을까요? 1,000개 넘습니다.
하루에 5개씩 (거의 새벽부터 새벽까지 하는 양임) 해도 하루에 25개군요.
(물론 단속을 혼자 나가는 일은 없지만 양보해서 1명이 다 한다고 가정)
1,000개 업소를 전부 다 하려면 40근무일이 걸리는군요.
그런데 미국산 고기를 한우고기라고 속여 팔면 얼마가 남을까요?
식당에서는 아무리 한우를 팔려고 해도 고기를 갖다주는 유통업자가 속일테니
유통업자 입장에서는 100원짜리 물건(미국쇠고기)을 300원짜리 물건(한우고기)
이라고 속여서 330원 받고 판다면 이윤이 30원에서 230원으로 7배정도 느네요?
마약유통하다 걸리면 보통 초범이 집행유예고, 재범하면 징역 3년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돈이 많이 생기니까 마약장사를 합니다. 그런데 쇠고기를 안 할까요?
그리고 법원이 마약장사보다 원산지 속인 쇠고기 판매업자를 더 중벌할까요?
식당으로 돌아와서, 고달픈 공무원이 천신만고끝에 식당을 하나 적발했다고 합시다.
식당 주인 틀림없이 그럽니다. 나도 속았다고.
그 사람 잡으러 다니는 동안 미국쇠고기는
아무리 적어도 수 톤은 속여서 유통될 수 있습니다.
그물은 성기고, 벌은 가벼우며, 이익은 큽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물며, 급식???
허지운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Jongseong Lee
라클에 어울리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의견 피력해 봅니다. 저도 과학자입니다. 단 광우병을 논할 수 있는 생물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염려는 비이성적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라고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전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 논란은 한국 사회의, 죄송하지만 후진성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제 의견에 반박하셔도 감정은 없습니다. 과학적 이성적 대화는 찬성합니다. |
일본 놈들이 독도는 지들땅이라는 것 만큼이나 망발이네요.
미국놈들 내수고기로 쳐먹는 20개월짜리 소들 들어 온다면야
글쎄요 반응이 조금 달라질수도 있겠죠.근런데 지들 안먹는 30개월이상의 소들을
팔아먹으려고 하고 또 정부는 그걸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 받으려고 하니
문제가 되는 되는 것이죠.후진성이라고 하신다면 jongseong 님은 그럼??어찌되시나요?
박 강 민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최성식
윗글에 원산지 표시에 관한 말씀이 있으셔서
식품위생법 위반사건을 많이 처리하여 본 경험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원산지 표시 단속을 엄격하게 한다. 네네 좋은 일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1개 구청에 원산지표시 단속할 수 있는 인원은 아무리 많아도 5명 내외입니다. 서초구에 식품위생법상 음식점이 몇 개 있을까요? 1,000개 넘습니다. 하루에 5개씩 (거의 새벽부터 새벽까지 하는 양임) 해도 하루에 25개군요. (물론 단속을 혼자 나가는 일은 없지만 양보해서 1명이 다 한다고 가정) 1,000개 업소를 전부 다 하려면 40근무일이 걸리는군요. 그런데 미국산 고기를 한우고기라고 속여 팔면 얼마가 남을까요? 식당에서는 아무리 한우를 팔려고 해도 고기를 갖다주는 유통업자가 속일테니 유통업자 입장에서는 100원짜리 물건(미국쇠고기)을 300원짜리 물건(한우고기) 이라고 속여서 330원 받고 판다면 이윤이 30원에서 230원으로 7배정도 느네요? 마약유통하다 걸리면 보통 초범이 집행유예고, 재범하면 징역 3년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돈이 많이 생기니까 마약장사를 합니다. 그런데 쇠고기를 안 할까요? 그리고 법원이 마약장사보다 원산지 속인 쇠고기 판매업자를 더 중벌할까요? 식당으로 돌아와서, 고달픈 공무원이 천신만고끝에 식당을 하나 적발했다고 합시다. 식당 주인 틀림없이 그럽니다. 나도 속았다고. 그 사람 잡으러 다니는 동안 미국쇠고기는 아무리 적어도 수 톤은 속여서 유통될 수 있습니다. 그물은 성기고, 벌은 가벼우며, 이익은 큽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물며, 급식??? |
그날 제 친구도 똑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현실 비판과 함께.....
하지만 음식점을 하는 분들과 마약장수의 비교는 좀 그렇군요.
마약장수가 마약 대신 쇠고기를 팔겠다고 나선것도 아닌데....!
여튼, 고민은 하되 희망을 품고 합시다. 어둡게만 보지 마시구요.
그게 그나마 정신건강에라도 좋겠죠..? ^^
오기동님의 댓글

이런 이야기에는 참여 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만...
어떤 글의 흐름에 반대 되는 의견을 내 놓았을때,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반론?이 아닌 반박이나 무시성발언은 토론이아닌 싸움으로 가기에 딱 맞는 것같습니다..
사실 정치성이나 종교성이 없는 재미있는 살아가는 이야기로 이 카페을 꽉 체우고 싶은 마음이야 한 이 없습니다만, 살다보면 않좋은 이야기도 할 수 밖에 없겠죠..
하시만 반대의 의견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반박이 아닌 반론으로써 좋은 토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윤진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Jongseong Lee
라클에 어울리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의견 피력해 봅니다. 저도 과학자입니다. 단 광우병을 논할 수 있는 생물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염려는 비이성적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라고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전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 논란은 한국 사회의, 죄송하지만 후진성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제 의견에 반박하셔도 감정은 없습니다. 과학적 이성적 대화는 찬성합니다. |
정부의 무능에 대한 표현에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근거가 비상식적인, 한우나 호주소는 괜잖고 미국소만 안된다,는 논리는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다고 건강을 위해 전체 쇠고기를 먹지 말자고 할수도 없지 않습니까
이재유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윤진
정부의 무능에 대한 표현에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근거가 비상식적인, 한우나 호주소는 괜잖고 미국소만 안된다,는 논리는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다고 건강을 위해 전체 쇠고기를 먹지 말자고 할수도 없지 않습니까 |
소를 기르는 방법이 다르다고 들었습니다만?
미국산 소의 경우는 다른나라에서 금지된 사료를 사용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제가 사는곳에서도 워낙 미국소들이 문제다 보니까 Whole Food에서 Cow Factory가 아닌 농장에서 방목된 소를 구해서 먹거나 유태인가게에서 고기를 사먹는 친구들이 많답니다.
lee ju yeon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Jongseong Lee
라클에 어울리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의견 피력해 봅니다. 저도 과학자입니다. 단 광우병을 논할 수 있는 생물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염려는 비이성적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라고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전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 논란은 한국 사회의, 죄송하지만 후진성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제 의견에 반박하셔도 감정은 없습니다. 과학적 이성적 대화는 찬성합니다. |
비과학성과 과학성.
그러하므로 국민의 후진성이라...
톡 까놓고.. 가슴이 터질 것같군요.
저는 과학자는 아니지만 생물 전공한 사람이며 이 나라의 국민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염려가 비과학적라고 보는 근거를 듣고싶습니다.
그러하다면
저도 이성적으로 국민의 염려가 과학적이며, 절실하며,
그리하여 mb정부가 후진성을 갖는건지 우리국민이 후진성을 갖는 건지
제 의사를 피력할 수 있겠습니다.
과학적 이성적 대화. 저도 찬성이니까요.
감성적이며 유언비어에 휘말리는 우매한 국민의 한사람으로 보신다면
더더욱 이성적 대화 하고싶습니다!!!!
최영선님의 댓글

호주산이나 남미산은 방목으로 키운소이고, 미국소는 (전부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동물성사료를 먹여키우는 것으로 압니다.
저도 과학자가 아니라 제 스스로 근거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KBS 소비자 고발에서 광우병의 권위자들을 찾아 인터뷰한 내용을 방송했었는데,
몇가지 기억나는 것은
1. 광우병에 대한 의견이 학자마다 분분하더군요. 예를 들면 30% 대 70%의 의견등등(정확히 어떤 항목인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ㅡ.ㅡ;;
2. 숨만쉬어도 전염된다는 이야기같이 좀 신빙성이 떨어지는 '괴담' 말고는 전염의 가능성은 늘 있다고
과학자들이 얘기합니다. 예를 들면 상처난 피부등.,
3. 미국의 소고기 다루는 현실이 광우병 위험이 높다는 것.
4. 왜 한국이 30개월 이상의 소를 수입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
5. 자기들 같으면 30개월 이상의 소는 절대 안 먹는다는 것.
6. 한국사람들의 무슨 유전형(?/ MM형이라든가요?)이 광우병 발생율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는 것.
7. 미국 도축현실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광우병 검사에 매우 미약하다는 것)
.... 제가 일일이 다 기억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이런 광우병 자체에 대한 문제와 더불어
위 선생님들도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만,
나라의 검역주권문제등과 더불어서 광우병은 생명이 걸린 문제에 초점을 두고 싶습니다.
생명을 잃는 것에는 책임을 질 수 없습니다. 광우병이 걸리면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방만이 최고라는 것이죠. 그런데 "과학자들"(예를 들어 광우병 논문으로 무슨 상을 받은 최고 권위자)의 말로는 광우병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경제'라는 목표가 다수를 위한 것일지언정, 그것이 유일한 길이 아니라면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담보로 잡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처음부터 정부는 솔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무능은 용서할 수 있지만, 국민을 속이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치유될 수 있는 것이 아닌 매우 위험한 도박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속이는 것도 '작심'을 하고 계속해서 속이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
'사기'에 가까울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가지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뭉쳐진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과학자가 아니라, 조목조목 설명을 못드립니다만,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주워들은 작은 생각입니다.
** 첨언하면,
KBS를 보고 한 저의 기억이니만큼 약간의 이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즉 제가 듣고 싶은 것만을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럴리도 없지만) 제가
예를 들은 KBS 소비자고발의 내용은 확인을 하시고 다른 곳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사실 밀집된 형태의 삶을 살아가는 경우,
위험성은 우리 삶에 내재된 그림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 위험성을 관리하고 처리하는 방식이 합리적이고 윤리적일 필요가 있을 따름이지요.
사실 저는 광우병관련 시위와 관련하여 "미국소=미친소"라는 논리는 매우 비합리적이라고 봅니다.
득없이 상대방(?)을 자극하는 일이라고 보빈다.
입장을 바꾸어서 "한국제=불량품"이라고 한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광우병의 위험성과 그 위험성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정부와 국민이 염려할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지금의 시위 진전양상은 매우 비과학적이고 후진적이면서 비윤리적이기까지 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건강?
어느 정부가, 어느 집권자가 국민의 건강을 안중에 두지 않고 있을 수 있을까요?
발상 자체가 후진적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런 저런 생각으로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을 매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대중의 심리를 조합하여 사회적 힘으로 조직하는 세력의 후진성과 비윤리성에 대해서는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김기환★님의 댓글

갑자기.... 비가 쏟아져 내리네요....
경찰들도... 전경들도.... 또한 국민들도....
다치지 말고.... 폭력적이지 않은... 이성적인.... 감정에 치우쳐 일을 그르치지 않는...
성숙한 시위 하시고... 부디 양측 모두 한 나라의 같은 국민으로서.... 서로존중해주길 바랍니다..
국민여러분께서는 전경들도 어찌보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같은 국민이라는점 잊지 마시고....
전경 경찰 여러분들도 시위자들이 우리의 누나이자 여동생이고 형이고 아버지같은 사람들이라는걸
잊지마시고 부디...안전하게.... 큰 마찰없이 다치시는분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우/유성태님의 댓글

비이성적, 비과학적이고 한국 사회의 후진성을 보시고 개탄하시는 몇분께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http://www.voigtclub.com/lb/lord.php...ay=30&no=77685
김윤진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이재유
소를 기르는 방법이 다르다고 들었습니다만?
미국산 소의 경우는 다른나라에서 금지된 사료를 사용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제가 사는곳에서도 워낙 미국소들이 문제다 보니까 Whole Food에서 Cow Factory가 아닌 농장에서 방목된 소를 구해서 먹거나 유태인가게에서 고기를 사먹는 친구들이 많답니다. |
확실하지 않은상태에서 비교적 안전해 보이는 쇠고기를 선택해 먹거나, 쇠고기 자체를
먹지 않는 방법은 좋다고 봅니다
채식주의자가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논리없이 다른나라 수출 상품을 매도해서
는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상품도 매도 당할수 있습니다
이상호58님의 댓글

카페에 이러한 글을 올리지않아도 인터넷등을 통해 잘 알고있는데... 굳이 올리셔서 분란을 일으키는지 모르겠군요. 이만 줄이시지요... 답답합니다!
김경섭님의 댓글

제생각은 촟불시위하는사람들이 전부순수하게 소고기문제로 하는것같이는 보이지 않군요,
좀더냉철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허지운님의 댓글

안타깝네요. 여전히 미국소이기에 무조건 반대하는 줄로만 아는 분이 계시니...
그리고 미국소 수입되기전부터 우리 먹거리는 이미 유린당해왔습니다.원산지 허위표시나
수입소 한우 둔갑등...그러기에 30개월 이상의 광우병 발병논란이 있는 소가 수입된다면 여전히
우리의 먹거리는 안심할 수 없을 겁니다.어느 정도 연령층의 정치적 기호에 대해 대충은 알고 있지만
이 정도로 맹목적일 줄은 몰랐네요.왜 시위를 하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시위대를 향해
이러쿨 저러쿵 하는거야 말로 본인의 후진성을 보이는 거라 생각합니다.
이택규님의 댓글

답답함을 멋진 사진으로 이야기 해보심은 어떨지요...
조현갑님의 댓글

MB양반이 고려대 다닐적에 국가에 항거하며
데모를 했다는데........?
"미꾸라지가 올챙이시절을 생각못한다?".........허 참 !!!!
임성규님의 댓글

어제 리플 남겨 놓고도 사실 화가 덜 풀려서 다시 글 남깁니다.
우리나라가 후진국이라는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부와 과학자들이 올바른 과학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슈퍼컴퓨터를 들여 놓고도 매일 틀리는 예보를 내 놓는 우리나라 기상청처럼 말이죠. 사실 과학적 판단이란 무척 어려운 것입니다. 많은 가설과 추측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과학적 결론입니다. 사상누각이죠. 그 가설중 하나라도 잘못되면 그 결론은 의미를 잃습니다.
집에계신 할아버지께서 다리가 쑤신다고 내일 비가올것같다 말씀하시면, 기상청에서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한번 돌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대중이 모두 과학적, 이성적 생각을 하는 것이 선진국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위해서는 정부와 사회의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그 누구보다 "대중들이 이성적이고 현명하다" 고 생각합니다.
원 작성회원 : Jongseong Lee
라클에 어울리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의견 피력해 봅니다. 저도 과학자입니다. 단 광우병을 논할 수 있는 생물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염려는 비이성적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라고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전 미국소에 대한 광우병 논란은 한국 사회의, 죄송하지만 후진성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제 의견에 반박하셔도 감정은 없습니다. 과학적 이성적 대화는 찬성합니다. |
손영대s님의 댓글

업무때문에 바빠서 리플들이 쌓이고..
조금은 과열되는 양상을 보기만 하다가..짬이 나서 적어봅니다..
일단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제 의견없이 그냥 상황만 나열하며 글과 사진을 올린 동기는..
이곳 카페에서 직접적인 언급과 논쟁을 하시라는 의도보다는..
한분이라도 저처럼 이사람이 이렇게 했는데 왜? 혹은 나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분들이 계셨으면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오마이..한겨레..조중동에 의해 걸러진게 아닌..실제 눈앞에서 보고 각자 판단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정보일테니까요..
지방이고 직장의 압박으로 심야까지 늦게 남아서 격렬한 대치상황까지는 제가 직접 본것이 아니기 때문에..사실 시간 여유가 생기면 가두행진까지 참여해볼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무릉도원같은 세속의 시끄러운 것들에서 벗어나..골치아픈 것 안 보고..조용하게 카페를 즐기실 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제가 모자라서 의도와 다르게 논쟁이 조금 벌어지게 된것 같습니다..
하지만..무릉도원도 세속에서 떨어져 있는 곳이지 세속과 차원을 달리 하는 곳이 아니기에..
세속의 시끄러운 일에 대해서도..조금..한번쯤은 관심을 갖아보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회원분들 각자가 처한 입장에 따라..여러가지 정책들에 대해..여러가지 입장과 생각을 가지고 계실겁니다..
아마 미국산 소고기 수입업자라면 얼른 시위도 중단되고 조용해져서..값싸고 질 좋다는 소고기..
많이 들여와서 팔고 싶을수도 있을테니까요..
지금 모니터 너머로..렌즈 건너편의 세상이 조금 시끄럽네요..
모쪼록..시위하는 시민들도 진압하는 경찰들도 큰 충돌없이..
서로 다치지 않고 상처주지 않기를..최대한..최소한..기원해 봅니다..
이번에도 역시 촛불집회에 대한 찬반이나 기타 의견은 개진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단지 지켜보는 것도 사실 제 입장에서는 조금 무리해서 시간을 내야하고..
안그래도 오른 기름값..몇만원씩 투자해서 움직여야 하는 터라..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김기현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양정훈
"맹목" 이 "연령"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의 삶이 그를 이야기해주는 것도 있습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교만한 사람일수록..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일수록.. 주변을 살필 줄 모르는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마음 헤아림에 인색한 사람일수록.. 자기의 큰 잘못보다 남의 작은 잘못을 잘 보는 사람일수록.. 교언영색에 능숙한 사람일수록..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불행하게도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깨닫는 삶의 교훈입니다. 그래서 뎻부터 현인들은.. 그런 사람들을 멀리하라 하였습니다. 오랫만에 라클에 들어와 글 올리는군요. 이리 글을 올리면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지만, 라클에 정치적 문제나 종교적 문제는 아무래도 어울리지않아 보입니다. 우스개말로 "지 잘났다고" 싸우기 딱 좋은 주제 아닙니까? 이런 이야기는 조중동이나 오마이뉴스, 각자 입맛대로 보는 것으로 하시고 사진 이야기나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렇게 말했던 사람이 유사한 다른 글타래에 매달려서는
어느쪽에 줄을 서느니, 할말을 했다고 보느니.. 막말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느니...
도대체 어떤 생각과 정신과 마음을 갖고 있는 분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나름 연장자로서 지혜와 경륜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삭제된 글타래에서 오늘 보여주신 양정훈님의 태도로 인하여
이제 양정훈님은 제가 아는 라클의 한 회원이 되었일 따름입니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마음이 올곧지 않으면 실수를 하는 법이란것,
이번에 꼭 교훈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김영모님의 댓글

그간의 일들을 알 수가 없으니.....사무실이 바빠서 좋은 것도 있군요.
정규택님의 댓글

이상호 회원님~ 안녕하세요.
운영진의 자질과 운영미숙에 잘못을 탓 하거나 꾸짓는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논리와 생각 판단만으로 클럽 전체를 폄하하는 듯한 말씀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저한테는 딸이 하나 있고, 이제 세돌이 되어갑니다만, 저런 음식들을 절대 먹이고 싶지 않습니다 |
GoBlue(이승희)님의 댓글

화가 단단히 나신 모양입니다만...
"과학자들이 올바른 과학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는 ..."라는 말에는
열심히 연구만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심하게 모욕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과학적 결론은 많은 가설과 추측으로 부터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적 결론은 증명으로 부터 얻어집니다. 물론 증명의 방법은 많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가설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결국 증명 되지 못하면 결론이라고 할 수 가 없습니다.
과학적 결론은 명확하고 과학자들 모두가 인정하게 됩니다. 물론 그것을 얻게 되는 과정에서는 많은 오류가 있을 수도 있지만요.
뿐만 아니라 가설과 추측 또한 아무나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충분한 과학적 근거로 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과학적 추론이 틀렸다는 과학적 결론에 이르더라도 그것이 의미가 없고 사상누각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언은 많은 과학적 지식 자체도 소중한 것이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 과학이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History of Science 한번 읽어 보십시오.
과학자들이 쇠고기 협상에서 조언할 기회도 없었고
광우병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을 전할 수도 없다는것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는 것은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하지못하게 하는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이라 볼수 있지 않을까요?
원 작성회원 : 임성규
어제 리플 남겨 놓고도 사실 화가 덜 풀려서 다시 글 남깁니다.
우리나라가 후진국이라는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부와 과학자들이 올바른 과학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슈퍼컴퓨터를 들여 놓고도 매일 틀리는 예보를 내 놓는 우리나라 기상청처럼 말이죠. 사실 과학적 판단이란 무척 어려운 것입니다. 많은 가설과 추측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과학적 결론입니다. 사상누각이죠. 그 가설중 하나라도 잘못되면 그 결론은 의미를 잃습니다. 집에계신 할아버지께서 다리가 쑤신다고 내일 비가올것같다 말씀하시면, 기상청에서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한번 돌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대중이 모두 과학적, 이성적 생각을 하는 것이 선진국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위해서는 정부와 사회의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그 누구보다 "대중들이 이성적이고 현명하다" 고 생각합니다. |
정웅태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GoBlue(이승희)
화가 단단히 나신 모양입니다만...
"과학자들이 올바른 과학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는 ..."라는 말에는 열심히 연구만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심하게 모욕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주로 공직에 있는 일부 과학자들에 대한 말씀이신 것 같으니 크게 맘상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모방송에서 질병관리센터의 한부서의 팀장이 한말이 아직도 귀에 울립니다.
광우병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물으니 하는 말이..
"정부는 하나입니다" 였는데, 마치 사무라이가 비장하게 하는 말 같아서요...
아마, 정부에서 내린 결론은 개인적인 의견과 맞이 않더라도 어쩔수 없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런데, 어제 삭제글을 못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글삭제는 작성자가 하신것이 아닐런지요?..
보통 관리자께서는 글타래를 잠그지 삭제까지는 잘 하지 않으시는 것으로 아는데요..
김찬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영모
그간의 일들을 알 수가 없으니.....사무실이 바빠서 좋은 것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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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빴군요...
저도 어제는 정신없이 바빠서 아무것도 못보았군요...
말씀처럼 바쁘니까 좋은것도 있군요...
GoBlue(이승희)님의 댓글

저도 삭제글을 못봐서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주 라클에 들어오는데도 못본걸 보면 순식간에 일어 난 일인가 봅니다.
물론 글삭제도 작성자가 한것이 아닙니다.
원 작성회원 : 정웅태
주로 공직에 있는 일부 과학자들에 대한 말씀이신 것 같으니 크게 맘상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모방송에서 질병관리센터의 한부서의 팀장이 한말이 아직도 귀에 울립니다. 광우병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물으니 하는 말이.. "정부는 하나입니다" 였는데, 마치 사무라이가 비장하게 하는 말 같아서요... 아마, 정부에서 내린 결론은 개인적인 의견과 맞이 않더라도 어쩔수 없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런데, 어제 삭제글을 못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글삭제는 작성자가 하신것이 아닐런지요?.. 보통 관리자께서는 글타래를 잠그지 삭제까지는 잘 하지 않으시는 것으로 아는데요.. |
박유영님의 댓글

처음 손영대회원님께서 글타래를 여신 의도대로 좋은 뜻으로 읽고 봐 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말씀들이 길어지다 보니 말이 말을 낳고 오해가 증폭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쯤으로 의견
들을 닫으시는 것이 어떨지 조심스럽게 건의드립니다. 글타래가 이어져서 발전적이거나 긍정
적인 결과들이 생길 가능성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차제에 어떤 글타래라도 앞 글의 부분
만을 문제삼거나 다른 회원님들의 인격을 거론하시거나 글타래 자체에 대한 빈정거림은 건전
한 포럼문화를 위해서 서로 자제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도 소중한 라이카클럽이
기에...
운영진과 카페 포럼지기님께 건의합니다. 이 글타래를 잠그시는 것이 어떨지요?
임성규님의 댓글

제가 짧은 생각으로 리플을 남겼던 것 같습니다.
저도 과학이라기는 좀 모하지만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대학원에서 논문이란것도 써 보았습니다. 제가 어릴적 부터 글제주가 없었는데.. 지적하신 것을 보고 다시 생각해 보니 결론적으로 과학을 무시하는 듯한 글이 된것 같네요.. 나름대로 숙고하고 흥분을 가라앉히고 썼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역시 비논리적이 되었네요. 저의 한계인가 봅니다.
그럴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사과말씀 올리겠습니다.. (_ _)
원 작성회원 : GoBlue(이승희)
화가 단단히 나신 모양입니다만...
"과학자들이 올바른 과학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는 ..."라는 말에는 열심히 연구만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심하게 모욕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과학적 결론은 많은 가설과 추측으로 부터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적 결론은 증명으로 부터 얻어집니다. 물론 증명의 방법은 많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가설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결국 증명 되지 못하면 결론이라고 할 수 가 없습니다. 과학적 결론은 명확하고 과학자들 모두가 인정하게 됩니다. 물론 그것을 얻게 되는 과정에서는 많은 오류가 있을 수도 있지만요. 뿐만 아니라 가설과 추측 또한 아무나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충분한 과학적 근거로 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과학적 추론이 틀렸다는 과학적 결론에 이르더라도 그것이 의미가 없고 사상누각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언은 많은 과학적 지식 자체도 소중한 것이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 과학이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History of Science 한번 읽어 보십시오. 과학자들이 쇠고기 협상에서 조언할 기회도 없었고 광우병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을 전할 수도 없다는것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는 것은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하지못하게 하는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이라 볼수 있지 않을까요? |
오규진님의 댓글

이 일로 인해 이상호님께서 받았을 마음의 상처가 빨리 치유되길 바랍니다.
강태희님의 댓글

제발 진정 합시다. 참.... 왜들 이리도 욱하는 다혈질들이신지.. 상대방의 다른점을 인정 해야죠..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그저 반박이나하고 빈정거린다면 토론의 방법을 전혀 모르는 이기적인 ego의 포로일 뿐입니다.
윗 분 말씀처럼 다른 곳에서 난상토론들 하세요...제발..
한번더 .. 나와 다르면 그렇게 표현하시는 것은 배려심 빵점입니다요.
김기환★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강태희
제발 진정 합시다. 참.... 왜들 이리도 욱하는 다혈질들이신지.. 상대방의 다른점을 인정 해야죠..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그저 반박이나하고 빈정거린다면 토론의 방법을 전혀 모르는 이기적인 ego의 포로일 뿐입니다.
윗 분 말씀처럼 다른 곳에서 난상토론들 하세요...제발.. 한번더 .. 나와 다르면 그렇게 표현하시는 것은 배려심 빵점입니다요. |
많은부분 공감합니다..... 하고싶은말 많으신 분들 참많을것입니다...
다만... 카페라는 이곳의 성격상 안하시는분도 계실테고... 굳이 이곳을통해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고싶지 않아서 아무말씀안하시는분도 계실겁니다...
본인이... 그리고 대다수가 한 방향으로 생각하고 그것이 설령 진실이라 할지라도..
그와 반하는 생각을 가진 (반할수도있고... 또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질수도있고...)
분들도 분명 소수 계실겁니다... 한데 그런사람들은 마치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며
또는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하여 공격적으로 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일로 인해 많은걸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만...
한가지 반감이 드는것은... 쥐를 몰아서 잡을때에도 도망갈 구멍을 남겨두지않으면
고양이를 문다고 하였습니다.... 타협점이 없는 반대를 위한 반대만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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