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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재유
  • 작성일 : 08-05-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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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들이 워낙 많다보니 거리에서 다양한 종교나 인종별 기념일 행사들이 많이 많이 열립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런 행렬을 만났네요. 답답하게 어떤의미의 행렬인지 끝내 모르고 지나쳐버렸지만요... 뭐 필름도 떨어졌고.. 그날 좀 신나게 노느라고 몸도 좀 피곤했구요... (^^)>

게이/레즈비언들의 쉼터같은 동네에다 최근에 비싼술집/음식점에 호텔들이 줄지어 늘어서고 완전히 싸구려 관광지같이 변한 거리에 종교행사-게다가 소수민족의 종교행사의 행렬이 지나가니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더라구요...

파란옷을 입은분과 하얀옷을 입은 분들이 교대로 가마(?)같은걸 운반하구. 뒤에는 라틴 악단이 뒤를 따랐구요. 선두에서 선 아주머니들이 향을 피우구요. 아마 과일을 태우는거 같은 향이었습니다.


저는 행렬안에 따라붙으면서 방해안되게 그냥 조심조심....

몇장면 보여드리고 싶어서 글타래를 열었습니다.
별로 글도 잘못쓰면서 글을 너무 자주올리는거 같아서..좀 죄송스럽습니다..^^


사진은 모두 M2에 3.5 쥬마론과 Contax TVS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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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송석호님의 댓글

송석호

이재유님 덕분에...

머나먼 뉴욕 현재의 모습을 거의 실시간으로 보여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진들 감사합니다.

처음보는 퍼레이드라... 어떤 퍼레이드인지 궁금하네요.

정성시님의 댓글

정성시

다문화가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우리 나라도 점점 다문화 가정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아마도 중남미 라틴계의 성인 추모식의 장면으로 보이고 엄숙한 분위기입니다만 사진거리를 풍부하게 해 주는 장면이어서 한편으로 즐거우시겠습니다.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영화의 스틸 컷을 보는 듯한 재미가 있어요~
늘~ 기분 좋아지는,
때론 따스하고
때론 유쾌한
예쁜 이야기들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한번 보고왔던 광경이라서 대충 상상이 갑니다.
헌데 이분들 표정이 장난이 아닙니다.
마치 장례 행렬로 보이고, 그냥 장례가 아니라 수난절을 기념하기 위한 고난 주간의 수도자들의 행렬 같습니다.
암튼 현장의 긴장감이 보여 멀리서도 풍부하게 느끼고 봅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덕분에 좋은 경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카톨릭행사인데요 음악은 라틴음악...약간 슬프게 들리면서도 흥겨운 라틴밴드들이 따라온다는게 이색적이라면 이색적이었죠......



Kim정수님의 댓글

Kim정수

아마도 라틴성가를 연주하나보군요......라틴 성가는 남미 고유의 악기와 가락을 바탕으로 신명나면서도 성가의 엄숙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고 하던데..한번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듯합니다..^^..요즘은 게을러서 도통 움직이질 않으니.....

정웅태님의 댓글

정웅태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이재유님 잘지내시죠? 늘 궁굼한것이 뉴욕은 저렇게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수있나? 하는것입니다. 여긴 행사때 사진찍으려고하면
어쩌고저쩌고말이많아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좋은 문화인류학적 댜큐사진
잘보고있습니다. 늘 즐겁게 잘지네시길....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사실 퍼레이드라고 하면 이미 공개적으로 자신들을 알리고 홍보하겠다는 뜻이니만큼
사진 찍는 일에 대해 제지하지 않습니다.
공적인 의미가 포함된 퍼레이드(시에서 주관하는)가 있고, 개인 단체들의 퍼레이드도 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적극적으로 포즈까지 취해주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재유님처럼 잘생긴 미남이 사진을 찍겠다는데 누가 ^ ^

그러나 일반적인 거리 사진에서는 늘 미리 양해를 구하던지, 찍고나서 양해를 구하시더군요.
서글서글한 미소가 무기였습니다만....
곁에서 촬영하는 모습을 지켜본 제가 대신 답글 답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승현99
이재유님 잘지내시죠? 늘 궁굼한것이 뉴욕은 저렇게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수있나? 하는것입니다. 여긴 행사때 사진찍으려고하면
어쩌고저쩌고말이많아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좋은 문화인류학적 댜큐사진
잘보고있습니다. 늘 즐겁게 잘지네시길....


그냥 눈치껏하는건데요. 뭐 대부분은 사람들은 대열밖에서 찍습니다만...그렇게 생각한다면 뭐 저도 어글리 찍사중에 하나인데 (^^)>....여기는 저같은 사람은 어느정도까지는 봐줍니다 카메라를 남 얼굴 바로 앞까지 들이미는건 역시 용기/객기가 필요하긴 합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각각 다른 여러 장면들이 영화필름처럼 전개되는 사진을 흥미롭게 보면서
'종교의 힘이란게 뭘까? 잠시 스치듯 생각해 봅니다.
보기 어려운 장면들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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