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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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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훈태
  • 작성일 : 08-05-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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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근처에서 모터쇼를 오늘부터 시작해서, 최근에 사진에 빠진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서울,부산에서 모터쇼 행사가 있을때에는 정말 많은 레이싱 모델 사진을 웹상에서
쉽게 만날수 있더군요. 하지만 무슨 차가 있었는지는 못봤던 것 같습니다.

저는 F1 자동차와 다른 슈퍼카들을 보고 담아보겠다는 생각을하고 갔습니다.
첫날, 그리고 평일이기에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부터 온갖 첨단 장비가 등장하고 번쩍번쩍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셔터소리.
부담스러울것만 같은 그런 모든분들께 친절히 포즈를 잡아주고, 함께 사진도 찍어주는 모델들의 모습, 자동차가 자연스럽게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
집에와서 메모리 카드를 확인해보니, 이런... 정말 자동차 사진은 두손으로 꼽을수 있고
모델분들 사진은 너무 많아서^^;;
초심은 어디로가고 본능에 충실해졌나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디카의 편리함을 느꼈답니다.
한장한장 신중히, 생각하며 찍으려고 하던 그 마음은 집에두고온 필카속에 넣어버렸고
디카와 함께 모델분들이 보여주는 포즈앞에 셔터만 누르면 되었던 편리함.

집에와서 사진을 보고 있으니
그 편리함이 반갑지가 않고 많이 낯섭니다.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였던것은 부정할수가 없네요^^;;

주말과 연휴, 그 편리함은 잠시 떠나보내줘야겠습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ㅋㅋ
재미있는 후일담이네요.
저도 본능에 충실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라이카로 온 가장 큰 이유가 그놈의 본능을 좀 잠재울까해서 였거든요.. ^__^

라이카 잡고 나면 사실 찍어봐야 건질 사진 없으니 본능이 많이 자게 됩니다.
대신 조금은 심심해지죠... ^___^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라이카로 모터쇼 촬영하시는 분은
사실 뵌 기억이 제겐 없는 것 같습니다.. ^^;;;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M3로 모터쇼에서 촬영하고 있으면 온 시선을 다 받을 것 같습니다
엊그제 결혼식에 가서 폴라로이드 랜드 250으로 찍었더니 신부도 도우미 아가씨도 모두 궁금해 하더군요

無限/박성준님의 댓글

無限/박성준

라이카 디지털 이라면 가능 할것도 같습니다...^^*
디룩수, 디지룩수 뭐 이런...ㅎㅎㅎ

폴라랜드 250....
꼭 보고 싶은 카메라중 하나 입니다...ㅎㅎㅎ
짐이 늘으 시겠네요...^^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낯설은 사진 몇장 보여주시면 더 좋았을걸요... ^^
다시 다녀오시면 그때 보여주셔도 됩니다.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경주소녀` 사진은 요즘엔 어떤 한 장르가 되어버린 것 같더라구요~

정웅태님의 댓글

정웅태

사진도 보고 싶습니다.
뭐, 꼭 경주소녀 사진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구요...=3=3=3333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즐겁게 읽었습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 집니다.
본능에 충실하신 에피소드,, 감사합니다.^^

lee ju yeon님의 댓글

lee ju yeon

ㅎㅎㅎㅎㅎ
솔직하면 어때요?
본능에 충실한 사진. 저도 보고 싶습니다.

이훈태님의 댓글

이훈태

RF카메라들고 모델분들 코앞에서 사진을 담는다면, 정말 시선집중될 것 같습니다.
너무 본능에만 충실한것이 부끄럽기도하지만, 남자인가봅니다^^

경주소녀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두 모델분 사진을 가장 많이 담은 것을 보니.. 두분께 너무 충실했나봅니다.

한 스님께서 삼매경에 빠지신 모습을 보니
본능에 충실한 것은 저만이 아니였나봅니다.


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두부류가 계시더군요..
어디서 꿈지락 거리고 있냐고 무시하는 눈빛을 보내시는 분들과
처음에는 뭐하나 싶었다가 와인딩하는거 보고 신기해서 눈 똥그레지는 언니들..

지난번에 한번 차 좋아하는 사촌형님께 잡혀서 끌려가본적 있었는데 뭐 처음에나 신경쓰이지 나중에는
코앞에 철푸덕 주저앉아서 m2에 필름도 바꿔끼고 렌즈 깔아두고 어떤녀석 테스트를 해볼까 고민도 해보고 그랬더랬습니다.-_-; (지방 신문사 기자분들이 무지 싫어하시더군요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저도 경험해 보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한 번 용기를 내서 본능에 충실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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