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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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대석
- 작성일 : 11-08-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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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 다니는 곳이지요.
강구라고 하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소위 `영덕대게`로 알려진 곳이지요.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는 지인이 이 곳에 살고 있어 그냥 맘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에피소드 1: 이번 휴가에도 역시 저희 집 강아지(사실은 할머니 강아지...) 토니와 함께 했습니다...
이 녀석이 집에 온지 7년이 되었는데 역시 강구에 7년 째 다니고 있습니다...ㅋㅋ
그런데 이제는 15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가 들어 오래 전부터 눈도 안보이고 귀도 안들립니다.
총명했던 눈동자도 흐리멍텅하고 기력도 없고 그 잘 가리던 대소변도 왔다리갔다리 합니다.
아마도 올해 강구에 온 것이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족에게 너무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던 녀석인데....많이 서글픈 생각이 드네요...
에피소드 2: 이번엔 경주를 들러서 강구로 갔습니다. 아들들은 알바다 뭐다 해서 안 따라가고
막내 딸아이가 함께했습니다. 안식구가 잠든 새벽에 사진을 찍고 오겠다는 얘기를 하니
딸아이가 쫓아가겠다고 합니다. 아침잠이 많은 녀석인데 웬일인가 했지요.
손에 D-lux5를 들려 주었습니다. 맘대로 찍어 보라고 하면서 말이죠.
아빠의 사진 찍는 모습을 무척이나 보고 싶었나 봅니다. 사진 결과물을 보니 `서당개 삼년`이라는
단어가 생각 나더군요.. 아이가 찍어 준 아빠... 무척이나 진지합니다... 몇 장 올려 봅니다...
이리해서 올해의 짧은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이상 심심풀이 별 재미없는 글이었습니다...
댓글목록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추천해 드렸던 노동.노서동에도 다녀오셨네요.^^*
멋진 추억 남겨 오셨네요.
M신정섭님의 댓글
M신정섭
따님과의 출사가 참 즐거우셨겠습니다.
아버님의 뒷모습을 담은 따님의 시선에서...
그 뒤를 따르고 싶어하는 마음이 엿보여서 참 좋습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우와~! 라이카클럽 회원으로 가입시키세용~
아빠 보다 아들과 따님 사진 실력이 훨씬 좋다는데 한표!
카메라 몽땅 물려주시고용~ㅎㅎㅎ
즐거운 휴가 다녀오셨군요....휴~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와야 하는데..ㅠㅠ
최성호님의 댓글
최성호대석후배 사진으로 휴가 못다녀온 대리만족 느낍니다.. ^^
이세연님의 댓글
이세연
아~~ 좋은 곳으로 휴가 다녀오셨네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전 또 언제 가보려나요..ㅠㅠ
이상혁님의 댓글
이상혁
저는 다음주에 휴가..... 부산으로 갑니다...
사진을 보니.. 얼른 휴가 가고프네요...ㅎㅎ
염상협님의 댓글
염상협
좋은곳으로 휴가 잘다녀오셨군요.
아드님에이어 따님까지... 부럽습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원 작성회원 : 정규택
우와~! 라이카클럽 회원으로 가입시키세용~
아빠 보다 아들과 따님 사진 실력이 훨씬 좋다는데 한표! 카메라 몽땅 물려주시고용~ㅎㅎㅎ |
저도 한 표 던집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음, 큰바위가 젤인 줄 알았는디....
인자는 뒷방 차지헐 때가...ㅋㅋㅋ
나도 인자 사진 찍는다는 소리는 말아야... 쩝. ^^
아이고, 글고 견영감님(?)이 넘 측은혀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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