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 M7, MP 중 무엇을 고를까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전홍근
- 작성일 : 08-05-03 20:25
관련링크
본문
M6은 다른 두 개와 비교했을 때, 저렴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같고..
M7은 A모드가 지원되고 AE락이 지원된다는 점..
MP는 기계식 바디의 최고봉을 맛 볼 수 있다는 점.. =ㅂ=;; 대신 가격이~
여차여차 해서 바디 구입 비용은 다들 되는데..
M7, MP보다 차라리 M6에 다른 렌즈 추가가 나을려나요..
하루종일 고민했는데도 답을 못 찾고 있습니다 ㅠ-ㅠ~~
어떤 바디가 좋을까요..?
댓글목록
조성일님의 댓글

글쎄요...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m6 블랙바디를 쓰다가 분실하고 최근 다시 바디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m7은 너무 전자식이라는 느낌이 들어 선뜻 손이 가지는 않습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대개의 기능을 마스터하고 있기 때문에 노출계 정도만 필요할까 다른 기능은 철저히 손맛에 의지하는 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m6를 써 본 후, 나름대로 값어치는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mp바디에 눈이 자꾸 가는 건 완전 기계식이라는 점이죠. 노출계 외에는 모두 메뉴얼타입이고 내구성이 뛰어난 점이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님처럼 가격을 고민하고 있지요..
아무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의 너스레였습니다. ^^;
송석호님의 댓글

글쎄요... 개인적인 취양이 모두 달라서...
혹시 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신다면...
M6 + 렌즈 추가...
장비에 욕심이 있으시다면...
M7, MP를 둘 다 사서 혹은 빌려서 같이 써보고 하나를 내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허나 하나를 내치기가 쉽지 않을 수도...헉!
저는 개인적으로 B/P MP 선택할 것 같습니다.
강웅천님의 댓글

결국은 본인의 선택이긴 하나
M6를 사용하다가 나중에 여유가 되시면 MP추가 혹은 기변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라면 M6와 렌즈에 투자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M6밖에 써보질 못해서 M6가 최고라고 생각하기에 나중에 MP를 갖게 된다면
무조건 MP로가라고 충동질할지도 ^ ^
장욱님의 댓글

M 바디들 다 가지고 있지만
M7 이 전자식이라고 해서 꺼려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 빈번히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한 번 사용해보세요.
다른 M 바디와 마찬가지로 정말 믿음이 가는 바디입니다.
정규양님의 댓글

저두 묻혀서 잘 읽고 갑니당 히히^^
김도원님의 댓글

저두 처음 고민하다 M6블랙으로 시작... 다시 MP실버.... 지금은 M7블랙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다시 MP블랙이 눈에 아른 거립니다....그냥 사진이나 열심히 찍어야지 안그러면
장비병에 걸릴지도...
신 정식님의 댓글

Leica 왕초보의 경험담(그러나 제 아버지가 Leica 를 쓰셨지요)...
카메라 만진 햇수가 한 30년 쯤 되었다는 믿음 하나 만으로 덜렁 M6 panda에 35mm/F2 를 질렀습니다. 별로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필름만 소비하더니 지금 M3+50mm/F2 rigid 에다가 MP+50mm/F1.4 b/p 까지 다 가지고 왔지요... 이 정도가 되니 이혼사유 입니다.
여러 이야기 들으시되 가장 비싼 놈으로 질러 보면 장비 욕심 내지 않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되지 않을까요...?
선배님들의 이야기는 금과옥조이지만 우선 내 이야기는 아니지요...
제 결론은
좋은 사진을 구하려는지 아니면 내 마음의 만족을 구하려는지 먼저 생각하시고...그 다음에 선배님들의 조언을 심사숙고 하세요...
왕초보의 마음은 다음 둘 중에 하나 입니다.
body 가 뭐든 다 좋더라구요...
가을하늘 같은 마음이면 35mm/cron을
봄바람 같은 마음을 갖고 계시면 50mm/lux 를 써보세요...
김형배님의 댓글

바디는 빛을 담는 상자에 불과합니다..
....
....
....
그런데..
그 상자가 좋으면,
그 상자를 바라보고 만지고 노는 동안
빛을 담는 재미가 더욱 좋아지기도 합니다..
^^;;;
오기동님의 댓글

여유가 있으면 다 구입하는게 최고? 이겠죠...
저는 단연 MP를 추천합니다..M6과는 파인더도 다르고 와인딩이나 셧터의 느낌도 조금 다릅니다..
물론 M6도 좋은 바디입니다..신뢰성도 충분하고요..
그리고 M7도 사용하다가 보면 아주 좋은 바디입니다...
않좋은게 없어요...
아무거나 구해도 후회 할 수도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ㅎㅎ
☆이수호님의 댓글

M 바디 사용경력도 짧고, 그나마 사용해본 것이 M6 한가지라서 비교는 불가능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바디보다는 렌즈쪽에 좀 더 투자하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다양한 바디를 사용해보는 즐거움보다 다양한 렌즈를 사용해보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지라서요. 물론 MP에 여러가지 렌즈를 구입하실만한 상황이시라면 이야기는 또 달라지겠지만..
이용훈님의 댓글

고민하지 마세요. 차례차례 하나씩 모두 갖게되실겁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먼저 간 사람이 이제 아직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에게 이런 저런 조언을 해도,
그것이 영양가가 있을 수도 있고 또 없을 수도 있는게 이런 질문과 답이겠죠.
답답한 마음에서 이런 저런 소리를 한 번 들어보고 싶어하는 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mp와 m6은 그야말로 본인의 마음과 지불능력에 따라 선택하면 될것 같습니다.
약간 돈을 더 지불하고 mp를 구입할 지, 아니면 합리적인 판단으로 m6을 선택할지...
그러나 mp구입의 경우에는 mp자체가 갖고 있는 디자인적인 미숙성으로 인하여
결국 내 입맛에 맞는 mp를 주문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m7은 위의 경우와는 좀 다른것 같습니다.
저도 한 1년간 m7을 주문하여 사용해봤는데,
배터리가 소진되었을 때의 황당함(물론 예비 배터리로 즉시 보충하였지만, 그 순간의 허망한 느낌..)
그리고 파인더에 셔터스피드를 표시하는 디지털 정보의 변화, 약간 크고 두툼한 바디의 감촉...
m6/mp와 m7은 좀 다른 느낌이 강했습니다.
정답은 하나씩 돌아가면서 써보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바디를 고르라는 것이겠지만,
그런 말은 선택에 상황에서, 판단의 상황에서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좀 무책임한 말이겠지요?
제가 다시 시간을 돌려서 라이카를 새로 장만한다면,
노출계 있는 것은 m6, 노출계 없는 것은 m4이렇게 한 대씩만 장만할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결론은 18년간의 소위 삽질의 결과 깨우친 것입니다.
이동우님의 댓글

개인적으로 M3, M7을 쓰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가장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얻은 결론이 M에서는 아예 노출계가 없던가 있다면 셔터스피드를 손으로 조작할 필요가 없는
자동이 가장 좋다는 것이었죠.
물론 다른 분들은 또 다른 결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묘한 점입니다.
저 자신도 지금의 조합으로 오기전까지 다른 바디들을 경험할 수 밖에 없었고, 처음에 경험한 바디는
M6였습니다.
보통 한번에 가는 것이 좋다고들 하지만 M의 경우에는 가격이 높다고 기본적인 스펙이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디에 대한 나름 주관적인 관점이 생기기 전까지는 오히려 가장 싼 쪽으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문교님의 댓글

각자 보는 관점에 따라 견해차이가 있는 부분 입니다.
영상을 만드는 부분을 제외하고, 셔터및 나머지 기능은 바디에 있습니다.
35mm 카메라의 속성상, 때때로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할때 바디의 기능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촬영하시는 사진의 내용을 생각해 보시고, 기능이 추가된 바디를 선택 하시던가, 아니면 단순한 바디를
선택 하시던가 하시면 되겠습니다.
메카니즘을 가지고 하는 예술이고, 장비는 도구에 불과 합니다.
박민준님의 댓글

자신에게 맞는 장비란건...써보지 않고서는 아무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대부분의 답변들도, 대부분 자신이 써보시고 만족하셨던 장비에 대해 좋은 글을 써주시는
것 같구요...
기계식 바디가 손맛이 좋다라고 하시는건, 그런 취향이 있으셔야 하는데 그런 취향이 없으시다면
A모드 있는 M7이 쓰기에 가장 좋겠죠.
손맛이란거...필름을 장전하고,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수동으로 설정하고, 다 찍은 후 필름을 다시 수동으로 감아주고... 그리고 금속부품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감촉과 사용시 발생하는 소리나 느낌... 이 모두가 손맛이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F6에 28-70 물리고서 줌렌즈 조작하고, AF 포인터 조정해가며 AF/AE-lock 버튼이나 기타 잡다한 기능버튼들 눌러가면 찍을 때도 그 나름대로의 조작감(손맛)은 느껴집니다. 개인의 취향차이겠지만요..^^
저도 지금 M을 구하고는 있지만... 말씀하신 세가지 기종 중에 뭘 골라야 할지, 그 기종 중에서도 각각 다른 버젼들이 존재해서 무엇을 선택할지 정말 머리가 복잡합니다.
다만...아직까지는 slr의 편안함이 손에 익은 탓인지, 감히 M6과 MP는 넘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
김승현님의 댓글

이런 질문에 첨 답해봅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좀 바꾼 경력이있군요. 별 도움은 안될겁니다. 저는
m6 크래식--> MP-->M6 기념--> M7으로 갔다가 m7에서 다시 M6 기념으로가고, M2를 보충 2바디사용하다가, 최근 M3보충하여 M2/M3/M6기념입니다. 3개중에 아무것도 내보내기싫고 오히려 M7보충하고싶은데....옆에서 말려서 참고있습니다. 다들 특색이... m2는 6군8매 35mm랜즈에너무잘어울리고, M3는 50mm란즈에 딱이고...m6기념바디는 노출계있으면서 샤터와 와인딩감이 m2나, m3같은 수준이라서 가지고있습니다.
그리고 m6에 익숙해지니까...m7자동기능이 부럽지않더군요. 사진은 오히려 m6때가 정성스럽게....저같으면 mp나 m6 기념바디를 권하겠습니다만....그러나 해외 여행갈때 혹은 시내스냎을 많이사용하실경우 m7도 많이사용하더군요. 앞의 글ㄷ 참고하시고 좋은 선택하세요.
이한선님의 댓글

저도 살짝쿵 M7 추천을 ^^
MP & M6로 찍기 어려운 (혹은 거의 불가능한)
사진을 M7은 가능케 하는 경우가 있어서요 ^^a
임_준_형님의 댓글

저도 M7에 한표 던집니다. 실제로 사용해보시면 다른 M바디 이상으로 기계적인 완성도와 편의성이 매우 뛰어난 바디입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결국 M바디는 2개 이상 구하시게 될것만 같다는......
황원태님의 댓글

M7으로만 찍을 수 있는 사진은 없죠..
M7으로만 찍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한 결과물을, MP로 찍어내는 다른 선배님들을 보다보니..
바디는 그냥 취향, 선호도에 따른 선택.. 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저는 그냥 이 바디 저 바디 다 써보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ㅋㅋ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