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주민 반응 "소고기 수출은 한국인들을 학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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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성시
- 작성일 : 08-05-0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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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empas.com/show.tsp/20080503n02150
美 현지주민 반응 "소고기 수출은 한국인들을 학살하는 것"
로이터 통신 Rainyday 2008.05.03 01:25
May 1, 2008 10:01 AM
Guys, do you think you are all safe from this epidemic ? This 'monster',boosted by the glorious "Globalisation". will DESTORY ALL OF US someday. THE US SHOULD STOP EXPORTING WHAT MIGHT COST THOUSANDS OR MILLIONS LIVES !!!
여러분들은 이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가? 영광스런 '세계화'에 힘입어 이 '괴물'은 언젠가 미국 전체를 파괴할 것이다. 미국은 수천, 수만의 목숨을 댓가로 지불해야 할 지 모를 소고기의 수출을 중단해야만 한다.
Posted by moxt4564
April 30, 2008 11:59 PM
Japanese Emperor > USA Bush > USA dog and pig > ROK president Lee > ROK people
번역 필요없음. (매우 모욕적인...)
Posted by moxt4564
April 30, 2008 11:52 PM
It is wise for you never to go to Korea, eat Korean food, and kiss with Korean girls from May.
5월부터는 한국에 가지도 말고, 한국음식 먹지도 말고, 한국여자에게 키스도 하지 않는게 현명하겠군.
Posted by moxt4564
April 30, 2008 11:46 PM
Mad Cow, Mad ROK, Mad President, Mad People, Mad Society...
미친소, 미친한국, 미친대통령, 미친사람들, 미친사회...
Posted by c6h14384
April 30, 2008 12:41 PM
Exporting things we deem too dangerous to consume to another country...doesn't this seem like it's on the verge of passive genocide of the Korean people? What kind of president would willingly allow mad cow disease to be import!ed into his country, and pay for it? Am I the only one who sees something really strange and frightening here?
우리들도 너무 위험해서 소비하지못하는걸 다른나라로 수출한다는 게 한국인들을 학살하려는 거처럼 보이지않느냐? 어떤 대통령이 광우병 소를 돈까지 지불하면서 자국에 수입하고자 하는가? 이것이 정말 너무 이상하고 무섭다고 느끼는 건 나뿐인가??
Posted by naye4362
April 30, 2008 11:19 AM
lets send some of those US beef to hard working whitehse buddies
고기를 백악관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나눠줘라.
Posted by wlsd4352
April 30, 2008 1:16 AM
South Korean government signed FTA contract that allow all age cow including high risk parts. It seems like South Korean food standard is worse than U.S.'s pet food standard.
남한 정부는 극히 위험한 부위를 포함하는 모든 연령의 소의 수입을 허용하는 FTA 계약에 사인하였다. 한국의 식품정책은 미국의 애완동물의 그것보다 더 뒤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기사원문 -> http://www.reuters.com/article/polit...BrandChannel=0
출처=로이터 통신
2일 첫집회에서 '미친 소 너나 먹어'를 함께 외쳤더니 조금 시원해지려고 합니다.
5월3일(토) 저녁 7시에도 서울은 청계천 소라광장(동아일보사, 신문박물관 앞)에서 촛불집회가 있습니다.
준비물은 초와 종이컵입니다.
울산광우병환자 사망소식 5월 2일 8시뉴스입니다. ubc방송
http://www.ubc.co.kr/t_ne_00.html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광우병의 원인 물질인 프리온은 핵먼지 못지 않게 인간에겐 공포의 대상이라는것.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로는 이 프리온이란 단백질(바이러스성 전염성 있음)은 섭씨 600도에서도 파괴되지 않고, 이것이 함유된 야채를 먹어도 전염되며 유전성이 아주 강하다고하니 걱정입니다.
lee ju yeon님의 댓글

저도 어제 촛불 집회에 동참했었습니다.
광우병에 대한 염려를 마치 루머로 몰아가는 정부는 도대체 이 심각성을 어떻게 간과하려 하는가...
조중동은 국민의 알권리를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가?
바로 동아일보 조선일보 사옥앞에서 수만명의 시민이 촛불시위를 하고 있었건만
한줄의 기사도 없어????
이 쓰레기들.. 자존심도 없는 언론아....
그리곤 미 유학생들 멀쩡하지않냐는 기사만 실었다 이거지???
개 사료로도 쓰지 않는다는 30개월 넘은 소를
매각할 곳이 없어 거대한 냉동고에 몇년째 처치곤란한 쇠고기를
쓰레기 버리듯 우리나라에 버리는 것을 돈을 주고 수입하려 하다니...
히죽이며, "굳모닝 로라" 하던 이명박...
한국은 질좋은 쇠고기를 수입하고 미국은 축산농가를 도울 수 있으니 감사하다 는 부시의 말에 히죽이던 이명박...
제정신입니까?
제정신입니까?
광우병에 감염시 우리나라 유전자의 특성상 90%가 1년내 사망하고 2년내는 100% 사망합니다.
AI 가 아닙니다.
박테리아처럼 팔팔끓여도 안죽습니다. 이놈의 바이러스는 숙주만 남아 있으면 그 전염성은 무제한이며 그야말로 양잿물에 담아 수백도씨로 끓여야 사멸합니다.
안 먹으면 되지 않느냐??
걸릴 확률은 매우 낮지 않느냐?
이 무식한 소리에 끄덕이지 말아야 합니다. 절대!!!
식당, 군납, 아이들 급식.. 100% 젤 싼 미친소 공급됩니다.
그뿐일까요??
화장품, 캡슐, 모든 조미료....
치명적이라는 그 위험성을 지나칠 수 없습니다.
절대 간과하지 맙시다.
우리가 왜 미국의 쓰레기 처리장이 되어야 합니까?
오늘도 촛불 집회가 있습니다.
김형배님의 댓글

참으로 심각한 문제인데.....
언론의 침묵이 심히 반역사적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답답한 일입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예전에 소고기는 너무도 귀하고 비싼 식재료였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 시절과 같은 수준의 소고기 값으로 안전한 소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일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 우리의 축산업은 미국과는 다른 방식으로 동물을 사육하고 있는것인지도 궁금하고....
세상사가 이리저리 얽히고 섥혀서 미친모습으로 돌아가니 정말 어지롭습니다.
..
지건웅님의 댓글

오늘 아침 조중동 1면들을 누가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렸더군요.
그 내용은 마치 집권당 기관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괴담이니 뭐니 근거를 대라 운운하며 흥분하고 있지만 사실 이 모든것은
불과 수개월전 한나라당과 조중동 스스로가 신문에 올린 내용들인데
똑같은 말이라도 정권의 협잡에 의해서 이렇게 바뀌니 세상이 참 뒤숭숭하네요.
노정권때 국내의 미디어 기사 내용들과 외신들의 평가가 천양지차였다는것은
굳이 촘스키의 한국의 격려에 대한 예를 운운하지 않더라도
회피할수 없는 사실이고 설령 언론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어 피해를 본
지난 정권으로 역사에 남는 실수가 있었다고 해도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일들이 계속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정부의 정책을
반대하면 무조건 '빨갱이' 라는 이분법적 주홍글씨를 피하기가 어려운데
조그마한 땅덩어리에 온 나라가 고등교육자 천지인 대학(大學)민국에서
이게 도대체 무슨 삼류 저질 코메디입니까.
2003년 광우병이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미국을 드나들었던 5백만명의
한국인이 먹고온 스테이크와 햄버거는 뭐냐면서 신문 사설에 들이대는
최후 변론은 인터넷에 의해 실시간으로 검색되는 각종 근거와
의혹을 잠재우기에는 우습기 조차 하군요. 극단이기주의 ...
결국 우리 스스로가 자유로울수 없는 문제이기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재유님의 댓글

-사실 미국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소고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잘 모릅니다. 워낙 커다란 인더스트리이고 강력한 압력단체이기 때문에 이런 사실이 실제로 거의 부각되지 않습니다만...
예전에 유방암에 걸리셨었던적이 있으셔서 음식에 엄청난 신경을 쓰시는 제 룸메이트조차 소들끼리에 문제이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모르고 계시더라구요.
어쩠든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미국에서 나오는 소고기나 닭고기들이 흔히들 말씀하시든 자연적방목으로 길러진 가축이 아닌 공장에서 찍어져 나오는 가축들이라 제품이 나오는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로 불량품이 나온다는거죠. 그게 가장 치명적이고 다른 나라에서 볼수 없는
농산물 산업, 의료보험 -생산성 고이익이 오직 목표인 미국만의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가장 어두운 결정체중 하나입니다.
꼭 아셔야할것이 설사 병에 걸린 소가 아니더라도 "생산과정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고기질도 많이 떨어지구요. 그게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거죠-공장 컨베어벨트에서 앞에 소들이 소리를 지르며 죽는 모습을 보면서 죽는다는걸 상상하시면 됩니다. 소의 두뇌에서 온갖 나쁜 캐미컬들이 분비되면서 죽는 다는 소리인데.. 그게 다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해보세요~ 닭들은 태어나자 마자 부리가 잘리고 호스를 통해서 빨리 자랄수 있게 영양분을 공급받는다고 상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가 안가는게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주장할수 있는 정부입니다. 제가 있는 인더스트리는 증거가 없더라도 인체에 유해할지 모른다는 가능성만으로도 수입이 금지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저역시 한번 리콜을 경험 했구요.
김시진님의 댓글

며칠전 출근 길에 뉴스를 들었는데요,
미국 축산업협횐가 어딘가에서 성명 발표했다고 하면서 이례적이라고 해서 주의 깊게 들었는데, 지금까지도 도축하기 전에 주저 앉는 소를 그냥 잡는 다고, 그게 아마 주저 앉는 소가 광우병 소로 의심이 가는 모양이지요? 그게 아주 명백하지 않으면 주저 앉는 소도 그냥 잡았다고 - 물론 이익 때문이겠지요 -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미국 정부 측에 축산업자들이 검역기준을 강화 해 달라고 촉구 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양심상 더 이상 그러면 안된다고 축산업자들이 정부에 그랬다는 이야기던데,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그 기준이 뭐 동물보호 차원에서 그러는 거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던것 같더군요.
저도 미국 살고 있어서, 소고기 많이 먹기는 하지만, 그 이야기 듣고서 고기 끊어야 겠다고 생각했었죠.
그리고 그 사람 누굽니까? 국민들의 behavior 가 문제라고 이야기 한 그사람. 출근길에 그야 말로 실소를 금할 수 없더군요. 미국서 사람들이 음식 먹는 습관에다가 그런 단어를 쓰던가...이 인간이 사람들을 멀로 보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나 싶더군요. 정신 나간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서환수님의 댓글

미국 사시는 분들은 그래도 30개월 이상된 소를 동물 사료용으로 안 쓰기라도 하지 않나요? 한국은 그런 소 수입되면 분명 못된 업자들이 식재료용으로도 마구 쓸 것 같아 더 걱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먹을 게 없어지는 최악의 사태가...
손현님의 댓글

어느 네티즌의 말대로,
당장 6월부터 들여 온다는 미친소 고기를
정부에서 세금으로 전량 매입-폐기처분을 하던지...
지금 판으론 MB의 두뇌회전을 바라는 건 무리지 싶구요.
정녕 MB 정권이 끝까지 국민의 뜻을 반한다면...
뜻있는 국민들이 성금운동이라도 벌여 전량 매입-폐기해야겠지요.
이런 최후의 방법 이외는, 그 이후는......
참으로 생각하기 무섭습니다.
좀 더 근본적으로는
지구촌 곳곳에서 '먹기 위해' 행해지는 가축의 잔인한 사육방식과
인간의 무절제하고 끝없는 탐욕에 저 스스로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것들을 소비하는 저도 그 시스템의 일부겠지요.
임규형님의 댓글

국민들이 가진 의혹을 확인되지 않은 괴담이라고 폄하하고는
또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얘기하는 것이 정말 코메디 수준입니다.
불과 몇 달전에는 자기네들이 했던 이야기인데...
국민들이 가진 의혹을 밝힐 수 있는 것은 국가이지 일반 국민들은 아닐진데
그렇다면 그 의혹들을 다 밝히려고 애써야 하는 것은 국가 아닐까요?
우리는 이런 의혹이 있고 이것이 다 밝혀지기 전에는 수입할 수 없다고
해야 할 사람들이 상대방이 설득하는 대로 수용해서 덜컥 수입을 결정하고는
그 설득 내용을 국민들에게 믿으라고 하는 것은 정말 걱정됩니다.
시간이 나면 나가서 청계천 집회를 담고싶어 집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저는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기전에 가족에게 만이라도 ...^*^
''더 이상 쇠고기 먹지말자'라고 이미 합의된 사안이었습니다.
쇠고기 않먹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느냐 ?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최선 또는 차선이 될수는 있겠죠.
파생적 식품 또는 생활 용품이 수 없이 많으니까요.
윗 댓글에 덧붙이기에는 글타래의 균형에 어긋날것 같아 다시 댓글을 붙이게 되는군요.
김경섭님의 댓글

라이카크럽이 언제부터 정치적으로 변질되가나요,
여기는순수한 사진에대한 애기만 했으면 합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경섭
라이카크럽이 언제부터 정치적으로 변질되가나요,
여기는순수한 사진에대한 애기만 했으면 합니다, |
라이카 포럼이 정치적으로 과열될수 있는 이슈는
될수 있는대로 삼가하는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님의 말씀대로 내 나라 내 자식 내 부모가 먹는
음식에 관한 얘기인데 정치적으로 '변질' 되어간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이 글타래에 댓글을 다신 분들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을 사진에 담고 있고
님께서 말씀하신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셨으리라
믿고 있으며 저 역시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경섭
라이카크럽이 언제부터 정치적으로 변질되가나요,
여기는순수한 사진에대한 애기만 했으면 합니다, |
사람이 살아가면서....
긍적적 개념과 부정적 개념을 가지고 계시드라도 표한하지 않으시는 분이 거의 대다수 이리라 판단됩니다.
그 심경을 표현하지 않는 대다수의 회원님이 현명하시겠지만, 글타래를 끊어시라는 표현도 '조금은 무리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치인이 결단한 사안이라해서 정치적으로만 접근하시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심각한 미래 사회적 문제를 정치적 사안으로 치부해버리는 우는 피해 가셔야만 합니다.
유경희님의 댓글

무관심이 가장 큰 죄악일겁니다.사진도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에서 나옵니다..
제가 이쪽 분야라 한 말씀 드리자면..
오히려 불안을 가중시키는 결과가 될지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자국에 광우병이 발생한 관계로 20개월미만만 수입,자국산 소의 경우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광우병 관련 위원회의 의장이셨던 동경대 가네코 선생은 20개월 미만이라 해도 일본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수 있는 어떤 과학적 근거도 없다면서 위원장을 사퇴했습니다.
왜 이런게 뉴스로 안나올까요...그리고 한국의 국내산 소의 안정성도 한번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외국에 산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정말 분통이 터져서..
부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현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경섭
라이카크럽이 언제부터 정치적으로 변질되가나요,
여기는순수한 사진에대한 애기만 했으면 합니다, |
선거나 입법활동 같은 공적인 영역의 '정치'도 존재하지만
이번 사안처럼 공동체나 개인의 삶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영역도 '정치'겠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정치적 동물이다란 원론적인 수사를 떠나서
저는 기본적으로 교과서에서 정치란 것을 그렇게 배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치'라는 단어에 지레 자승자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클럽내에서 이 정도의 포용은 가능하다고 생각되며
최소한 이 글타래에서 '정치적으로 변질된' 뉘앙스는 잘 모르겠습니다.
글쎄요.
제가 이제까지 봐왔던 점잖은 라클 문화의 수준이라면
이념적 선동이나 선입견은 다들 알아서 자제하시지 않나요?
김성규(奎)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경섭
라이카크럽이 언제부터 정치적으로 변질되가나요,
여기는순수한 사진에대한 애기만 했으면 합니다, |
정치적인 사진은 올리면 안되겠군요.
여자얼굴이나 풍경사진 뿐만 아니라 보도사진 등도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있는데 글로 쓴 것은 안된다라....
그것도 국민 전체의 생존이 걸린 문제일 수도 있는데...
정치적인 것으로 한정시키려 하다뇨.
김기현님의 댓글

우리가 먹어야 하는 것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관심조차 정치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글타래에서 몇 몇 분의 논조는 그런 근본적인 관심과는 다소 다른 특정한 정치적 지향과 성향을 공론화하는 부분이 없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경섭님의 우려섞인 불만은 경청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마다 어떤 정치적 성향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을 묵시적으로 금기시한 라이카 클럽의 전통은 그로 인해 초래될 회원간의 불화와 불신, 그리고 반목을 막고자 하는 클럽 초기회원들의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소고기문제에 대해서 그 누군들 걱정이 없고 염려하는 마음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더욱 근본적인 문제, 즉 우리의 먹거리의 안전성과 그것에 관련된 도덕성, 그리고 크게 떠오르고 이슈화되지는 않지만 저가식품의 대량생산을 위한 사회적 비용(공해, 환경파괴 등) 등등의 문제와 약소국으로서 또 국제교역을 통해서 우리의 먹고살 길을 계속 찾아가야 하는 교역국가로서의 입장 등등 소고기 문제는 보다 근본적이고 많은 문제의 한 증상에 불과할 뿐입니다. 개인마다 즉흥적으로 대안없는 정치적 불만과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정치의식과 사회의식이 있다는 증표는 침묵을 강요하던 시대에나 통하는 논리라고 봅니다. 누구나 대통령을 대놓고 욕할 수 있는 이런 세상에서는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표시하기 보다는 신중하게 관찰하고 판단하여 행동(투표 및 사회운동등 및 개인적 차원의 실천등)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김기현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은 당연하고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런 이슈들의 시발점은 단순히 정부가 시행하는
정책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불과 몇개월전에 했던 똑같은 말들을
180도 바꿔서 양산해내는 신뢰할수 없는 거짓 행위 때문입니다.
' 고기가 솔직히 문제가 있을수도 있지만 우리는 약소국이기에
협상과정에서 어쩔수 없었다. 그 대신 검역과정만큼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 ' 는 정부의 의지가 있었다면 연일 몇만의
인파가 촛불 시위를 하는 일들은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이 글타래 역시 그렇지만 역시 국민들은 대통령과
특정 정당을 증오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신뢰없는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이 시대에 선생님께서 그렇게 풀어내시고
말씀하신 온당한 이유마저도 그 생각이 다른 쪽에서 이용될수 있다는 겁니다.
결국 생각이 다른 쪽에게는 선생님의 말씀마저도 근본적인 관심과는
다소 다른 특정한 정치적 지향과 성향을 공론화하는 명분을 줄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언론의 편파성을 언급할 필요도 없이 다음 아고라의 탄핵 클릭수가
동영상까지 돌 정도로 수차례 조작이 되고, 집회를 열기 이전부터
정부에서 보낸 프락치가 투입되서 선동을 하며 반정부 집회로 몰아
해산시킬 방법을 찾기위해 일부러 청와대 앞으로 끌고 간다는
정보가 있으니 절대로 깃발을 들거나 반정부에 관계되는
말들을 삼가하고 청와대로 가자는 말에 덩달아 몰려가지 말자고
인터넷 안에서 서로 수차례 다짐을 하는 이런 신뢰 없고
어수선하며 불안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적어도 눈에 보이는
명확한 팩트를 집어내고 이건 아닌데 ... 라고 말하는것들은
정치적 성향의 선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저를 포함해서 젊은 회원님들의 표현들이 매끄럽지 못한 점들이
있었을까 많이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일목 요연한
이유들이 이 분들께 부족하다고 말씀드리기가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서두에서 이미 말씀드렸듯이,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의
취지가 전혀 틀린것이 아니고 혹시 있을수 있는 논란의 여지를 피하기 위해,
이 글이 나간 얼마 후에 제가 이 글타래 두번째 댓글로 썼던
김경섭 선생님의 과거 포스팅에 관한 부분을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오셔서 예전과 같이 단 코멘트 한 줄에 글타래 전체를
반대하시는 듯한 매너가 제게는 참 아쉬워보였고 지금도 역시 그렇습니다.
자주 뵐수 있는 분이셨으면 말씀이라도 나눠볼텐데 토론의
여지 역시 없었구요. 오프에서 직접 뵈었다면 아마 무슨 다른
말씀이 있으셨을 법도 하구요. 사실 이러한 그 분의 말씀 역시
예민하게 따진다면 정치적 성향이나 이 토론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으로 충분히 해석될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글타래의 논점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하는 바램이고 글 위에서 언급하신 말씀처럼 이념적 선동이나
선입견에 대한 충분한 자정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김경섭님의 댓글

김기환씨의 글에 한마다,, 맞는말입니다,
현장에 가보면 압니다,
정치적인지 아닌지요,
현장도 안가보고서 이렇쿵저렇쿵 하지마시고 사진에 대한 열정이나 생각합시다,
반대인 분들한테 제가 뭐라한들 ,
유경희님의 댓글

제가 대학 다닐때 학생운동이 왕성할때,,,늘 회자되던 말이 있지요.
반미 한다는 넘들이 콜라나 마시고 사회를 바꾼다는 넘들이 평상시 생활이 더 문란하다고,,,
아무리 완벽한 이론도 경험론자들에게는 아무 쓸모가 없다고들 합니다..
문제의 본질은 뭘 까요..다들 일리가 있는 말들이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일은 삼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장에 가서 이건 아니다라고 판단해서 문제의 본질을 오도하는 행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관심이 오히려 더 낳은 듯 합니다.
사진에 대한 열정?그건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에 비롯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있다보면 우민화 정책이라는게 얼마나 사회악인가 라는 생각을 매일 하면서 지냅니다.
또한 일본의 우민화 정책의 발단이 바로 이러한 현실,경험주의 의 논리에 의해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볼때,,,한국도 바로 그런 문턱에 한 걸음 다가 서 있는듯 한 생각에 이국 에서 나마 슬픈 마음이 드네요.
왜 일본에는 그렇게 많은 라이카 매니아가 있고 ,,그렇게 많은 사진층이 있음에도 1950년대이후 세계적인 작가가 나오질 않는 걸까요?
그러한 배경에는 사회에 대해 이렇쿵저렇쿵 하지마시고 사진에 대한 열정이나 생각합시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사회를 이끌고 또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결국, 이런 글타래는 이렇게 밖에는 진화할 수 없는 것이기에,
가급적이면 정치적인 언급을 삼가하자는 것입니다.
이 글타래는 빨리 닫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경섭
김기환씨의 글에 한마다,, 맞는말입니다,
현장에 가보면 압니다, 정치적인지 아닌지요, 현장도 안가보고서 이렇쿵저렇쿵 하지마시고 사진에 대한 열정이나 생각합시다, 반대인 분들한테 제가 뭐라한들 , |
결국 님께선 이 글타래의 분위기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을 가지고
계셨던 모양인데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시면 그냥 그 다른 의견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 포럼 글타래의 토론 방향으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사진의 열정' 을 빙자한 다른 의도로 오해를 사실수 있을듯 합니다.
이 글타래에 참여하신 회원분들께서 사진에 관한 열정이 부족하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으며 이런 말씀들은 이해하기에 따라서 아주 모욕적인
표현일수도 있습니다. 만약 님께서 지금의 토론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시고 그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유를 말씀하신다고 해서 여기서 비난의
말씀을 드릴 회원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진에 대한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얼버무리지는 말아주십시오.
이제까지 표현의 방법론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갑자기 정치 얘기를 꺼내시는군요.
정성시님의 댓글

<현직의사가 올린 광우병에 대한 글>
소의 심막(bovine pericardium)으로 가공하여 만든 인조뇌막과 관련한 논문을 쓰면서
알게 된 사실(2002년도 기준)은 광우병의 원인물질인 프리온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현재
유일하게 그러나 그 것이 100 % 프리온 제거하는 방법은 아니라는 전제하에.. 인정받는
방법은 양잿물에 (당시 논문에서 제시한 시간: 약 48시간) 담가놓는 것입니다.
식용에는 적용할 수 없는 방법이지요.
농림부 통상사무관은 광우병이 뭔지도 모르면서 협상에 임한 것입니다. 이 것이
대한민국입니다.
보건복지부의 광우병 예방 지침을 읽어보면 기가 막힐 것입니다. 한 정부에서 하나의
사실에 대해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미 정부에서는 (복지부) 알고
있습니다. 광우병이 심각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정체도 잘 모르고 치료법도 없습니다.
저는 미국 소 도축장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건 제 상상입니다만, 도축시에 사용하는
전기톱이 항상 소 등뼈를 피해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일부 자료화면 보면 전기톱으로
등뼈를 가르는 것 같습니다. )설사 아니라고 해도 어쩌다 이 전기톱이 등뼈 부위를 약간
건드리고 척수와 주변에 뇌척수 액이 줄줄 흐르는 상황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소와 도축에 사용된 전기톱은 프리온으로 범벅이 될 것입니다. 이걸 어떻게 할 까요?
양잿물에 48시간 담가놓을까요? 작업하다 말고? 글쎄요.
미국은 이미 영국에서 200 여명이 넘는 사람이 광우병으로 죽은 것을 알면서도
목축업자들의 이익을 대변해서...
소의 부산물로 소에게 사료를 먹일 수 없게 하니까 이제는 소 도축 후에 남은 온갖
내장 뇌 뼈를 갈아서 닭과 오리에게, 다시 닭오리가 죽으면 그걸 도축해서 다시 소에게
먹이는.. 참 내 .. 이걸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그야말로 인면수심입니다.
최소한의 인간성을 잃어버린 나라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런 나라에서 이런 방식으로 키우고 도축한 소고기를 수입하는 거
자체가 위험한데... 미국 지들은 물론 남들 다 안먹는 30 개월 이상 소를 부위에
상관없이.. 수입해다가 곰탕, 수육, 편육을 만들어 먹으면... 거대한 광우병 임상
실험장이 될 겁니다. 단연코...
가장 먼저 들어갈 곳은 학교와 군부대.... 이 나라에서 가장 어리고 꽃 같은
청춘들을 대상으로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실험이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단순히 안좋은 소고기를 수입한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희망이
없습니다. 단연코... 군대에서 소고기국을 어떻게 끓이는지 생각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지금처럼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다고 국민을 기만하는 정부하에서는
당연히 학교 군부대는 미국산 소고기가 도배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도 돈 앞에서는 장사 없습니다. 학교 교장선생님들도 급식 관련 비리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믿을 사람 없습니다. 정부도 저모양인데...
아마도 우리나라는 10 여년 후에는 광우병 역학에 관한한 가장 많은 증례와 가장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류 공영에 이바지 할 수 있겠네요...
초등학생부터 감염된 경우 .. 청년기에 감염된 경우 어떻게 될지... 비교도 해보고 ...
한민족이 희생해서 지금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광우병에 대해서 전인류가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되니.....
그러나 아마도 한민족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환영 받지 못할 것입니다. 걸어 다니는
광우병 위험물질로 간주될 테니... 국적을 바꾸는게 현명할 것입니다. 대규모 광우병
발병 전에 말이지요... 정말 말로 다할 수 없이 두렵습니다. 이 것이 정녕 과장이라면 좋겠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산 소고기는 자국에서 생산하는
소고기에 대해서 철저한 검역을 하지 않습니다. 걷지도 못하는 광우병의심소를 도축해서
저소득층 학교 급식에 공급했다가 방송나가자 리콜 했습니다.
자본주의를 넘어선 돈에 미친나라 미국.. 이 곳에서 만들어지는 생명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안 먹으면 되지 않느냐..
맑은 물에 잉크 한방울 떨어지면 다시 맑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 물 다 버려야 합니다.
육수를 만들어서 먹는 우리 민족 식습관을 생각해보세요.. 미국산 소고기를 다루는 식당에서
사용하는 도마와 칼을 생각해 보세요.
제가 얘기 하나 해드릴께요. 해태 타이거스 모 투수가 간질로 선수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원인은 뇌낭미충증. 돼지고기를 날로 먹어서 기생충이 뇌로 들어가 석회화되면서 간질이
발생한 것이지요..
의대교수님들은 소고기 돼지고기 함께 다루는 식당에서 소고기 육회 절대 안 먹습니다.
왜? 도마 칼을 같이 쓸테니. 실제로 도마 칼자국 사이사이에 기생충 충란 들어갑니다.
돼지고기 썰때에..
프리온은? 아마 촉촉히 젖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험한 소고기를 우리 땅에 들이는 것 자체가 어떤 의미인지 아시겠지요?
쇠고기는 라면스프에도 들어가고 화장품에도 첨가됩니다.
단순히 소고기 안 먹겠다고 해서 끝나는 게 절대 절대 아니란 말입니다. 참 불쌍한게 라면을 주식으로 드시는 저소득층 노인들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참 눈물납니다.
우리는 지금 (잘사는) 미국*들도 안 먹는 쓰레기 고기를 수입하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를 떨게한 서브프라임 부실문제 도 미국놈들 잔머리 쓰다가 이제는 도대체
손실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미국이 또 하나의 선물을 우리에게 주려 합니다. 광우병... 이미 알려진 위험물질을 이렇게
다루는 것은 미필적 고의 살인입니다.
(유럽은 이런 면에서 동물성 사료를 금하는 것에 엄격합니다. 이미 확인하고 봤으니까.. 미국은? 알지만 그냥 무시합니다. 목축업자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쯤 되면 미국은 본질적으로 경찰국가가 아니라 깡패국가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이런 식으로 불량소고기 공급하면 내가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아내 자식들이 프리온에
감염되었는지 불안해하면 살날이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일본은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위험과 관련하여 학자들의 의견을 구하였는데, 돌연 학자들이
사퇴하였습니다. 정부가 정해진 답을 요구했기 때문이지요.. 이 것은 당시 일본에서 대단한
충격이었습니다. 5명의 학자가 자문을 포기하고 사퇴해버린 것입니다.
또 하나... 지금 헌혈 수혈 장기 기증 ..가장 큰 문제가 무엇입니까? 바로 감염입니다. 스크리닝에
의해서 100 % 걸러낼 수 없는 바이러스 질환 특히 에이즈, c형 간염 등이 문제가 되지요..
열심히 한다고 해도 수혈사고로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광우병이 발생하고 실제로 문제가 된다고 인식되는 15년 쯤 후에는 가공할 공포가 엄습할
것인데 그중에서 가장 주목할 곳은 바로 병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광우병 센터가 어디 있는지 아십니까? 평촌 성심병원입니다.
이 곳에서 관련 부검을 다한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광우병 환자를 부검하면 수술 당시 사용한 수술
기구들은 버려야합니다. 병원마다 다 그럴 필요가 없고 그만큼 위험하니까 사실 어느 병원도
선뜻 하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성심병원에 고마워해야할 거 같군요.. 어쨋든 ..
어느 병원 어느 의사도 광우병 부검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 것은 광우병이 실제 발병보다
훨씬 적은 숫자만 드러난다는 말이 여기서 나옵니다. 아시겠지요.. 의심 가도 유가족도
부검을 원치 않고(그 가족들은 광우병에서 자유로울까요? 가능성이 더 높지요..), 의사들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부검에 들어간 사람들도 에이즈만큼 두려운게 광우병이란
말이지요.
지금 이렇게 허술하게 일을 벌여서 대규모 광우병 발병이 실제 상황이 되면 종합병원 메이저
수술은 아수라장이 될 것입니다. 바이러스와 비교도 할 수 없이 작은 프리온을 걸러내는 게
쉬울까요? 바이러스 양이 아주 적으면 검사기록지에 not detectable 이라고 뜹니다.
검사기계가 찾아내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없는게 아니라 못 찾아낸다고요.
수술 앞둔 환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수혈 받으며 수술을 할 건지 아니면 죽든지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지금 죽든지 나중에 광우병으로 죽든지.. 과장이라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아마 의사들도 수술장에서 철수 할지 모릅니다. 헌혈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
수술한 수술 기구가 오염되었는지에 의심가는 상황이 오면 답이 안나옵니다. 대란이 올 수
있습니다.
일본 녹십자회사는 에이즈 환자의 혈청이 들어있는 혈액을 포함한 다수의 혈액을 pooling하여
여기서 추출한 혈액응고인자를 만들어 팔았더랬습니다. 미국의 혈우병 소년들이 이거 사다가
맞았다가 에이즈로 사망하고 이 회사는 손배소 걸려서 파산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딱히 이 경우처럼 인과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식품의 경우는 손배소도 못해요..
미국은 광우병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발병하면, 그 것이 미국 소고기와 관계가 있다는
걸 증명하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정확히 말하면 우리나라 정부는 그 걸 증명할
의지도 능력도 없을 것입니다. 왜? 소고기 이력 시스템도 없고 유통되는 소고기를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있으니까. 자료도 없을테고 역학조사나 인과관계도 증명 못할
것입니다.
미국은 자동 면피입니다. 우리가 광우병에 걸리든 말든 그건 지들과는 관계없는 일이란 말입니다.
우리가 정신 차리고 지켜도 모자랄 판에 온통 미국*들이 주무르는 국제 수역 사무국이 먹으라면 먹겠다는 것은 미쳤다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습니다. 네 정확히 미쳤습니다.
종합해보면 아직까지는 위험이지 실제 상황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위험은
우리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위험입니다.
일본은 이미 6년 전에 겪은 일을 그보다 더 최악의 선택을 하고 있는 이 정부를 보면서 이 명박대통령의 가벼움, 일구이언, 남대문 화재가 예사로이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노무현 전대통령의 말은... 듣기는 거북해도 타당한 말이었건만, 이건 .... 기만입니다. 전문가들은 알고 있습니다.
인의협 오늘 성명 발표했습니다. 정치색이 있지만 문제없는 걸 죽는 병이라고 할 사람들은 결코 아닙니다.
의사 협회 건의했습니다. 금명간 성명서 정도는 나올 거 같습니다.
저는 아들 학교에 가서 학교 선생님들 대상으로 강의 할 겁니다. 내 자식이 지금
위험합니다. 안된다면 급식때문에 유학 보낸다 말 .. 나올 거 같습니다
유경희님의 댓글

토론 문화는 똑같은 생각을 도출하는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사진이나 찍으시다..글타래를 닿는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저는 또다른 폭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서 몇마디 남겼을 뿐입니다.
그냥 남겨두시고 한번쯤 생각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여야 자타 흑백 모두 공존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가지고 있는 주관을 정확하고 유연하게 표현하시면서 다른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것 같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면서요.
광우병에 무지한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글타래를 여신 분이 다시 한 번 글을 다셨기에...
제 입장과 생각을 분명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클이 뭐하는곳입니까?
알만한 양반이 제목부터가 너무 선동적이고 자극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무슨말을 하고 싶으십니까?
침묵하는 라클 회원들이 광우병의 위험을 너무도 모르거나 무시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걱정스러운 문제는 조심스럽게 걱정할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
손현님의 댓글

현장에 가봐도 알고, 현장에 안가봐도 압니다.
현장에 가도 10m 떨어진 상황은 모를 수 있고
그 시간에 기사로 접해도 돌아가는 판을 알 수 있겠죠.
협상테이블에서 오고갔던 Paper를 직접 확인하지 않는 이상
진실은 알기 힘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알고 모르고의 문제보다
정치성향에 대한 문제보다
댓글에 대응하는 방식과 태도의 문제란 생각을 합니다.
그건 성의와 무성의의 차이겠지요.
최소한 소통을 하고자하는 의지와 무의지의 차이겠지요.
변질된 정치적인 글 운운하시던 분이
짧은 글로 되려 정치적으로 받아치시니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이 댓글은 오히려 안 읽는 편이 나았을 듯 합니다.
반대인들, 찬성인들 누가 뭐라한들 본인의 생각을 바꾸긴 어렵습니다.
이 공간이 정치성향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고, 누군가를 계몽하는 공간이었던가요?
다음에는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깊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허나, 아직도 잘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
반대의사 댓글의 태도들이 과하게 정치적이거나 선동적이었는지...
즉흥적이고 대안없는 정치적 불만들을 배설했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댓글을 정치의식, 사회의식의 증표로 생각하고 멘트를 남기시는 분들이 있나요?
침묵하는 다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촌스러운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있나요?
그저 열린 글타래에 자신의 의견을 남기고, 남의 의견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고...
모회원님이 중간에 사진 올려주신 밥상 맛깔나게 감상하고...
마지막으로 이런 글타래마저 강제적으로 닫힌다면 좀 서글플 것 같습니다.
장욱님의 댓글

대통령께서 인터넷 종량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하라고 하신다니
앞으로 라클에 사진도 못올리고 소위 '눈팅'도 못하게 되는 날이 곧 닥치겠습니다.
인터넷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날이 오기 전에 한 가지만 밝히고 싶습니다.
촛불집회를 처음으로 제의하였던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포함하여 관련자 모두를 형사 처벌 하겠다고 합니다.
지난 몇 달 동안에 몇십년이 퇴보한 것 같아 너무 슬픕니다.
중간시험이 끝나 소라광장에 가보겠다는 어린 아들 녀석이 걱정이 되어 따라 갔다 왔습니다.
가서 보니 참여자 대부분이 어린 교복부대, 젊은 엄마부대였습니다.
강기갑 의원은 잠시 단상에 올라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국회의원인게 부끄럽다" 한 마디 하시고 내려 가셨습니다.
다음으로 참여자 중 원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단상에 올라 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과정이 있었구요.
그런 집회가 정치적이었다고 보셨다면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어린 학생이든 젊은 엄마이든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발표할 수 있었던 아주 건전한 장이었습니다.
이제 그러한 집회를 제안하였던 어린 학생들과 시민단체 분들이 형사 처벌을 받는다니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합니다."
그리고 이제 곧 인터넷 종량제가 시행되면 라클에 사진도 못올리고, 글도 못올리게 되실 많은 선배님들을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합니다."
우리는 사진만 찍으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이 너무 슬퍼 어떻게 살아 가시겠습니까?
사진만 찍고 있기에는 '안단테'라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보기가 너무 부끄러울겁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50414041146024
추신:
다녀오신 어느 젊은 분이 무거운 내용은 빼고 가볍게 올린다며 다녀온 느낌을 적었길래 인용해봅니다.
"사람들 정말 많이 모였더군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분위기가 전혀 아니더군요.
일단 모인 사람들이 여느 때와 정말 달랐습니다. 여중생, 여고생들이 정말 많았고요.
가족분들, 연인분들도 많았습니다. 기자분들 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분들도 보였는데 이상엽씨도 오셨더군요.
처음에 그 장소에 도착했을 때에는 무슨 가요프로그램 녹화장에 와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시죠? 오빠부대들 모여있을 때 방청석을 뒤덮는 하이톤의 목소리 ^^;;
주최측에서 외치는 구호도 정말 이색적이었는데요. 이게 이유가 있더군요. 우리나라 법에서는 야간에 집회를
금지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행사가 조금 진행되고 있으려니 경찰 메가폰에서 경고방송이 흘러나오더군요.
불법집회라고 귀가하라, 그렇지 않으면 사법처리될 수도 있다는는 내용이었죠. 그랬더니 그전까지
'평화시위~평화시위~'를 외치던 사람들이 스스로 과격한 피켓을 감추고 '촛불문화제~촛불문화제~'라고
외치더라고요. 그리고는 '경찰들도 함께 해요', '사법처리 무서워요'라는 구호도 함께 외쳤죠.
단상에 올라온 사람들도 기존의 집회와는 다르게 여중생, 여고생, 학생들을 자녀로 둔 어머니들이 많았습니다.
한 여중생은 빅뱅 오빠들을 좋아하는데 그 오빠들이 아플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나왔다고 했고요.
그 옆 친구는 동방신기 팬인데 나중에 오빠들이랑 결혼할 수 있을 때까지 살고 싶어서 나왔다고 해서 집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죠. 천안에서 올라왔다는 한 대학생은 랩으로 자신의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했고요.
여상에 다닌다고 밝힌 한 고등학생은 자기는 인문계 가고 싶었지만 공부를 좀 못해서 여상에 가게 되었는데
왜 공부 잘하신 것 같은 나랏님들이 개념이 더 없는 것 같다며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고요.
얼마나 사람들의 메세지가 나랏님들에게 전달되었을런지는 몰라도 그냥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부담없이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경섭
김기환씨의 글에 한마다,, 맞는말입니다,
현장에 가보면 압니다, 정치적인지 아닌지요, 현장도 안가보고서 이렇쿵저렇쿵 하지마시고 사진에 대한 열정이나 생각합시다, 반대인 분들한테 제가 뭐라한들 , |
당장 단면적 단편적으로 같은 가치관이나 시각 또는 정보를 공유한다해서 "맞는 말입니다".
이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도 다양성에 인색하십니까?
인생에 다양성을 흡수하지 못하고 ,아집과 고집에 집착해 버리면 오로지 고통만이 존재 할뿐이라는 생각은 저만의 어리석음일가요?
논쟁하자는 글타래도 아니고....
미래 사회학 또는 인류의 존재학으로 접근해도 다양한 의견이 있을수 있습니다.
제법 인생의 연륜이 있으신분이 .....
왜 그러십니까?
짧게는 수십년 길게는 수백년후의 우리 후손들에게 낙인찍히는 세대가 될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왜 그때 ,그시대 선조들은 [ 시]와 [ 비]에 그렇게 인색했던가?
눈은 있으나 보려고 하지 않았고 ,귀는 있으나 들어려 하지 않았고, 입은 있으나 말할 수 없었던 사연이 무엇이었든가?
정치가 별거 있습니까?
정치권력, 행정 권력, 언론권력, 종교권력, 노동권력은, 빈곤권력, 궁핍권력, 더 나아가면 예술권력 등등...
이중 정치에서 예외가 있을수 있겠습니까?
모든 권력은 상대적 궁핍을 빙자삼아 형성됩니다.
위에서 "특정 정치세력이 주도하더라"
그 특정 정치 세력이 주도하는게 부담스러우시면 귀회원님이라도 무대에 올라가서 시외 비를 올바르게 전달하시면...
그 누구도 만류하지 않으실듯^*^
그 특정 정치세력 이럴지언정, 앞서주는이 없으면 그냥 방치되어야만 옳다는 말씀이십니까?
추신:
우리가 구강으로 영양분 섭취하는 방법도 중독입니다.
구강을 통하지 않고 영양 섭취 방법도 얼마든지 다양할수 있습니다.
JK이종구님의 댓글

저는 정치가 뭔지 개뿔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다만, 어떤이가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이 위협받게 되었고, 평생을 불안하게 된다는것이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청계천에 모인 수많은 학생들과 어머니들도 저와 마찬가지리라 짐작합니다.
이러한 억울함을 신문고가 없는 현실에서 촛불을 들고 자신의 생각을 주장했다 하여 형사입건한다는 코미디같은 현실도 우울합니다.
국민들은 정치가가 누가 대통령이 되건, 어떤당이 여당이 되건 관심밖이 된지 오래입니다.
다만, 내가족만이라도 지키고자하는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는것. 그것은 정치적 논리와는 전혀 무관한 국민으로서의 기본권입니다.
미국산 소고기(고기뿐 아니라 잡스러운것들)파동이후에 정치적이라며 블라블라블라 하는 사람들은 오로지 정치인들과 조중동뿐인것 같습니다. 행여 이 글타래에 정치적인글이라는 말을 처음쓰신 분 께서는 정치계에 종사하시는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사안은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임을 상기해주셨으면 합니다.
PS : 저의 글마저 이러쿵저러쿵이란 표현으로 헛소리라 생각하실런지요?
유리한 의견은 맞는말이고, 불리한 의견은 이러쿵저러쿵이라고 말씀하시는것은 옳지 못하다 생각됩니다.
(이렇쿵 저렇쿵=X, 이러쿵 저러쿵=O)
이원석5님의 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글들에 관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과거 여중생 촛불 시위에서 요즘의 일들까지 순수하다고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글에 이야기를 다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그것이 요즘의 정치와 사회의 경계가 애매해서 일 수도 있겠습니다.
워낙 요즘 다른 이야기를 내는 사람은 매장되는 분위기에서 이곳은 그래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분들이 많으셔서 그리고 밑에 내용이 정치적이거나 특정 입장에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아니기에 몇 자 남기겠습니다.
아닙니다. 몇 자 남긴다고 하기 보다는 여러 글자를 옮긴다는 말이 맞겠습니다.
이 보다 더욱 많은 지식을 가지신 분이 계시겠지만 일부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는듯 해서 남깁니다.
길지만 한번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황우석 교수 사건 때 우리 국민의 유전공학 지식이 넓어진 것과 같은 입장에서 읽어주십시오.
(저도 공학을 전공해서 이러한 내용에 지식이 없었는데, 이 글을 읽고 약간의 지식을 얻었습니다.)
- 글이 너무 길어 전문가편은 생략하였고, 옮긴 글이라 반말로 되어 있습니다.
과학적 내용을 논하기 전에 용어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들어가야 나중에 동문서답하고 있는 사태를 막을수 있다.
따라서 우선 이 영화의 등장배우들을 소개하고 들어가겠다.
프라이온: 주연. 광우병의 원인 물질로 지목 받고 있는 단백질. 정상프라이온과 대비해 광우병을 일으키는 프라이온을 변형 프라이온이라 한다.
광우병: 소에서 발생하는 뇌에 스폰지처럼 구멍이 뚫리며 죽는 질환.
인간광우병: 인간에서 발생하는 광우병과 동일한 질환.
스크래피: 양에서 발생하는 광우병과 동일한 질환.
영국등에서는 흥행 끝물이지만 우리나라와 옆나라 일본에서 재개봉되어 한창 흥행몰이를 하고있는 블럭버스터!
인간광우병!
그럼 본격적으로 공포의 총합체(Sum of all fears)인 광우병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광우병은 광우병에 걸린 소의 변형프라이온에 오염된 고기등을 섭취한 사람이 소뇌에 스폰지처럼 구멍이 숭숭나면서 파괴되어 죽는 감염성질환이다.
이 병의 감염원인 변형프라이온은 일반적인 소독방법으로 파괴되지 않고 미량의 섭취로도 사람의 정상프라이온을 변형시킬수 있다.
일단 변형프라이온이 몸에 들어오면 빼낼수도 없어 치료법도 없으며 예방법도 없다.
최소 5년의 긴 잠복기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영향을 받았는지 파악조차 할수 없다.
사람사이에서도 감염이 가능하고 일단 발병하면 치사율 100%이다.
이외에도 수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대강 대표적인 내용만 적어보았다.
써 놓고 보니 뒷골이 서늘한 병이다.
거의 인류가 접했던 질병들중 최강이다.
전 인류의 좀비화로 바이오하자드의 현실화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나열한 내용중 몇가지는 사실이고 몇가지는 엉터리다.
이제부터 절찬리에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인간 광우병의 옥의 티들을 찾아보자.
일단 거짓말하지 못하는 통계부터 살펴보자.
영국에 대한 통계만 살펴보면 된다.
광우병에 관한한 세계최강이다.
나머지 나라는 탈탈 털어 다 합쳐도 쨉이 안된다.
광우병이 처음 발생해 모든 영국인이 좀비가 될것 같았던 영국은 어떤 현재 상태인가.
1987년까지 442건의 광우병을 시작으로 폭발적으로 보고 건수가 매해 늘기 시작하다 1992년 36,683건을 기점으로 슬슬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3년부터는 549건으로 뚝 떨어지고 작년에는 53건, 2008년에는 아직 10건 밖에 보고되지 않았다.
일단 소의 관점에서는 공포영화로 자격상실이다.
소야 그렇다 치고 인간광우병은 어떻게 되었을까?
처음 1995년 3명의 환자 발생을 필두로 점점 증가 2000년 28명의 환자가 발생 상한가를 친다.
이후 슬슬 발생건수가 줄어들더니 2007년 3명까지 줄어든 상태이다.
암산이 빠른사람은 눈치챘을 것이다.
광우병의 발생과 인간광우병의 발생이 딱 8년 간격으로 맞아떨어진다.
그래프를 그려놓고 이동시켜보면 딱 일치한다.
빙고!
인간광우병의 원인은 광우병임이 틀림없다.
이것이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다.
그럼 무엇이 이 두질병을 매개하는 범인인가를 찾아서 주연배우를 맞겨야 하는데 당시 이미 광우병의 원인을 놓고 과학자들이 피터지게 싸우고 있었다.
그중 프루스너 박사가 주장하는 프라이온 가설이 가장 혁신적이고 신선했고 1995년 인간광우병의 발생이후로 원인 규명이 시급했던 과학계는 프루스너박사의 손을 들어준다.
뭘로? 노벨상으로...
1997년 프라이온 가설이 전면으로 부상했을때 인간광우병은 가히 공포의 대상이였다.
얼마나 많은 영국사람이 이 감염된 소고기를 섭취했는지 가늠하기 조차 힘들었고 영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인간광우병의 발생이 마구 보고되기 시작했으니까.
이후 10년이 지났다.
이 영화의 결론이 어떤지 여러분도 잘안다.
그 당시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와 골과 내장을 갈아만든 햄버거, 소시지등을 아무런 생각없이 수년간 섭취한 사람의 수가 영국에서만 수천만명이다.
그런데 161명, 그것도 기승을 부리던 90년대에 발견된 환자들이 대부분이고 그 이후는 가뭄에 콩나듯 진단이 된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위의 인간광우병에 대한 내용들이 진실이라면 영국은 벌써 좀비의 나라가 되었어야 한다.
인간 광우병의 잠복기가 5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더 길수도 있기 때문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것같다.
지금 초기에 광우병에 최대한 오염이 된 고기를 먹었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20년 지났다.
그럼 잠복기를 최장 50년 잡더라도 슬슬 발생환자가 좀 늘어나 줘야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발생그래프를 살펴보면 주식차트로 치면 작전한번 치고난 상폐 직전 모양새다.
스포일러가 나와서 김이 빠지지만 주연배우에 대해 알아보자.
문제가 되고있는 괴병원체 프라이온은 도대체 뭐하는 놈인가.
이 프라이온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수천개의 단백질 종류중 하나이다.
이 프라이온이 아예 없으면 태아가 정상적으로 자라질 못한다.
만약 프라이온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장기기억력이 없어지고 골수에서 혈액세포들이 제대로 생성되질 못한다.
이제 어디가서 프라이온이 병원체라는 말은 하지말라.
범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변형프라이온이다.
그러니까 정상일때는 멀쩡하던 놈이 어떤 자극만 받으면 연쇄살인마가 되어버린다.
정상프라이온에 비해 광우병을 일으킨다는 변형프라이온은 동일한 아미노산서열(단백질은 아미노산들을 사슬처럼 이어서 만들어진다)이지만 잘못 접힌놈이다.
단백질이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긴 아미노산 사슬이 반듯하게 접혀야 하는데 이게 잘못 접혀 탄생하는게 살인마 변형프라이온이다.
이 변형프라이온의 무서운 특징이 주변의 멀쩡한 정상프라이온을 끌어들여 변형프라이온 형태로 만들어나간다는 것이다.
드디어 이 공포영화의 중요한 플롯이 탄생된다.
1. 변형프라이온은 주변의 정상프라이온을 오염시킨다.
2. 변형프라이온은 굉장히 안정된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열, 포르말린, 단백질절단효소등으로 파괴시킬수 없다.
변형프라이온이 이처럼 무서운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변형프라이온이 제이슨, 프레디 저리가라 할 공포영화의 주연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중의 하나가 이 프라이온 가설이 마치 확립된 정설인 줄 안다는 것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prion hypothesis지 prion theory가 아니다.
영국의 인간광우병소동을 설명하고자하는 다른 많은 가설들도 존재한다.
그럼 프라이온 가설이 제시된지 10년이 넘었는데 정설로 받아들여져 가는가?
대답은 아니올시다이다.
프라이온 가설의 결정적인 증거가 될 실험이 계속 실패하고 추가적인 지식이 쌓일수록 오히려 다른 가설들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형편이다.
변형프라이온 주연의 공포영화를 실제 상황에서 생각해보자.
사람이 사는 동안 변형 프라이온은 절대 만들어 지지 않는가?
오브코스낫이다.
여러분히 흔히 보는 치매환자나 많은 뇌퇴행성질환환자의 뇌에서 관찰되는 것이 이런 변형프라이온의 침착(비록 생기는 부위와 구성물질은 병마다 약간 다르지만...)이다.
그럼 주위에 치매환자가 있으면 그 가족은 이제 사형선고가 되는건가?
이런 무서운 변형프라이온의 공격을 물리치고 살아난 인류가 대견한가?
아니란걸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 어찌된걸까?
결론은 둘중의 하나다.
1. 변형프라이온은 정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질 않는다.
2. 변형프라이온은 감염성이 없다.
첫번째 결론은 이미 쿠루족이라는 파푸아뉴기니에 살던 식인종의 예에서 알려져 있다.
종족간 전쟁이 끝나면 패자들의 시체의 골을 파먹는 식인습관이 있던 쿠루족에서 광우병같은 질환이 아주 많이 발생했는데 이 습관을 금지시켰더니 질환이 사라진 역사적 사실이 있다.
그러니까 적어도 변형프라이온이 타액이나 단순한 접촉으로도 퍼져나간다는 말은 뻥으로 제낄수 있다.
즉, 적어도 식인종은 되어야만 변형프라이온의 공격을 받는다.
두번째 결론은 아직 연구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내려야 한다.
하지만 몇가지 사실만 지적한다면 변형프라이온의 침착이 뇌질환의 원인인지 결과인지 알 재간이 없다는 것이다.
프루스너교수가 프라이온의 대량 정제에 성공하고 여기에 변형프라이온을 가하면 정상이 변형프라이온으로 바뀐다는 것을 알아내 노벨상을 받았다.
그뒤의 후속연구를 통해 알아낸 것은 이런 현상을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재현하기가 어렵다는 것과 자발적으로도 정상이 비정상프라이온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변형프라이온이 인간광우병의 원인이냐 아니냐는 아직도 결론이 나고 있지않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고 어려운 글 좋아한다면 다음 전문가용 버전을 읽어보시라.
그럼 이제 변형프라이온의 전파경로에 대한 공격을 해보자.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 뼈, 뇌등을 섭취하면 소량으로도 인간광우병에 걸린다는 것이 이영화의 핵심줄거리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많은 과학자들이 이종간에 변형프라이온의 감염이 잘되질 않는 것을 설명못해 애를 먹고 있다.
그럼 이때까지 나온 실험 결과들은 뭐냐고?
순수변형프라이온을 써서 실험하지 않고 광부영으로 죽은 동물의 뇌를 갈아넣어서 실험한다.
그것도 먹여서 하는게 아니고 뇌에다 구멍을 뚫어서 직접 주사기로 집어넣는다.
실제상황과는 거리가 아주 멀고 갈아만든 뇌에 프라이온 이외에 뭐가 들어있는지 누가아나?
그래서 프라이온 가설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순수한 변형프라이온만으로 광우병이 일어나는 것을 증명하길 요구했다.
프라이온 가설 지지자들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묘수를 생각해 내었다.
쥐에다 소의 프라이온을 만드는 유전자를 집어넣어서 정상보다 16배 정도 소의 프라이온이 많이 존재하게 만들어 놓고 쥐의 머리를 까고 순수변형프라이온을 찔러 넣은거다.
결과는 성공이였다.
여기서 프라이온가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졌냐고?
그럼 내가 지금 이렇게 손가락아프게 타이핑하고 있겠는가?
소의 프라이온을 10배 정도 높은 양으로 발현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턱이 없다.
또 하나 문제는 그렇게 프라이온이 과발현된 쥐에서는 변형프라이온 없이도 저절로 정상프라이온이 변형프라이온으로 바뀌어 광우병이 발생한다는 거다.
병균이 자연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가?
파스퇴르가 무덤에서 일어날 일이다.
과연 이런 결과를 보고 프라이온이 이종간 감염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려도 될까?
아직도 결론은 나질 않고 있다.
하지만 프라이온 가설에 불리한 통계적, 실험실적 결과들은 자꾸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경로에 대한 이야기중 먹어서 변형프라이온이 감염된다는 말도 많은 공격받는 줄거리이다.
사람이 음식물을 섭취해서 몸에 들어올때는 위장관의 소화작용덕에 거의 아미노산 단위의 펩타이드로 분해되어서 들어오게 된다.
프라이온은 단백질이다. 분해되지 않으면 들어올수 없다. 그던데 변형프라이온은 위에 이야기 한대로 어떤 소화효소에도 잘라지질 않는다.
그럼 어떻게 몸안으로 들어올까?
프라이온 가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소장에서 프라이온이 들어올때 장벽에 있는 특이한 지점(landing point 정도...)을 타겟으로 삼아 들어온다고 한다.
다음 이 지점에서 변형프라이온의 세력을 불린다음 신경을 타고 뇌쪽으로 공격을 들어간다고 한다.
이 가설에 대한 정밀한 실험 검증없이 가정으로 놔두고 10년 가까이 뇌에다 갈아만든 뇌를 찔어 넣으면서 결과를 뽑아내었다.
그러다 2006년에 대담한 사람이 양 50마리 가지고 이걸 실험해 보았다.
그랬더니 왠걸 프라이온가설이 송두리체 흔들리는 결과가 나왔다.
위소화액을 처리했더니 변형프라이온이 다 깨져 없어져 버렸다는 것과 변형 프라이온을 위를 통과시키기 않고 바로 장에 넣어 어디로 흡수되나를 봤더니 지적한 landing point로 들어가는게 아니고 다른 단백질과 마찬가지로 소장미세돌기라는 대문으로 들어 가더라는 것이다.
여기로 들어가면 어떻게 되냐면 잘게 다 쪼개져 버린다.
그리고 바로 간으로 직행당해 온갖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여기서도 살아남으면 뇌-혈관장벽이라는 철옹성을 홀로 돌파해야한다.
종합해서 이야기하면 변형프라이온이 정상적으로 장흡수를 통해 들어와 뇌까지 가기는 아주~아주~ 힘든 일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진단에 관련해서 알려진 이야기를 한번 해보자.
인간광우병은 감염성 질환이라 한다.
뭔가 들어와서 생긴 질환이지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질환은 아니란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뇌 퇴행성 질환이 광우병의 결과인양 이야기한다.
광우병의 위험에 노출된지 20년이 지났다.
그러면 적어도 20년이내로 새로 출현한 질환을 통계에 잡아야 한다.
그런 병은 딱하나 변종크로츠펠트-야곱병이라 불리는 인간광우병이다.
환자수는 180명 정도이다.
그런데 광우병의 위험을 이야기 할때는 치매환자가 엄청나게(9000%) 늘었는데 이중 많은 수가 진단 받지 못한 인간광우병환자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원래 통계에서 말하는 것은 고전적인 크로츠펠트-야곱병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광우병과 유사하지만 소고기와 상관없이 원래 발생하던 질환이다.
9000%라고 하니 엄청난 것 같지만 90배 늘었다는 이야기다.
의학 통계를 볼때는 조심해서 봐야한다.
첫째, 인간광우병이라고 불리는 케이스는 젊어서 발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근데 왠 뜬금없이 고령 치매환자의 일정비율을 인간 광우병으로 본다는 것인가.
둘째, 인간의 평균수명증가. 오래 사니 뇌 퇴행성질환 환자가 많아 질수 밖에. 뇌의 신경세포는 재생이 안되거든...
셋째, 의학의 발달. 심장병, 암등은 조기 진단으로 치료가 되어 수명은 늘어나는데 치매는 증상이 생기기 전에는 진단이 안되거든.
인간광우병의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핑계도 댄다.
하지만 인간광우병은 다른 뇌 퇴행성 질환에 비해 진단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평균 사망연령 28세, MRI 검사상 75%이상 이상소견, 임파조직검사로 변형프라이온관찰가능등...
진단이 어려운 것은 고전적이고 원래부터 존재하던 오리지날 크로츠펠트-야곱병이야기이다.
자 그럼 이야기를 재구성해보자.
영국에서 광우병의 발생이 있었고 정확히 8년뒤 인간광우병의 발생이 뒤따랐다.
광우병과 인간광우병이 연관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누구도 이에 대한 부정은 할 수없다.
그럼 원인은 무엇인가?
모른다.
하지만 지금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스토리는 스크래피라는 병에 걸려 죽은 양의 시체를 갈아서 소에게 먹이고 이 소를 도축하면 소의 고기 이외 부산물을 갈아먹여 다시 소에게 먹여 키우면서 반추동물(초식동물)에게 동족을 잡아먹는 쿠루와 유사한 상황이 재현이 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어떤 병원체(프라이온이던 바이러스던)가 점차 높은 농도로 축적이 되고 결국 그걸 섭취하게 된 인간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기전을 통해 질병을 일으키게 되었다는 것이다.
중요한 포인트는 원인병원체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못했다는 점과 이런 골육분사료의 금지이후 병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점이다.
모기를 다 때려잡으면 말라리아나 뇌염이 없어지는 것처럼...
원인물질로 의심받는 프라이온 + 변형프라이온의 파괴가 힘들다는 생화학적 특성 + 스리슬적 끼워넣은 이종간 전파설 + 잠복기를 빙자해 기왕의 뇌퇴행성질환(치매등...)환자까지 확대해석 + 근거도 없는 타액, 접촉만으로 전파된다는 설등등 이로서 완벽해 보이는 한편의 공포영화가 탄생했다.
이건 여섯명이서 포카를 치는데 5명이 한편먹고 한장씩 카드를 내어 로얄스트레이트플러쉬를 만들어 나머지 한명한테 돈내놓으라는 격이다.
프라이온가설에 흠집을 내며 공격하다 보니 그쪽 그룹의 과학자들이 마치 사기치는 것처럼 표현이 되었는데 오해없기 바란다.
이것이 원래 과학이 발전하는 방법이다.
과학자들은 자기의 실험결과와 자신의 논리적 해석을 근거로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전쟁처럼 맹렬히 싸운다.
만약 자신의 가설이 틀렸다는 결정적 증거가 나오면 지체없이 백기를 든다.
하지만 지지하던 가설은 틀렸다고 해서 아무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것이 과학의 논쟁과정이고 그를 통해 과학이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수습하자면 사실 프라이온에 대한 연구는 아이러니 하게도 광우병 자체의 문제해결보다는 많은 뇌퇴행성질환(치매등)의 연구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고 치료 접근법에 대한 단초를 제공해 주고 있다
따라서 프라이온에 대한 연구나 프루스너 박사의 연구결과가 과학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것들인지를 마지막으로 지적하고 싶다.
강태희님의 댓글

논쟁은 무조건 싸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EGO가 절대로 가만 놔두지 않으니까. 누가 옳고 그르건.결국에는 이성이 배제됩니다. 이럴때 우리는 한발짝 물러서야 합니다. 관조라고 하던가요? 좋은 쪽으로 흘러가기를 기원하고 좋은 생각과 상생하는 모습을 그려야 한다고 봅니다.우리들은 단지 그러면 됩니다. 왜 항상 부정적 측면만 상상합니까? 좋은 쪽으로 해결 되는 생각을 왜 더하지 않죠? 감성이 뛰어난 것은 종종 해롭기도 합니다.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 그런 것 같아요.저 역시도 그렇구요.감성이 워낙 강력하다보니 이성이 고개를 처들기도전에 밟혀버리고 말죠. 그리고 내 생각이 모두 옳은 것이 됩니다. 주의 깊게 내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항상 관찰 하고 지냅시다.
정말 뜬금없는 글을 써서 죄송....
ps.그런데 윗글 읽다가 머리에 쥐나는 줄 알았습니다.. 윗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설득력있는 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 기현님의 댓글

1988년부터 1991년까지 3년간 영국에 거주하면서 현지산 소고기로 스테이크, 불고기, 꼬리곰탕 다 해먹었었는데요...저를 포한해 그당시 영국에서 같이 알고지내던 분들... 별일 없으시고, 운동기능, 인지 지각력에 문제생겼다는 말도 들어본적 없는 것 같고요...
대학들어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80년대~90년대에 영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자는 국내에서 수혈할 수 없는 규정이 있더라구요...기분이 묘했습니다.^^;;;(이미 버린 몸이란 말인가?)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어서 그러는데 국내 대학병원 여러곳에 이미 CJD 의심환자 케이스 여럿 있고 그 환자가 뭘먹고 그렇게 됐는지(영국에 살았던 분인지, 미국 소고기를 먹었는지 한우를 먹었는지) 인과 관계를 규명한 데이터도 제데로 안나와 있습니다.
정부의 협상과정은 분명히 비판받아야 하겠지만 모 탈렌트가 말한대로 '미국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손정훈님의 댓글

저 또한 이런 주제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 현지 사람들이 미국 고기를 않먹으면 도대체 어느 나라 고기를 먹습니까? 그리고 과학적으로 검증 되지 않은 학설을 이용 하지 마세요.
미국 소고기에 대한 검역이 강화 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제목이 너무 자극적입니다.
"미국 소고기에 관한 저의 생각" 이라든지.. 좀더 다른 제목을 쓰실수 있으실 텐데..
제목 부터 인터넷에 올라오는 됫글을 고르셔서 포스팅하는 것 까지,
모든 것이 선동적이고, 좀 비 이성적입니다.
온 나라의 온라인 포럼이 광우병에 관한 글로 도배가 되는 참에,
라이카 클럽까지 이렇게 그 흐름에 휩쓸려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아무리 심각한 문제라 해도, 비이성적인고 감정에 끌어 넘치는 행동은 자제 해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문제를 편견 없이 이해 할수 있기 때문 입니다.
모두들 진정 하세요.
장공순님의 댓글

저의 경우 꽤 오랬동안 한 주제를 가지고 작은 작업을 해 나가는 과정입니다만
제 사진들이 다큐멘터리가 아닌 프로파간다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이슈와 정치적 문제들에 대한 사진가의 역할과 세상을 읽는 시각...
이런것을 생각하며 일본사회를 크게 흔들었던 수은공해 <미나마따병>을 취재한
사진가 구와바라시세이(桑原史成)와 유진스미스(W.E Smith)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감염경로에 대한 학설들은 아직도 확실한 검증이 된바가 없고
여러 의견들이 분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알고 싶은 것은 미국에서 조차 의견이 분분한 삼십개월 이상의
고기들을 아무런 제한 조건없이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에 들어오느냐는
것이고, 불과 몇개월전 언론에서 얘기했던것이 어떻게 손바닥 뒤집듯이
정반대로 바뀔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오늘 뉴욕 한인회에서 미국의 소고기는 안전하다고 성명을 냈다던데
고기에 뼈조각 하나가 포함되었다고 해서 보수 신문들이 난리가 났던
몇개월전에는 왜 그런 성명을 내지 못했는지 의아하군요.
이런 의문들을 해결하려면 내가 사는 물건은 내 스스로가 살피고 검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권상으로 그러질 못하고 있습니다. 현 집회의 발단 원인이
단순히 고기에 관한 공포심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확실한 사실이 담보되지 못할때 여러가지 흉흉한 소문이 나도는 법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스스로 검사를 해서 선별을 하는 수 밖에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고장율이 많고 중고를 속여서 판다는 악소문이
자자한 곳의 카메라 장비를 무조건 상점 주인의 말만 믿고 확인하지도 않은체
덜컥 구입하는 꼴인데 나중에 판매자의 실수가 인정되더라도 큰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는 가장 큰 일차적 원인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도
물건의 상태와 판매조건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구입한 당사자
본인의 실수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여태껏 공개를 미뤄왔었던 협상 합의문에서조차 우리가
스스로 구입해서 먹어야 하는 고기를 검증 할수 있는 시스템은 아예
법적으로도 대비되어 있지 않거나 혹은 아주 취약한것이 명확한 사실 같습니다.
미국산 고기에 대한 시각차로 국민들끼리 편을 가른다는 이 상황이
코메디인것이고 이것은 정부 정책의 커다란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혹세 무민이라고 하고 시류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는데 이 문제에 대해 떳떳 하다면 이해가 갈수 있는
조치로 증명을 하면 되는 일입니다.
EU국가들의 광우병의 대책은 아주 민첩하다는 기사와
그동안 공개되지 못한 협상문 전체내용에 대해 우리나라 두군데 이상의
대형 포털에서 공통으로 작성된 기사를 링크하려고 했었는데
지금 이 글을 다 작성한 시점 다시 확인해보니 모두 존재하지 않는
페이지가 되어버렸네요. 불과 몇 시간이 안되어 이유없는 삭제라니
참 난감합니다. 광우병에 대해서 같은 의사들끼리의 찬반론을 다음
아고라에서 링크하려고 했었는데 이 시간 현재 그것마저도 삭제되어있군요.
이 기사의 원문들을 가지고 있으나 복사를 할 경우 너무 길어서
이곳에 따로 올리진 않겠습니다.
지금 포럼 글타래에 올려진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보려는 노력과
그 정보들이 진실이 되기를, 그리고 이러한 걱정들이 사소한 기우였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는
입장에서 불거진 생명을 담보로 한 국민의 불안감을 그저
덮어버리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인데 이런 정책으로는 앞으로
유전자 변형 옥수수와 같은 문제들이 계속 산적해있으니 큰일입니다.
다음은 각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현황입니다.
인터넷에서 발췌한 것이니 혹시 틀린 정보가 있을 경우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20개월 이하 : 일본
■30개월 이하 뼈없는 쇠고기 :
칠레, 코스타리카, 이집트, 홍콩, 니카라과, 싱가폴, 세이트키드, 세이트
루시아, 대만, 태국, 중국, 벨리즈.
■30개월 이하 뼈있는 쇠고기
우크라이나, 러시아, 멕시코, 베트남, 케이만, 아일랜드,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EU국가및 EU와 동등한조건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사이프러스
독일, 그리스, 괴델롭, 헝거리, 아일랜드, 이태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타,
슬로베니아, 모나코, 네덜란드, 안틸러스, 노르웨이,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영국, 룩셈부르크, 마티니크.
기사에 의하면 EU 의 경우 미국이 EU쪽의 고기를
수입하지 않기때문에 서로 교역은 없다는군요.
■30개월 이상 포함 제한없는 쇠고기 수입허용국
알바니아, 안티구아, 바레인, 캐나다, 지브랄타, 그라나다, 트리티나드, 도미니카,
과테말라, 가이아나, 하이티, 자메이카, 요르단, 키리바티, 아이보리코스트,
코소보, 쿠웨이트, 레바논, 마케도니아, 나이지리아, 오만, 파나마,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세네갈, 세인트빈센트, 수리남, 타이티, 페루, 아랍에미리트, 모리셔스,
콜롬비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바바도스, 쿠바, 온두라스, 이라크, 한국입니다.
캐나다는 이미 광우병 국가에서 자유로울수 없기 때문에 미국과의
수입과 수출 조치가 대등하다고 하구요. 위의 리스트가 정부에서 주장한
나라들인데 사실 대부분의 미국 소 수출량의 91.3%를 차지하고 있는것은
멕시코 캐나다,일본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이라고 하네요.
결국 30개월 이상포함 제한없는 쇠고기 수입 허용국에서는
한국과 캐나다가 대부분의 고기를 수입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저는
이 그룹에 한국이 끼어야 한다는 사실이 참 이해가 안되고 있습니다.
미국에 한우가 수출되고 있는것도 아니구요.
저는 소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로 끝이 날것이 아니라
반드시 관련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것이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신뢰 부족의
전시 행정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이카 클럽이
정치 사회적인 이슈에 개입되는 것을 누구나 바라지 않겠습니다만 이러한
토론과 대안을 내놓을수 있기까지 회원들의 의견을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글타래가 진행되는 과정 또한 라이카 클럽에서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결국 의심이 가는 쇠고기를 먹어야 하는것이 약소 국민의 운명이라면
어쩔수가 없습니다. 제가 한국에 들어가면 가족 분들을 모시고 고깃집에
가겠지요.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된다면 오히려 담담할것 같은 기분입니다.
제가 진정으로 분개하고 있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려는 행정입니다.
죄악의 원천은 비겁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부와 언론의 행동에
국민으로서 동의하기가 참 힘이 드는군요.
그리고 다른 곳도 아닌 라이카 클럽 같은 곳에서 더 이상 이런
무모한 토론은 필요 없으니 자제해야 한다는 말에는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것은 토론이 시작된 단계에서 그 말 자체가 이미
양쪽의 의견 자체에 공평하게 영향을 주지 못하는 이유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和而不同 이라는 말을 좋아하고 이것은
곧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말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이 글타래에서 진지한 접근이 있는 다른 어떤 의견도 겸허히
수용되기를 바랍니다. 누구나 인간이기에 객관성을 위장한
감정의 대립이 생길수 있으며 그것은 항상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 글타래가 계속 된다면 합리적인 주장의 근거가 개진을 거듭하며
존속이 되는 방향에서 다른 회원님들의 좋은 의견과 함께 유익한
토론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이 글타래는 어떤 토론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 앞으로도 토론은 형성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단지 라클에서까지 세상사의 어지로운 이야기거리를 보고 싶지 않다는 반발이 있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손가락으로 두드려 올린 글이건, 또는 다른 것을 옮긴것이건,
그것이 정치적인가 아닌가는 어떤 동기와 목적으로 그것을 게시했는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세속적인 의미에서의 정치적이란 말의 의미는,
아무 영양가없이 현란하고 교묘한 말들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소고기와 관련한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 그리고 그에 대한 행동은 개인의 몫이라고 봅니다.
MB보다 머리 잘 돌아가는 양반들이 모금을 해서 수입고기를 폐기하든, 특별법 제정 청원운동을 하든 다 좋습니다.
그것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단지 라이카 클럽에서는 그러지 말아달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글타래에 피곤하고 짜증스러워할 다른 회원들의 입장도 생각해주면 좋겠고,
또 이곳 말고 그런 활동이 좀 더 필요하고 절실한 곳에서 그 힘을 보태는 것이 더 좋을것 같기 때문입니다.
조성재님의 댓글

사람사는 이야기지요 사진이든 광우명이든 우리가 겪어내야할 일 같습니다
먹거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이 슬픈일이네요
오리 닭 소 그다음은 돼지차레일텐데 ....
좋은 방법을 찿아 한 목소리를 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원석5님의 댓글

김기현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이러한 문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은 요즘 다른 곳에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 곳에 가셔서 자신의 생각을 말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계속 이 글이 맨 위에 있다 보니 아래 좋은 글들이 자꾸 묻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곳은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공간은 아닐듯 합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기현
이 글타래는 어떤 토론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 앞으로도 토론은 형성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단지 라클에서까지 세상사의 어지로운 이야기거리를 보고 싶지 않다는 반발이 있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손가락으로 두드려 올린 글이건, 또는 다른 것을 옮긴것이건, 그것이 정치적인가 아닌가는 어떤 동기와 목적으로 그것을 게시했는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세속적인 의미에서의 정치적이란 말의 의미는, 아무 영양가없이 현란하고 교묘한 말들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소고기와 관련한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 그리고 그에 대한 행동은 개인의 몫이라고 봅니다. MB보다 머리 잘 돌아가는 양반들이 모금을 해서 수입고기를 폐기하든, 특별법 제정 청원운동을 하든 다 좋습니다. 그것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단지 라이카 클럽에서는 그러지 말아달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글타래에 피곤하고 짜증스러워할 다른 회원들의 입장도 생각해주면 좋겠고, 또 이곳 말고 그런 활동이 좀 더 필요하고 절실한 곳에서 그 힘을 보태는 것이 더 좋을것 같기 때문입니다. |
선생님께서는 이미 소극적으로나마 옛 시절과 같은 수준의 소고기 값으로
안전한 소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일것이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미 그 소고기가 별 문제가 없거나
혹은 문제가 있어도 할수 없을것이라는 전제하에서 말씀하신 느낌이 있고
그래서 그 반대의 의견들도 당연히 나올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글타래가 거기서 멈췄으면 그것은 어지러운 이야기거리가 아닐까요.
이제 와서 라이카 클럽에서는 그러지 말아달라는 말씀은
마치 이곳의 전체 의견을 대변하시는것 같아 좀 어색해보입니다.
그리고 아무 영양가없이 현란하고 교묘한 말들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정치라는 단어를 세속적으로 정의하신 상태에서
이 글타래가 정치적인 발언으로 흐른다 말씀하시고 그 어떤 동기와
목적까지 추측하신다면 그것은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러한 논쟁 자체가 슬픔임을 알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만
수십개의 댓글이 달린 이 글타래의 흐름을 생각할때 윗글의 내용에는
공감하지 못함이 유감스럽습니다.
장정욱님의 댓글

이번 수입안에는 문제발생시 수입거부권리 조차 포기한 책임이 너무나도 큰 것입니다.
그건 국민건강을 포기 한 것 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안 좋은말 하긴 싫지만.... 정말 무개념이 아닌지... 그렇게 해서 얻은게 무엇인지...
이대로... 그사람한테 나라를 맡겨 놔두 되는지...
걱정입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지건웅
선생님께서는 이미 소극적으로나마 옛 시절과 같은 수준의 소고기 값으로
안전한 소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일것이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미 그 소고기가 별 문제가 없거나 혹은 문제가 있어도 할수 없을것이라는 전제하에서 말씀하신 느낌이 있고 그래서 그 반대의 의견들도 당연히 나올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글타래가 거기서 멈췄으면 그것은 어지러운 이야기거리가 아닐까요. 이제 와서 라이카 클럽에서는 그러지 말아달라는 말씀은 마치 이곳의 전체 의견을 대변하시는것 같아 좀 어색해보입니다. 그리고 아무 영양가없이 현란하고 교묘한 말들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정치라는 단어를 세속적으로 정의하신 상태에서 이 글타래가 정치적인 발언으로 흐른다 말씀하시고 그 어떤 동기와 목적까지 추측하신다면 그것은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러한 논쟁 자체가 슬픔임을 알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만 수십개의 댓글이 달린 이 글타래의 흐름을 생각할때 윗글의 내용에는 공감하지 못함이 유감스럽습니다. |
제가 이런 글타래에 엮인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클럽의 전체의견을 대변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단, 이런 글타래에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리란 짐작을 할 정도라면,
그 사람들의 불편을 위해 좀 삼가해 달라는 말씀일 따름입니다.
물론 그만 두고 말고는 지건웅님의 자유의사에 달려있겠지만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뭐 크고 거창한 구호나 대의명분에 매달려서만 빛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지건웅님의 댓글

원 작성회원 : 김기현
제가 이런 글타래에 엮인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클럽의 전체의견을 대변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단, 이런 글타래에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리란 짐작을 할 정도라면, 그 사람들의 불편을 위해 좀 삼가해 달라는 말씀일 따름입니다. 물론 그만 두고 말고는 지건웅님의 자유의사에 달려있겠지만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뭐 크고 거창한 구호나 대의명분에 매달려서만 빛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이 글타래에 참여하신 이유만으로 부덕의 소치라고
선생님 스스로 평가절하를 하시는 모습을 뵈면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절대로 동조할수 없는 개념보다는,
굳이 라이카 클럽이 아니더라도 지금 현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았을때 그 맞은편은 원천적으로 토론을 거부하는 경향에 대한
섭섭한 마음도 있습니다.
무언가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해서 사회 전복세력이 아니고
'노빠' 나 '좌빨' 이 아니라는 얘기이기에 그 답답한 심정도 반영이 되었으며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회원님들도 그 반대 입장에서 계신 분들만큼
적지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이왕 시작된 글타래이고 이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주로 갤러리에서 활동하고 그동안 포럼에서 정치적인
이슈로 발언을 한적이 없음을 헤아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정치적인 이슈라기 보다는 사회 전반에
관한 문제로 제 생활과 직접 연결이 되는것이기에
좀 더 예민해질수밖에 없군요.
저는 선생님의 작품 활동을 존경하고 있고 선생님께서 다른
생각을 가지신다고 해도 충분히 그러실수 있으리라 이해하고
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클에서 이러한 토론이 가능할수도
있으며 당장 가시권내에서 어떠한 성과가 없더라도 이 토론 자체를
편견없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 글타래가 시작된 이래 제가 한 발언과 소신, 그리고 방법에
대해서 후회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서 저는
이 글타래에서 댓글 말씀을 드리는것을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이 없는 평행선이 보이고 있는데 월요일 아침이라
더욱 멀게만 느껴지는군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술을 한 잔 드리면서 말씀드려야할
얘기들인데 멀리 있어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오창우님의 댓글

주방에서 흘러드는 향긋한 대파의 향과 더불은 구수한 소고기찌개의 냄새가 이 글태래들을 접하는 순간 갑자기 역하게 느껴집니다.. 다소 늦어진 점심식사에 대한 기대는 접어야 할 듯합니다..ㅠ.ㅠ
지금 요리가 다 되었나봅니다.. 식사하라고 난리네요.. 고민입니다..
모두들 너무 박학다식하셔서 탄복합니다..^^
유경희님의 댓글

저도 개인적으로는 정치적인 논쟁을 여기서 전개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한국 사회도 이제는 노빠,좌빠의 사슬에서 좀 벗어난거 같기도 하고
쟈율적으로 정화할수 있는 능력이 되는 사이트 이기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죽 읽어보니 정말로 다들 정화능력이 있으시고
또 그러기에 라클에서 활동하는 자부심도 느끼게 됩니다.
여러 선생님들!
한잔 하면서 얘기하면 원만하게 해결될수 있다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우리 사회는 많은 리스크에 노출된 사회입니다만 광우병 문제와 같이 국가간 대립이
각을 세우면 상당히 복잡하고 불편한 정치 애기가 될 만도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검역이라는 자율적이고 자립적인 제도를 통해서
그 위험성을 줄일수 있는 가능성이 남겨져 있다면 굳이 그런 권리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개인적인 경험을 운운 한건 바로 그런 위험조차도 개인적 경험에 의해
부정될수 있다는 현실에 대한 우려였기 때문입니다.
광우병의 과학적 검증이나 발병에 관한 얘기는 제가 뭐라 할 말이 없지만..
한 개인의 생명은 지구보가 더 무겁다고 말씀하신 한 정치인의 격언이 더욱더 제 가슴을 파고 듭니다.
한개인, 아니 국민의 한 사람이라도 지킬려고 하는 마음이 없는 한국의 현실 정치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더우기 과학 운운하는 선험적이고 객관적이라는 무기를 통해 다른 의견을 막을력고 하는 정치 현실에 울분을 느낄 뿐입니다.
왜 일본의 과학자는 20개월 미만의 소고기라 하더라도 일본 국민의 건강을 지킬수 없다고 하셨을까요?
그건 바로 안전이 아니라 안심... 즉 정부와 국민간의 합의가 도출될수 없는 현실 정치를 비판하기 위한 용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100프로 광우병 발생의 억제가 아닌 발생시의 대처 방안이 민주적일때 또한 그 전제가 되는 검역의 강화를 통해 우린 안심감을 가지고 소고기를 먹을수 있는게 아닐까요?
다행히 이런 무거운 토론에 많은 분이 참가해주시고
좋은 말씀을 남겨 주신걸 볼때 그나마 우리 사회의 건전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lee ju yeon님의 댓글

쇠고기 협상 원문을 보면
1. 미국에서 추가로 광우병이 다수 발생시 뿐만 아니라, OIE에서 미국에 대해 광우병 지위분류를 하향 조정 시에만 수입중단 조치가 가능합니다.
이게 무슨 뜻이겠습니까? 우리나라는 WTO 회원국임에도 검역주권마저 포기한 채, 영영 그 쓰레기 미친소를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대대손손.
2. 뿐만일까요? 프리온이 함유된 등뼈의 연령을 180일 이 지나면 그 월령을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30개월 이 문제가 된 이마당에 월령 표기의무를 지워주지 않는다니요?? 이제 우리는 척 보면 그 월령까지 알아맞춰 가려야 하는 초능력자가 되어야 하나봅니다.
3. 더불어 정부는 전수검사까지 포기했습니다.
표준 검사만 한다는 거죠. 그것도 어느 정도 합격하면 표준 검사율을 하향 조절해야 한다고합니다.
이것이 굴욕적인 협정이라는 그 억울함을 떠나
협상에 임한 자들의 그 무능력에 내 피같은 세금이 아까운 마음을 떠나
어찌 이리 국민의 안위를 무시할 수가 있는가에 대해 매우 서글플 따름입니다.
광우병쇠고기를 염려하는 국민을
마치... 우매하고, 감정적이고, 군중심리에 밀리어 혹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또는 이에 휘말리어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사람들로 몰고가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광우병 공포에 과도하게 반응하여 패닉상태에 이른 것이 아닙니다.
촛불 시위에 참가했습니다만, 저는 그들에게서 다소나마의 정치적인 성향도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아기를 들쳐업고 나온 아주머니가요? 교복 차림으로 나온 어린 학생이요?
진실을 접하는 사람들이라면 뛰쳐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수만명의 외침만이 들릴뿐 누구하나 단상에 올라간 이를 본 적도 없고요..
어느 구석엔가는 그런 정치적인 음모쯤은 있을 수도 있었겠지만요..
이렇게 자발적 참여하여 대중이 주도된 집회에 정치성 운운하다니요............
마지막으로..
어찌 이문제를 확률문제로 가늠하려 하십니까?
골프치다가 벼락에 맞을 확률이라 한들 그 위험성이 감해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또한, 확률 좋아하는 민동석씨께서 99.9%가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5만명은 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또한 미국 유학생들 멀쩡 하지않느냐고요?
미국 내에서 소비할 쇠고기는 20개월 미만의 소만 도축합니다.
왜 그 얍삭한 일본이 미국산 소를 수입시 개월수를 20개월로 명시했겠습니까?
우리가 수입하려는 30개월 이상 월령의 소에서만 광우병 발병 인자가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을 진정 외면하실겁니까? 그 쓰레기를, 땅에 묻기에도 오염이 걱정되는 더러운 쓰레기를 우리나라에 버릴려고하는 겁니다!!!!
그 미묘한 차이가 어떤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보이는 지
눈막고 귀막지말고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우리가 부화뇌동하는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철없는 대중인지는 인터넷에 떠도는 외국 언론의 평가만 봐도 짐작가능할 것입니다.
유경희님 말씀마따나
이건 무거운 토론이고,
이 사이트와는 그 성격이 달리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이라는 매체는 바로 우리가 겪는 슬픔. 기쁨. 고통, 환희를 담아내는 도구가 아닐런지요?
그것을 다소 격양된 어조로 토로했기로 서니
이를 정치적이라고 단정짓는 시각과 이런 어두운 이야기는 이 사이트와 맞지않다는 시각은
더불어 살아가는 이 사회가 그저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싶은
다분히 감성적인 발로가 아닐런지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권기찬님의 댓글

소고기 토론은 어느 사이트, 어떤 순수한 취미의 동호회 사이트에도 현재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거론 하지 않는다면 이젠 순수한 어느 동호회에서도 멸시 받을 겁니다.
기름이 아까워 태워 버리지 못하는 폐기물을 우리는 돈을 주고 사서 자식들이 먹는꼴을 막아주지 못하고 보아야 하는 내자신이 광우병 걸려 죽는 것보다 더 괴롭고 자존심 상하는군요.
기본을 아십니까?
의,
식,
주.
사진이 그 위에 올순 없습니다.
답답하신 분들이 계신것 같아 몇 년만에 글 올려 봅니다.
김기환★님의 댓글

제가 썼던 글을 며칠이 지나서 보고나니 저또한 너무 감정적으로 적었지 않나 싶어
부득이하게 글을 삭제합니다..다만 제가 썼던 당시에는 적어도 제가지나갔던 청계천 쪽은
상황이그랬습니다... 어린학생들마져 대통령 존함 뒤에 욕을 붙히며 말하기 일수였고...
시위의 참가도 그냥 하나의 문화행사처럼 웃고 떠들어보였습니다..
물론 제가있었던 자리만 그랬던 것이겠죠....
지금도 기본적인 생각은 변하지않았습니다만..
하지만 여러 선배님들의 의견 또한 존중합니다...
어쩌면 제가 끈임없이 속은듯 하여 정치인들에 대한
의혹과 의심이 너무 늘어버린걸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진심으로 최고로 좋은 방향으로 이일이 해결되길 바랍니다..
그게 전면 수입거부가 되었든... 검역100%가 되었든....
글을 지운점.... 어쩌면 제자신이 쓴 글 자체도 너무 감정적으로 적어버려버린듯하여
부득이하게 지우니 여러선배님들께서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바랍니다...
손영대s님의 댓글

오랫만에 들렸다가..여기서도 무거운 글을 하나 보고가네요..
권기찬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정성시님의 댓글

인용한 글 때문에 평지풍파를 자초한 듯하여 송구스럽습니다.
오늘이 다 가기 전에 글을 내리겠으니 양해를 구합니다.
그간 성숙한 의견들 감사합니다.
lee ju yeon님의 댓글

왜 글을 내리시려합니까?
우리가 MB를 탄핵하자는 글로 갑론을박 한 것입니까?
글을 내리신다니 왜 제 마음이 철렁하답니까?
마치....
사진이 뭐 그리 신성불가침한 아트랍니까?
일상에서 겪는 재미난 이야기도 올라오고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영화를 본 이야기를 쓰기도 하고,
어떤 분은 지인의 쾌유를 빌어달라는 글을 올리시기도 합니다.
박경리님의 타계소식을 적기도하고요.
그런데 이글이 뭔 문제란 겁니까?
정치적 문제로 보지말고, 우리의 바로 직면한 삶의 질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우리의 생명에 관한 자존심의 문제인 겁니다.
반대하시는 분의 글도 일리가있고, 이를 긍정하시는분 또한 자신의 입장을 토로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글을 내릴 만큼
그 주제가 불손하거나 불쾌하답니까?
다른데 가서 떠들지 왜 여기서 그러냐구요?
이 게시판 이런 이야기 떠들어도 되는 게시판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닌가요????
글 내릴 이유 전혀 없습니다.
글 내리지 맙시다요.
정성시님의 댓글

레이소다에 아직 출처와 진위를 알 수 없지만, 한국으로 수출 예정인 미국소의 종류와 특성, 그리고 미정부와 축산업체간의 관계에 대해 일깨워주는 글이 인용되었더군요. 관심있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글 제목 : 이 글에 대한 진실 유무를 알고 싶습니다.)
현재는 검역주권을 포기한 문제가 심각한 화두가 되고 있네요. 게다가 프리온이 다량 함유된 부위가 수입되어 식가공된다 하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 말고도 서민들을 옥죄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시행 전에 있는데 고통지수가 나날이 느는 듯 하여 안타까움 그지 없습니다. 진중권씨 말대로 오히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잘하는 것'이란 말이 절실해지는 시국입니다. 대다수 국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이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노동환님의 댓글

저도 오늘 밤이 지나도 이글타래를 읽을 수 있길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글을 내릴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두가 자극적이긴 하지만, 정치선동하는 글처럼 보이지도 않구요.
특정정당을 비하하거나 야당을 옹호하지도 않았습니다.
사진쟁이들도 라클에서 국민의 알권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비방/허위가 아닌 내용이라면, 진지하게 언로를 나눌 자유도 있다고 믿습니다.
세상과 상관없이 강태공 처럼 그냥 사진만 생각하는 혹은 사진이나 찍으라는 것은 또 하나의 우민화입니다. 아무때나 쓸데없이 종교나 정치 문제로 게시판에서 괜한 시비를 걸고 도배, 오염 시키는 것과는 다른 글인듯합니다.
사우/유성태님의 댓글

사람 사는 모듬살이에 정치적이면 어떠하고 종교적이라도 뭐가 문제란 말입니까?
당장 나와 가족 지금 자라나는 내 아이들과 후손들의 건강을 넘어서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데...
정보를 교류하고 토론도 할 수 있는 공간이라 믿습니다.
어거지쓰기, 윽박지르기, 장님 코끼리 만지기 등등이 아닌 다음에야 뭐가 문제랍니까?
정성시님의 댓글

글 닫아주십시오. 화 푸시고요.
라이카클럽님의 댓글

라이카클럽에서는 가급적 민감한 정치사회적인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내용의 옳고그름때문이 아니며,
그런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원만하게 마무리되는 경우가 드물며, 또 그럴 수 있는 토론문화를 우리 스스로에게 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때문입니다.
하지만, 라이카클럽의 회원들이 별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아닌 다음에야 어찌 무감할수 있겠습니까만
일부 댓글의 진행이 이미 글타래의 내용과는 벗어나는 모습이 보였고
또한, 여러차례 잘 마무리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최초 글타래를 여신 정성시님의 말씀에 따라 글타래를 잠그겠습니다.
이메일무단수집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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