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사용해보는 노출계.. 사용법을 전혀 모르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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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 완 재
- 작성일 : 08-04-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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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센 디지식스.. 그 휴대성은 정말 좋더라구요~
헌데 문제가 이것을 제대로 사용하기위해
설명서만 여러번.. 인터넷 검색도 여러일.. 사용법은
알았지만 그 노출을 읽고 계산하는법을 도저히 모르겠네요..
오랜 시간으로 인해 대충 습득한 뇌출계로;; 사진을 찍고있긴하지만
사놓고 쓰지못하는 디지식스를 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ㅎㅎ
클럽 선배님들.. 노출계값 재는 방법좀 설명좀 부탁드릴게요.. 디지식스를 예로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김병인님의 댓글

노출계라는 것이 그리 만만치는 않지요.. ^__^
1. 우선 감도부터 세팅해봅시다...
필름에 맞는 감도를 세팅하게 되는데 조금 깊게 들어가시면 필름에 따른 고유 세팅을 직접 잡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자가현상을 해서 프린팅까지 직접 할 경우에 해당되므로 우선 패쓰합니다.
필름 메이커에서 추천하는 감도를 세팅하는 것이 기본이겠지요.
노출계의 누르는 부분이 두개 있습니다.
M이라고 써있는 버튼이 하나 있고, 삼각형으로 좌우를 표시한 ◀▶버튼이 있습니다.
◀▶를 길게 누르면 삐 소리가 나면서 감도 숫자가 깜박입니다.
이때 M을 누르면 숫자가 한단계씩 커집니다.
100 --> 125-->160-->200 이런식이죠. 400짜리를 쓸 경우라면 400에 맞추시고 다시
◀▶를 길게 누르면 삐소리와 함께 고정됩니다.
2. 노출의 측정
필름 감도는 세팅 되었으니 노출을 측정해야겠습니다.
노출의 기본적인 개념은 책이나 교본등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노출은 측정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하는 노출값을 얻기 위해 보정까지 고려해야 하는데
이것까지 여기서 말씀드리면 챕터 2개는 써야합니다. 따라서 패쓰... ^___^
1) 반사광 측광
이 방법은 피사체를 향해서 수광부를 향하고 직접 측광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얀색 반구캡을 옆으로 이동시켜 투명한 수광부렌즈를 노출시켜야 합니다.
그다음 그 수광부 렌즈를 원하는 피사체를 향하시고 M을 누릅니다.
그럼 액정판에 EV값으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EV값으로 나오는 것에 당황하시게 되는 듯 합니다만 나중에는 오히려 편할수도 있습니다.
요건 나중에 묶어서 설명합니다.
2)입사광 측광
이 방식은 현재 들어오는 빛을 뭉뚱그려 측광하는 것입니다. 피사체의 바로 앞에서 M버튼을 눌러 피사체에 떨어지고 있는 빛을 측광하는 것이죠.
노출을 보정할 필요가 줄어드는 대신 피사체에 접근해야 하는 수고(?)를 해주셔야 겠습니다.
이때는 수광부 반구캡을 닫아주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M을 누르면 EV값으로 결과를 알려줍니다.
3. EV값 적용하기
그럼 결과로 알려준 EV값을 카메라에 적용해야합니다.
나중에 혹시 핫셀을 사용하시게 되면 EV값이 렌즈세팅에 직접 적용이 되는 것을 보시게 될겁니다.
하지만 라이카의 경우는 셔터값과 조리개 값만이 적용되지요.
EV값을 셔터/조리개값으로 다시 바꾸어 읽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2가 나왔다면 액정 바로 위에 있는 작은 사각창문내의 숫자를 12에 맞춥니다.
그럼 창문주위로 작은 숫자들이 써있는 것이 보일겁니다.
오른쪽 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1/1.4/2/2.8------16/22/32라고 써있지요.
그것이 조리개값이고 해당 조리개 값에 하얀색 원반에 검은색 글씨로 셔터속도를 알려줍니다.
필름이 400짜리 일 경우라면 12라는 EV값에는 조리개 2.8의 경우는 1/500초군요.
조금 더 조여주면 5.6에서는 1/125초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11로 조이게 되면 1/30초까지 느려지네요... ^___^
그럼 11●● 이건 뭘까요?
네...이것은 11과 2/3라는 것입니다. 11●는 11과 1/3이라는 것이겠지요?
즉 11과 12의 사이라는 것인데 저같은 경우 1/3은 앞뒤 값으로 붙여버립니다.
큰 차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정도는 필름관용도를 믿어버리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지요.
혹시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오프모임에 나오세요.
많은 분들이 측광의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면서 친절히 설명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 완 재님의 댓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느정도 감은 잡았는데
확실하게 이해할려면 아직은 멀었네요 ㅎㅎ
오프모임에 나가서 가르침좀 많이 받아야 겠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김영택님의 댓글

추가로. ㅎㅎ
위의 하얀 공 부분을 살짝 옆으로 재껴 주시면
싸구려 렌즈처럼 생긴 수광부가 나옵니다.
흰 공이 보일 때는 입사식 노출계로,
재껴 줬을 때는 일반 카메라들에 달린 노출계와 같은 반사식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 아시려나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