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님의 댓글

안성호

08-04-13 20:08

올드렌즈의 경우 입사광선의 양이 필름면 전체에 걸쳐 일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리개를 조여주면 빛이 어느 정도 걸러져 비네팅 현상이 없어지지만 개방 시에는 상황에 따라 비네팅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35mm 이하의 광각렌즈에서 자주 발생하지요.
현대 렌즈는 훨씬 복잡한 설계를 가지기 때문에 비네팅이 거의 없습니다. 비네팅이 광학적 결점으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그러한 점마저 렌즈의 묘사특성이자 독특한 개성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라이카의 매력이지요.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8-04-13 20:19

좀 더 구체적인 예, 가령 예제 사진같은 것이 있다면 좋겠는데,
광범위한 질문이라 딱히 잘라 말하기가 어렵군요.
저는 28mm,35mm, 50mm렌즈를 사용하는데, 말씀하신 비네팅현상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질문하신 내용을 보고 갤러리의 사진을 훑어보다 보니,
네귀퉁이가 적당하게 어둡고 중심이 밝은 사진들이 더러 보이는군요.
촬영데이터에 나타난 렌즈를 보나, 광선의 상태로 보나 정상적인(?)
비네팅이라기 보다는 후보정으로 비테팅 효과를 낸 사진도 있는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아서는 그런 현상을 라이카의 특성으로 일반화하기는 좀 어려운것 같습니다.
물론 라이카렌즈 중 몇 몇 렌즈 (28mm, 21mm렌즈 중 올드렌즈류)는 개방하에서
비네팅현상이 눈에 띄게 인상적인 경우도 있지만,
광범위하게 라이카 렌즈는 주변부가 어두운 비네팅 현상이 특징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김기환★님의 댓글

김기환★

08-04-13 20:24

저또한 최신의 렌즈중 하나인 35미리 주미룩스 asph를 사용해 봤었는데
그렌즈 또한 저광량 최대개방시 비네팅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심하게...

상황에 따라 발생할뿐이지 꼭 올드렌즈여서 발생하는것도 아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