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님의 댓글

안성호

08-04-14 23:19

부족한 지식입니다만 답변을 올려봅니다. 아마 M이야말로 '가장 라이카다운 것' 이라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조금은 불편하고 부족하더라도 나의 뜻대로 모든 것을 조작하여 나만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기쁨은 M만이 가지는 매력이죠. 또 그 광대한 라이카 M렌즈군의 다양한 렌즈만의 특성과 개성을 만끽할 수 있구요.
물론 R시리즈도 M못지 않게 좋습니다. 특히 APO망원렌즈같은 경우는 세계 톱을 달리는 성능이라 보아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편리함과 고성능을 추구하는 SLR의 특성상 다른 브랜드의 좋은 SLR도 많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라이카 R시리즈의 인기가 덜한 것 같습니다.

M이든 R이든 LEICA라는 네임이 붙여졌다면 그 것은 이미 최고의 정성과 기술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지영님의 댓글

한지영

08-04-14 23:38

'티파니 하면 백금 다이아몬드 쥬얼리가 연상되듯 M은 라이카에 있어 브랜드의 상징입니다.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로 명성을 떨쳤고 그중에서도 M시리즈가 가장 대표격이기
떄문입니다. 또한 말씀해주신 것처럼 R시스템의 경우 독일산이 아닌 경우가
많고 타사와의 기술제휴나 OEM생산같은 부분에서 가치절하 되는것입니다.
또한 SLR에서는 워낙 좋은 대안이 많기도 하구요.
R시스템은 분명 가치절하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신 덕분에 R렌즈는 M렌즈보다 훨씬 저렴한가격에 구할 수 있으니까요.